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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졸-2019년 2차 10번] 발해의 건국

 

정답 : 3

출제의도 :  발해의 건국한 주체와 역사적 의의를 아는가를 묻는 문제이다.

이와 관련해서 삼국시기에 각 나라를 건국한 인물들과 각 나라의 주요 특징에 대해 물어 볼 수 있는 비슷한 문제가 나올 수 있다.

 

해설: 발해를 건국한 인물과 발해가 한국사에서 역사적으로 가지는 의의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문제.

일단은 고구려가 멸망한 이후 고구려를 계승하려는 집단 중에서도 나라를 건국하는데 까지 이르러 건국한

대조영과 그의 집단에 대해 알고 있으면 정답을 맞출 수 있다.

그리고 고구려의 문화를 이어 받았다는 측면은 이후에 중등, 고등, 한능검 시험에서도 자추 출제되는 부분이므로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물론 이후의 난이도에서는 '고구려의 문화를 이어받았다'는 보기에 대한 정답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므로 기억해두면 쓸모가 있을 것 같아요. 

 

기타:

백제의 건국자는 온조고 오늘날의 서울 지역에다 건국을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추가로 고구려의 문화를 이어 받았다는 보기가 나올 수도 있다.)

신라의 건국자는 박혁거세고 오늘날의 경주 지역에서 건국하였다.

고조선의 건국자는 역사적으로 뚜렷하지는 않지만 단군왕검이라고 전해진다. 다만 단군왕검은 어떤 특정한 왕(사람)을 지칭한다기 보다는 당시 군장세력의 우두머리를 뜻하는 말로 쓰였을 거라는 추측이 일반적이다.    

 

 

 

위 문제의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으며,
문제 해설에 대한 저작권은 인용을 했을시 인용서에, 그리고 저에게 있습니다.
공부하시는 분들이 마음껏 이용하는 것은 환영하나
무단 복사 혹은 상업적 이용은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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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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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정고시 한국사 문제풀이 업로드를 하기 전에 간단하게 시험 과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검정고시는 현재 초졸, 중졸, 고졸이 있는데 초졸과 중졸 검정고시에 따로 한국사라는 과목은 없어요.

고졸 검정고시에만 한국사과목이 있고 무조건 필수로 해야 하는 과목이에요.(수능도 한국사 필수이니까요)

그런다고 해서 초졸과 중졸 시험에 한국사가 없지 않아요. 사회 과목에 둘다 포함이 되어 있어요.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검정고시 문제는 점수에 차등을 두지 않고 똑같아요.)

 

학력구분 문제수
초졸 사회 과목 20문제 중 7~8문제 가량 출제
중졸 사회 과목 25문제 중 9~10문제 가량 출제
고졸 한국사 25 문제(구석기~ 현대 전범위)

 

이정도 출제 인데 60점 이상 획득하면 합격 처리되므로 사실 고졸 검정고시 외에는 역사를 완전히 포기 하더라도 다른 과목에 자신이 있다면 합불에 상관이 없기도 해요.

 

그렇지만 검정고시 성적이 대입에 연관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험은 무조건 고득점을 받아 주면 당장 쓸모가 없을 지라도 나중에 한마디 자랑이라도 할 수 있을수도 있어요. 

 

문제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이고 단편적인 질문을 위주로 묻기도 하고, 꼼꼼하게 연도를 암기하거나 하지 않아도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도 풀 수 있는 편이나 그건 오래 공부를 한 사람의 이야기이므로 어느정도 대비를 해두면 좋아요.

 

범위는 교육과정따라 다르다고 나오는데 아마 이제 고등학교도 15개정이 진행이 되고 있다고는 하는데.. 사실 이런 시험에도 교육과정은 깐깐하게 따질 필요가 없기도 하죠. 교육과정 틀이 바뀌어도 배우는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교육과정에 예민한건 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교사지망생들이겠죠. 매년 한문제씩 나오니까. 

 

아무튼, 초졸부터 기출문제 10개년씩을 풀려고 하는데 다소 5년 이후부터는 트렌드에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보통 수능같은 것도 5개년 기출문제 정도까지 풉니다. 근데 그건 선택이니 기호에 맞게 취사선택 하면 됩니다.

 

그런데 검정고시 같은 난이도의 경우는 기출문제를 여러번 풀어서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아무튼 목적이야 달라도 합격이라는 다 같은 목표가 있으니 다들 같이 화이팅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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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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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게 됐네요.

취미(?)로 검정고시 한국사 문제풀이를 하려고 합니다.

 

사실 역사공부는 손을 놓은지 2년이 넘어서 가물가물 하지만

한번 다시 공부해본다는 생각으로 문제풀이를 하려고 해요. 

 

그래서 검정고시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으로 고교 수능 문제 기출풀이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및 여력이 된다면 중등교원임용시험 역사 문제풀이까지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전공역사는 다른 과목은 너무 어렵고 고수분들도 많아서 그렇고 역교론 정도라면 비벼볼만하지 않을까.)

 

그래서 일단은 난이도가 가장 낮은 검정고시 문제부터 꾸준히 풀이로 업로드를 해보려고 해요.

제가 보기에나 객관적으로나 난이도가 낮다 하더라도 공부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픈게 공부고 시험문제죠.

 

최대한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 간단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써보도록 노력을 할건데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 주시면 친절하게 알아보고 답변 달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올리는 모든 글은 순수하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편하게 쓰셔도 되지만 억지로 변형을 한다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시는 것은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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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취미/티비2014. 6. 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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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태치먼트. 사전으로는 무심함, 거리를 둠 이런 뜻. 전반적으로 내용을 봤을땐 제목이 많은 의미를 가지면서도 내용 전체를 잘 아우르는 제목이다. 잘 지은듯. 영화에 대한 평을 하기엔 좀 뭣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극 몰입을 방해하지 않았으니 내기준엔 좋다. 약간 스산한 분위기의 극 전개와 노래도 그럭저럭 어울리는 듯.


디태치먼트 (2014)

Detachment 
8.6
감독
토니 케이
출연
애드리언 브로디, 새미 게일,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베티 케이, 마샤 게이 하든
정보
드라마 | 미국 | 97 분 | 2014-05-08

 

일반적으로 교육에 대한 미디어물은 성장하는 과정을 담기 마련이다. 교육은 변화를 의도하므로 교육을 다룬다는 의미는 그와같은 전개들을 당연하게 여기게 한다. 그리고 배드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우리는 그런 변화한 주인공의 모습에 감동받기 마련이다.덩달아 극중 선생님의 뛰어난 가르침에 감탄하고 저런 선생님이 있었으면 좋겠다., 혹은 왜 우리 주변에 저런 선생님이 없는 걸까? 까지 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조금 독특하게 어느 한 계약직 교사의 내면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묘사함으로써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극중 교사인 애드리언 브로디는 유능한 교사이지만 우리가 바라는 영웅적인 선생님의 모습은 아니다. 여기에는 성장의 뿌듯함도, 성취의 희열도 없다. 심하게말해 냉혹하기만 한 현실을 지적하는데 그친다.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학생의 자살은 소름끼치기까지 한다. 이러한 암울한 분위기의 극 전개는 해피엔딩(?)인것처럼 넣은 마지막 장면조차 현실에 순응하게 되는 어느 한 반항적인 학생의 모습이라고 까지 느껴지게 한다.(사실 그 장면은 한번 본걸로는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조금 다른 시선을 통해서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디태치먼트라는 제목은 중의적인 제목인 듯 싶다. 교사에게 일정부분 필요한 디태치먼트한 태도를 말하는 것일 수 도 있고, 극중 묘사된 미국 교육계 전체가 문제아 학생들를 대하는 디태치먼트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비꼼으로도 볼 수 있을것 같다.(그 이유가 사회구조적인 문제이든 아니면 교사 개인적인 문제이든 그것에 대한 지적은 명확하지는 않다. 짬뽕같이 나와있다.). 혹은 디태치먼트한 태도가 애매모호하게 필요하기 때문에(필요할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고) 좀더 복잡한 문제가 되지만 결말로 봐서는 후자에 대한 것을 주인공이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느껴진다.

 

어쨌든 교사를 주인공으로 그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들과 그를 둘러싼 에피소드가 주가 되므로  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극중 주인공에게 디태치먼트는 극복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극중 출연하는 두명의 여학생은 완전히 대조적이다. 둘다 주인공을 좋아하지만 주인공이 그들을 대하는 방법은 완전히 달랐다. 물론 환경이 달라서 그렇겠지만 극명한 태도에 따라서 결말도 따라갔다. 그렇지만 주인공은 그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결말이 어떻게 될지를 알고 있었을 듯 하다. 그 때문에 항상 고민을 하고 있었던걸로 보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주인공이 그들에게 어떻게 할지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한 것은 둘과의 관계가 문제가 아니라 브로디 자신의 내부에 있던 컴플렉스 때문이었다. 그 컴플렉스를 극복하자 주인공은 디태치먼트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처럼 보여진다. 어쩌면 주인공에게 필요했던건 '용기'가 아니었을까. 계약직 교사로만 교직생활을 전전하는 것도, 학생들과의 디태치먼트한 관계의 유지를 우유부단하게 이끌던 것도..  

 

두서없이 주절거렸지만, 이 영화는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걸 보여주고 싶어한 것임은 틀림없다. 그래서 나도 덩달아 정신이 없었다. 생각을 정리하려면 몇 번 더 봐야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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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일상2013. 7. 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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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왔을까?

금요일이라 비교적 여유롭게 보내려고 해도 마음이 그게 잘 안되나보다. 그래서 방황끝에 여기에 들어옴.

요근래 있었던 몇가지 고민거리와 함께 이놈의 교육학이 골치를 아프게 한다. 모의고사를 보면 뭐 할수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니 공부가 많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뭐 종잡을수가 없다.

블로그에 안들어온지 한 두달 된거 같은데, 간만에 들어와서 예전에 썼던 글을 보니까 블로그 쓰는게 나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스레 다시한번 해본다. 종종 들어와서 글을 쓰는게 좋을듯.

 

되게 내가 바보같다고 느껴지는게 이렇게 글을 쓰기 전에는 머릿속에서 글감이 무지막지하게 떠오르는데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면 다 까먹고 뭘 써야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만 막 든다.

 

에휴. 앞으로 남은 시간 130일정도. 나는 지금 어디까지 온 것일까. 얼마나 가야 하나. 130일 일지 400일 일지. 작년 이맘때 머리가 빡빡이인채로 알바하느랴 자격증시험 준비하느랴 그냥 정신없이 보냈는데(그렇다고 딱히 많은 일을 한것 같진 않은데) 마음은 그때가 좀 여유로웠던 것 같다. 매일 집에 오면서 힘내자 힘내자 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솟았으니까. 남들에겐 뭔가 오기로 보여지긴 했겠지만. 근데 요새는 여러 이유로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뭔가 단순하게 하나의 일에 집중이 되지 않는 것 같네. 몸상태부터 문제긴 하다.

그러나 어쩌겠냐. 인생 80을 바라보고 살고 있고,내 인생의 전성기는 50이후에 올 것이라 생각하고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그래도 적어도 지금은 이 100일이 넘는 약간의 시간에 모든 정신을 집중하고 노력하는게 정답인것 같다. 주변을 돌아보는 사색과 감상은 조금 접어두고 최선을 다하는게 정답같다. 물 흐르듯 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바다에 도착해 있을테니. 마라톤을 할땐 자꾸 도착점이 얼마 남았는지 재는게 아니라 그냥 앞만보고 뛰다보면 도착점이 나온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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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일상2013. 5. 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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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이니 예비군이니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까 5월을 반이나 날려먹었네. 근데 더 날릴수도 있다는거. ㅜㅠ.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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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5. 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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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갈등이론

갈등이론은 기능이론과 같이 거시적 입장에서 사회를 분석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능이론과는 대조적으로 사회의 실체를 개인과 개인 또는 집단과 집단의 끊임없는 세력다툼, 경쟁, 저항관계로 본다. 기능주의에 대한 비판과 도전으로 전개, 발전되어 왔다. 즉 기능이론의 비판점이 갈등이론의 주장이라고도 보면 얼추 맞겠다. 갈등이론은 맑시즘에서 기원한 것으로 사회의 본질이 갈등과 경쟁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같은 관점에 의하면 학교 교육은 지배계급의 지배를 정당화하고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수단에 불과하며, 교육내용도 특정계층의 지식과 가치를 형식적 교육과정에 의하여 주입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교육의 목표도 교화, 억압 등에 의한 잘못된 사회화를 교정할 수 있는 인간성 회복에 초점을 둔다.(인간해방)

 

(1)갈등이론의 기본 입장

사회는 개인간, 집단간의 끊임없는 경쟁과 갈등의 연속이다. 사회는 지배집단과 피지배집단으로 나뉘어 지배집단이 현상유지를 위한 강제가 기본적이다.

이는 희소가치(scarcity)에 원인이 있다. 사회적 희소가치인 재화, 권력, 명예, 지위 등이 희소하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경쟁은 영원하다는 것에 기반한다.

하지만 사회는 변화할 수 있다. 지배집단이 현상유지를 위해 합리화를 주력하지만 변동하여 급격한 혁신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2)갈등이론의 교육적 관점

학교 기능: 갈등이론은 학교를 지배집단에 유리한 기존질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여 사회 불평등 구조를 유지 심화시킨다고 본다.

학교 교육과정: 갈등이론은 학교 교육과정은 지배집단이 기존질서를 정당화 하기 위해 그들에게 유리한 가치, 태도, 규범을 교육내용으로 조직한다는 것. 학교의 교육내용은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는 것.

사회화: 갈등이론에 따르면 학교에서 말하는 사회화는 지배집단에 유리한 기존질서를 정당화 하는 작업이다.

선발과 배치: 기능주의에서 말하는 학교의 선발과 배치 기능에서는 누구나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 학생의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회경제적 배경이다. 따라서 능력주의 선발은 지배 메커니즘을 정당화하는 장치이다.

 

(3)갈등이론의 의의와 한계

①의의: 갈등론은 안정된 사회를 전제로 하는 기능론적 관점의 허구성을 깨닫게 했다. 또한 학교제도의 문제점을 사회구조와 연결해 학교교육의 사회적 성격을 해석하는데 다양한 해석의 틀을 제공했다.

②한계: 갈등론과 기능론처럼 교육을 종속변수로만 취급하는 오류를 범한다. 단순히 이분법에 따라 구조 결정론에 빠져 교육이 경제구조나 문화구조에 일방적으로 그 성격이 결정된다는 주장은 비판을 받는다.

갈등론은 개인의 실패 원인을 그의 노력이나 능력 부족으로 보기보다는 잘못된 사회구조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나 무능력한 사람의 실패를 단순한 합리화의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2.갈등이론의 하위이론

(1)경제적 재생산론

보울즈와 진티스는 사회 현실에서 학교가 인간적 발달과 사회적 평등에 공헌하는가에 의문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다. 보울즈와 진티스는 마르크스의 이론을 빌려와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형성해 사회적 의식의 일정한 유형을 대응하는 기초로 재생산이 이루어지는 대응원리를 설명했다.

학교는 자본주의 체제를 위해 순종적인 노동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본다. 작업장에서의 사회적 관계가 학교에서의 사회적 관계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으며, 학교는 학생들에게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사회 및 경제적 명령을 수용하는데 필수적인 태도와 행동성향을 가르쳐 학생들을 자본주의 경제에 편입시킨다.

이러한 교육의 사회적 관계-노동의 사회적 관계의 대응은 네가지 측면이 있다.

학생은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권력을 갖고 있지 않다. 교육은 노동과 마찬가지로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각 개인에게 좁은 범위의 과업을 주고 경쟁을 조장해 분열을 조장시킨다. 교육의 여러 수준은 직업구조의 여러 수준과 대응하며 직업구조에 따라 사람을 준비시킨다.

경제적 재생산론은 정치 경제학적 분석을 통해 교육현상을 구조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본 시각을 제시했으며, 학교교육의 개혁의 가능성과 한계 교육의 평등화가 사회의 평등화로 이어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는 의의가 있다. 그러나 학교를 경제적인 이유로만 분석하고 수동적인 존재로만 보았다는 한계가 있다.

 

(2)문화적 재생산이론

경제적 재생산이론이 경제적인 요인에 초점을 맞춘 것에 두었다면 문화적 재생산이론은 학교교육의 문화에 초점을 두어 집단의 문화를 재창조하고 정당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본다. 지배집단은 겉으로 드러나는 공식적 지배의 메커니즘을 이용하지 않아도 학교를 통해 문화를 보존해 기존의 사회적 통제를 지속시킨다.

 

부르디외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지배-피지배 집단간 권력구조를 받아들이게 하는 상징체계로 본다. 지배계급의 고유의 문화를 갖듯이 피지배계급도 문화를 가지는데 학교교육은 지배계급의 문화를 가치있는 문화로 규정하는 상징적 권력이며 상징적 폭력의 도구가 된다.

부르디외는 자본을 사회적으로 영향력이나 평판을 지닌 개인이나 사회적 계급이 소유한 자원이나 특성으로 정의하고 문화적 자본, 경제적 자본, 사회적 자본, 상징적 자본으로 나누었다. 이중 문화적 자본에 주목했는데 문화자본을 세가지로 분류했다.

①아비투스 문화자본 : 교육이나 가정환경의 영향으로 형성되어 있는 취향이나 심미적 태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개인에게 내면화되어 있는 문화능력을 말한다.

②객관화된 문화자본: 문화적 재화들, 옛 고서나 그림 혹은 골동품과 같이 법적 소유권의 형태로 존재하는 자본이다.

③제도화된 문화자본: 교육제도를 통해 주어지는 졸업장, 자격증, 학위증서와 같이 공식적으로 가치가 보장되는 형태의 자본을 말한다. 학력은 실질적 능력과 상곤없이 법률적으로 능력을 보증받는다.

부르디외는 제도화된 문화자본을 통한 재생산과 상징적 폭력을 통한 재생산이라는 측면에서 설명하는데, 학교교육내용은 지배계급의 문화로 이루어져 있고, 사회적 선발의 기준이 되는 시험은 지배계급의 아동에게 유리하며, 선발과 졸업장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또한 상징적 폭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배 문화가 체득되어 아비투스 문화자본이 되어 사회적 현상유지에 기여하는 것.

문화재생산 이론은 문화자본의 소유 정도에 따라 문화적 성향과 태도가 차별화 될 수 있고, 대상을 이용하는 능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나누어진다는 점에서 사회적 지위를 재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기제이다.

그러나 문화와 문화자본의 개념이 추상적이고 애매하며 실증적 연구가 미약하고 일관성 있는 결론을 보여주지 못했다.

 

번스타인은 사회계급과 어법에 관한 연구에서 유전의 규칙보다는 사회 계급 자체가 증식시키는 언어전달체계를 통해 사회계급의 요소를 증식시킨다고 주장하는 언어문화적(?) 재생산 이론을 주장했다.

 

(3)자본주의 국가론

자본주의 국가론은 국가가 나름대로 상대적 자율성을 가지고 기존질서 재생산에 기여하는 장치로 보는 입장이다. (네오마르크시즘적 입장. 기존 맑시즘은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결정한다는 입장)

자본주의 국가론에서는 상부구조의 두 가지 국가기구(억압적 국가기구,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로 나누었다. 학교는 이데올로기적 지배기구로 지배이데올로기와 가치뿐만 아니라 기존의 생산수단 유지를 위한 지식과 규범을 전수함으로써 지배질서를 유지하는데 기여한다.

 

(4)문화적 제국주의론

카노이 등이 주장한 문화적 제국주의는 교육의 국제적 관계를 제국주의적 관점에서 파악하고 식민지의 교육이 식민지 국민의 의식을 어떻게 왜곡시켜 지배자들에게 복종하도록 만들었는지를 밝히려고 했다. 즉 문화식민주의는 한 사회가 다른 사회에 종속되는 원인을 문화적 교육차원에서 찾는다. 식민 통치자들은 학교교육을 통해 지배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강화했다.

 

(5)애플의 문화적 헤게모니론

애플은 경제결정론을 부정하고 헤게모니를 통해 재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학교는 잠재적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위계관계, 상벌관계, 권위주의적 억압에 순종하도록 조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애플은 학교의 상대성과 사회적 재생산의 한계도 지적했다. 학교 내부의 동적인 면에도 주목해 학교민주화를 통해 사회발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6)저항이론

저항이론의 기존의 갈등이론에서 학교는 자본주의 생산양식을 반영하는 곳이며, 학생들이 문화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장소라는 명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되었다.

기존 학교의 재생산기능에 대해 저항이론은 몇몇 집단이 저항을 하고 저항 행동위 자체가 불평등의 재생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저항집단의 가치관 속에서 해방적인 교육의 씨앗을 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

저항이론은 피지배집단의 일상적인 경험 속에 지배 이데올로기를 거부하고 극복할 수 있는 잠재적 힘이 있으며 학습자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스스로 체득한 세계관을 통해 지배이데올로기를 거부하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재생산의 메커니즘은 불완전하며 교육은 사회구조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자율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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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사토픽2013. 5. 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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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적으로(?) 미국 역사를 나누었을때, 고대부터 - 대항해시대 - 정착 및 식민지시대 - 독립혁명 및 확장기 - 제2차 산업혁명 이후 세계 최강국의 반열에 오르는 시기(?)로 나눠서 보는게 나름 합리적인 듯하다. 그래서 그렇게 정리해보기로 했음. 

 

1.아메리카 대륙 발견

(1)콜럼버스의 항해

콜럼버스의 항해 이전에도 아메리카에는 사람이 살고 있었고 노르만인이 캐나다 지역에 정착하려고 했던 기록들이 있으나 콜럼버스의 항해를 기점으로 유럽이 아메리카대륙을 본격적으로 탐험하기 시작했고 큰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콜럼버스의 항해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제노아의 선원출신인 콜럼버스는 토스카넬리와의 서신교환, 프톨레마이오스의 지구 계산오류, 본인의 야심, 다이이 추기경의 지리서 탐독 등의 이유로 아메리카 대륙을 향해 항해를 떠나 1492년 8월 3일 팔로스 항을 떠난지 41일만에 바하마에 도착하게 된다. 그 뒤에 4회에 걸쳐 탐험을 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는채 모기제독이라는 야유속에 세상을 떠났다.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 교황 알렉산더 2세는 1494년 베르데제도 1300km서쪽을 경계선으로 서쪽은 에스파냐, 동쪽은 포르투갈 영토로 하는 토르데실리스조약을 체결한다.

 

(2)존 캐벗의 캐나다 발견

콜럼버스의 영향을 받아 베네치아 출신의 존 캐벗(John Cabot)은 1496년 헨리7세의 후원으로 캐나다 동해안에 도달했다. 영국은 특허장(charter) 발급으로 항해를 지원했다는 특징이 있다.

(3)아메리고 베스푸치, 발보아의 발견, 마젤란의 세계일주

피렌체 출신의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여러번 중남미 지역을 탐험한 결과 신대륙일 것이라는 의견을 발표해, 신대륙의 이름이 아메리카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발보아는 파나마지협을 횡단해 태평양을 바라보는 발견을 한다. 발보아의 발견으로 신대륙의 폭이 좁다는 의견이 돌아 마젤란이 3년여에 걸친 긴 항해 끝에 최초의 세계일주를 해내게 된다.   

 

 

2.콘퀴스타도르(직업적인 정복인, ex:코르테스와 피사로)에 의한 중남미 파괴

대항해시대기에 멕시코 중부지역에는 아즈텍 문명이 있었다. 아즈텍문명은 상형문자, 달력, 귀금속 채굴, 피라미드형 신전 건조, 인신공양의 관습이 있었다. 아즈텍 문명은 1519년 에스파냐의 하급귀족 출신인 코르테스가 1521년 600명 남짓한 병력을 데리고 아스텍 문명을 파괴했다.

페루지역에는 잉카제국이 성립했는데 태양신을 숭배하는 지배자가 관료와 군대를 거느리고 군림하고 있었다. 잉카제국은 1533년 피사로가 코르테스보다 적은 병력으로 잉카제국의 계승자를 간계로 속여 정복했다.

이후 아스텍, 잉카의 토착문명이 완전히 파괴되고 에스파냐의 식민지가 건설되었다. 식민지는 국왕이 임명하는 총독과 지방장관이 행정의 책임을 지고, 도시와 지방에는 자치적인 기구가 설립되었다.

식민지 획득에 가장 역할을 한 정복자나 그들의 후손인  지배 계급에게는 '엔코미엔다'라는 원주민으로부터 공납을 징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이들 엔코미엔다를 부여받은 엔코멘데로는 거둔 공납으로 각종 유리한 사업을 경영하고 원주민을 강제노동으로 부렸다.

 

3.영국 식민지 13개주의 성립까지

영국인 아메리카 이주민은 몇가지 부류가 있다. 1. 스튜어트 왕조의 전체정치와 종교적 탄압 회피. 2.경제적 이득을 노리는 모험자. 3.특허장을 받아 식민지 경영에 나서는 사람들.

여러차례 식민지 건설이 시도된 끝에 1607년 현재의 플로리다 북쪽의 체서피크 만 근처에 제임스타운이 건설되고 1620년 메이플라워호는 플리머스 항을 떠나 메사추세츠에 도착하는 등 식민지가 속속 건설된다. 영국인들이 에스파냐와 달랐던 점은 에스파냐들은 직접 식민지 경영을 실시한데 비해 영국인들은 원주민을 내쫓고 거기에 백인마을을 건설하려고 했던 차이가 있다.

영국인 외에도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이 아메리카 탐험을 했다. 오늘날 뉴욕과 허드슨 강 유역에 정착한 것은 네덜란드 인들이었는데 영국은 제1차 영-란전쟁(1652~1654)을 계기로 그 지역을 빼앗아 요크공의 이름을 따서 뉴욕으로 명명한다.

이후 필립 왕 전쟁과 같은 원주민과의 싸움, 베이컨의 반란같은 내부적 반대자와의 싸움들을 거치며 동부의 13주가 성립되게 된다.

 

13개 식민지는 저마다 사정이 달랐으나, 빈부격차는 그리 큰 편이 아니었고, 지위의 불평등이 있었으나 유럽과 같은 신분제사회는 아니었다. 남부는 노예경영을 통한 농장경영, 북부는 자영농민과 상공업이 발달해갔다.

영국은 식민지에 총독을 파견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식민지 상류계층의 통치영향이 컸다. 식민지가 애초에 자유를 얻기 위해 떠난만큼 식민지인들은 자유와 자치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각자 주끼리 공동체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

아메리카에도 본국(영국의)법률이 그대로 실시되고 있었고, 식민지의 무역은 본국의 이해관계에 의해 제약을 받았고, 본국산업과 경쟁상대가 될 산업은 금지되는 등 중상주의였다. 그러나 이러한 중상주의적 통제가 본국의 법률을 엄격하게 실시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일종의 '건전한 방임'정책이었다.

그러나 '건전한 방임'정책은 7년전쟁 종결(1763)년 이후 크게 변화하게 된다. 조지 3세가 왕권을 강화하고 정치에 관여하려고 했으며, 7년전쟁에 전쟁비용과 식민지의 방위비용을 식민지부터 걷으려는 재정적 고려 때문에 변화하고 이에 식민지인들이 반발하기 시작한다. 결국 혁명의 서막이 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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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5. 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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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학은 교육과 사회의 관계를 설명하는 학문이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의 사회적 과정과 사회제도로서의 성격을 설명하는 학문이다.

교육사회학에 접근할때 일종의 틀인 패러다임을 가지고 접근한다. 그러한 틀은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으로 나눌 수 있다. 거시적 관점은 사회를 하나의 실체로 보고('사회실체론') 분석 대상을 개인보다 사회에 두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스펜서-뒤르켐-베버-파슨스의 기능이론과 이에대한 비판인 갈등이론이 있다. 미시적 관점은 실제의 학교사회, 교실사회 등 작은 집단을 분석해 그 자체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미시적 접근은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이에 대해 표로 나누면 

 

 분석수준

 이론적 관점

 거시적 접근

 사회(구조), 제도, 조직

 기능이론(및 하위이론), 갈등이론( 및 하위이론들)

 미시적 접근

 소집단, 상호작용, 역동성

 신교육사회학, 민속방법론, 상호작용론, 현상학

 

1.기능이론의 발전과정

기능이론은 구조기능주의 이론, 합의이론, 질서이론, 균등이론, 급진주의이론, 사회재생산이론, 종속이론, 저항이론까지 연결짓는다.

 

2.기능이론의 이론적 기초

(1)사회유기체설

기능이론은 콩트,와 스펜서가 제시한" 사회유기체설"을 이론적 바탕으로 한다. 뒤이어 뒤르켐이 이론적 근거를 발전시키고 사회학 이론으로서는 파슨스가 구축했다.

 

사회유기체설은 사회를 하나의 생명체로 본 것이다. 사회를 하나의 전체로 보고 그 안에 구성된 개인들은 각각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즉 사회의 본질은 상호 의존적인 관계 또는 부분의 집합으로 구성된 시스템이며 부분이 전체의 생존과 존립에 공헌하고 있는 관계이다. 따라서 사회를 구조와 기능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하고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간의 합의와 통합을 보려고 한다.

이는 사회가 해체되지 않고 응결,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사회질서 때문이라고 분석했으며, 이것은 사회구성원간의 자율성과 상호의존성 때문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3.기능이론과 학교교육

기능이론은 주로 학교교육이 사회전체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기능한다고 보는 순기능을 강조한다.

학교에서 다루는 교육과정은 보편적인 것으로 누구나에게 의미있고 가치 있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교육목표의 설정, 내용의 선정과 조직, 평가 등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교육목적을 사회화에 두고 교육이 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기여한다고 보았다. 사회화란 개인이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 및 사회적 규범을 개인에게 내면화시켜 구성원으롯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중요한 기능으로 평등한 교육은 공정한 사회적 선발을 통해 사회평등에 기여하며 사회적으로 인력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게 해준다.

기능주의에서는 현대사회를 능력주의 사회, 전문가 사회, 민주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4.교육의 사회화를 바라보는 학자들의 의견

(1)뒤르켐

뒤르켐은 학교교육에서 도덕교육이 중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뒤르켐은 도덕교육을 통해 사회 구성원간 협의가 형성되고 자신의 집단에 충실할 수 있다고 했다.

(2)파슨스

파슨스는 학교의 기능은 사회화를 통한 사회적 안정, 통합, 합의의 증진에 있다고 했다.

(3)드리븐

드리븐은 '상황별로 구체화된 행동의 표준으로서 개인들이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지는 지시하는 원칙, 전체 또는 기대들'이라고 사회화를 정의했다.  이러한 정의를 바탕으로 드리븐은 독립의 규범, 성취의 규범, 보편주의의 규범, 예외의 규범이라는 주요 규범을 배운다고 했다.

독립의 규범은 아동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이 행위자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따는 권리를 가진다는 것을 인식할때 나타나는 학습이다.

성취의 규범은 자기의 노력이나 의향에 의해서보다는 성과에 따라 대우받는 것을 배우는 것

보편주의의 규범과 예외의 규범은 비교의 기초가 되는 어떤 기준에 따라 대우받는 것이다. 즉 보편주의의 규범과 예외의 규범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4)하그리브스

하그리브스는 학교가 자아실현, 개인의 성장 등을 내세우며 개인주의를 가르친 결과 무규범 상태가 만연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교육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면 수학여행이나 학교캠핑 등 공동생활을 통한 연대의식의 함양이다.

5.기능론의 하위이론

(1)근대화이론

사회심리학자 맥클리랜드에 의해 체계화 된 근대화이론은 사회 경제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개인에게 근대적 가치와 행위가 전수되어야 하며, 학교교육은 태도,가치관,신념에 영향을 주어 근대적 행동양식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근대화에 기여한다는 주장이다.

 

(2)기술기능이론

1950년대 클라크와 커가 산업사회에 있어 교육의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이론이다. 기술시대는 숙련된 기술자와 전문가를 필요로 하며, 학교가 이러한 숙련된 기술자와 전문가를 양성해 사회 유지와 발전에 기여한다고 보는 이론이다. 따라서 학교는 산업사회의 핵심장치라고 볼 수 있다. 한 사회의 기술수준이 높아지면 그에 따른 기술의 요구 수준도 높아지기 때문에 학력이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대졸자들이 자신의 학력보다 낮은 수준의 일을 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을 해 실업자로 전락하는 등 과잉학력현상이 나타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3)인간자본론

T.슐츠에 의해 체계화된 이론으로, 교육은 인간자본에의 투자이며, 인간이 교육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갖추게 될 때 생산성이 증가하여 인간의 경제적 가치가 증가하게 된다는 입장이다.

이는 좋은 교육을 받은 노동자가 좋은 직업과 높은 소득을 얻게 된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현재의 소득을 포기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교육이 국가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누구나 좋은 교육을 받으면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교육으로 계층의 상승이동이 가능하며  학교교육의 임금상승 효과가 누구에게나 동일하므로, 교육의 기회가 확대되면 계층간 불평등이 줄어들어 사회평등을 이룰 수 있다. 즉 교육의 기회확대는 결과의 평등까지 낳는다는 입장

이러한 인간자본론은 교육이 개인의 생산성 증가를 가져 올 뿐만 아니라 사회의 경제적 발전에 대한 연관성도 강조해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키는데 기여했다.

6.기능론적 교육관의 한계

(1)기능론은 학교교육을 종속변수로 취급한다. 사회의 영향에 따라 변한다는 피동적 입장. 그러나 학교는 때로 능동적 역할을 하며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겨사와 학생도 학교가 정한 목표에 자율적으로 임하거나 때로는 그것을 수정하기도 한다.

(2)긴능론은 수동적 아동관을 지니고 있고, 아동들은 사회화의 대상이기에 사회가 던져주는 사회화의 목표를 수행해 가야하는 존재다. 그러나 개인별로 사회화를 수용하는 차이가 있으며 개인에 따라 사회화의 목표나 내용을 수정하거나 거부, 저항한다.

(3)교육에서 사회화 못지않게 중요한 다양성, 개성, 자유, 학습의 기쁨의 향유 등을 과소평가한다. 기능론은 교육의 사회화, 선발, 지식전달 등을 통해서만 사회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4)기능론은 기회 균등, 업적주의, 경쟁적 사회이동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출발선이 같은 것은 아니며 이러한 전제는 사회 하층의 불행을 정당화하고 소홀히 다루게 했다.

(5)학교교육을 통한 사회이동을 과신한 나머지 과잉교육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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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세계사토픽2013. 5. 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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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한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는 유럽인의 신항로 개척까지 그들만의 생활을 하고 있었다. 15세기 신항로 개척 이전에도 노르만이나 베링해협등을 통해 아시아인들이 건너갔지만 역사적 기록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흔적만 찾을 수 있을 뿐이다. 이후 신항로의 발견으로 점차적으로 세계사에 편입(?)되게 된다.

 

1.아메리카 원주민

아메리카 원주민의 조상은 아시아의 몽골 계통 이주민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2만 5천년~ 1만년 정도 빙하기에 '베링 육교'라 베링해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으로 퍼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아메리카 원주민의 이동에 대해 2가지 설이 더 있다. 태평양 연안 이동설과 남태평양 이동설이 있는데 요즈음에는 원주민이 다양한 경로를 따라 이동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일단은 베링육교설이 정설이라는거.

 

이들은 아메리카 대륙 곳곳에 정착해 부족 단위로 생활했다. 지역별로 환경에 적응해가며 수렵 채집 등을 하며 생활했으며, 점차 농경과 함께 문명을 형성했다. 16세기까지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철기시대 초기쯤의 해당하는 문명 단계에서 반농, 반수렵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아메리카의 고대 문명

대항해시대 이전의 아메리카의 문명으로 대표적으로 마야 문명, 아즈텍 문명, 잉카 제국이 있다. 북아메리카에는 넓은 지역에 다양한 부족이 흩어 살았다고 전해지지만 중남미에는 왕국이 건설되었다고 한다. 아메리카 문명은 전고전기 후고전기로 나눠 분류해 전고전기의 올멕 문명, 차빈 문명, 후고전기의 테오티와칸 문명, 티아우아나코 문명 등 여러 문명을 더 찾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처음 언급한 세 문명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1)마야 왕국

마야문명은 3세기에서 9세기 무렵까지 현재의 유카탄 반도, 즉 중앙아메리카 멕시코와 과테말라 지역에서 꽃피웠다. 마야 문명은 혈통에 따른 계급 사회를 바탕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마야문명은 옥수수를 재배하고, 도시가 발달하고, 신성 문자 및 0의 개념, 20진수를 사용하는 등 문화적 수준이 높았다. 그러나 10세기 이후 갑자기 멸망했는데 이는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따.

 

(2)아즈텍 왕국

아즈텍 왕국은 13세기 멕시코 고원에서 융성했다고 전해진다.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은 30만 인구를 자랑했고, 그림 문자와 달력, 피라미드형 신전을 만들었다. 아즈텍 왕국은 산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종교 의식으로 유명하다. 제물로 바칠 포로를 구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군대 양성 및 정복지로부터 많은 세금을 거두었다. 천문학과 수학이 발달해 1년을 365일로 계산했고, 윤년까지 두는 달력, 20진법을 사용했다.

 

(3)잉카 제국

 

15~16세기 페루의 안데스 산지에서 잉카제국이 건설되었다. 잉카 제국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높은 산에 요새를 만들고 도시를 건설했다. 대표적인 유적으로 마추픽추가 있다.  잉카 제국은 남아메리카 서부 지역을 지배했지만 1544년 마지막 황제 아타우알파가 프란시스코 피사로에게 살해되면서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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