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논제2013. 4. 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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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섹션 구분을 신태식교육논술의 구성에 따라서 하고 있는데, 아마 형이상학과 그리스 철학자 다음이 20세기 미국의 교육철학인건 우리나라의 교육사상에 20세기 미국의 교육사조인 진보주의,항존주의,본질주의, 재건주의)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인듯 싶다.

이들 교육철학에 대해서 의미와 전개, 배경, 이론 내용, 의의와 한계 순으로 정리하면 될 듯하다.

 

(1)진보주의- 교육을 통해 미국 사회가 이루어 온 진보와 발전을 계속 해 갈 수 있다고 믿었던 교육사상.19세기 말출현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자취를 감춘 듯 하다 최근 재조명되는 추세

 

㉠진보주의의 배경

이러한 교육사조들의 배경도 철학적 배경과 사회적 배경으로 나눌 수있다.

 

진보주의는 19세기 말 미국사회가 산업화와 엄청난 이민자들로 인해 많은 사회변화와 혼란 속에서 사회 진보를 계속 할 수 있는 개혁의 필요성이 부각되었는데, 이때 19세기말 유럽에서 건너온 신교육운동(자연주의등.) 전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학교가 등장했고 교육을 통한 사회변화와 발전에 믿음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진보주의는 실용주의 철학(듀이), 자연주의 교육철학에 영향을 받았다. 진보주의는 일원론적 세계관, 경험주의, 상대적 진리관, 지성을 타고난다는 인간관을 가지고 있다.

듀이는 헤겔의 영향을 받아 절대적 진리와 인간, 이론과 실제로 구분하여 이원론적으로 파악하던 기존 세계관을 비판하고 하나로 통합해 일원론적 세계관을 가졌다. 또한 인간은 경험에 의해 세계를 파악한다 절대적 진리란 없으며 인간은 변화와 경험을 통해 세계를 파악하기 때문에 상호작용의 내용에 따라 세계에 대한 지식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우리가 갖는 생각,욕구, 신념, 지식, 경험에 따라 달라진다. 진리는 상대적이며 세계는 변화와 불확실성을 특징으로 한다.

 

인간은 자신의 신체적 욕구와 생명의 보존을 위해 대상이나 환경에 적응하려는 본질적 경향이 있으며(진보주의의 특징. 끝없이 발전해나가려는것. 그러나 그렇지 않은 인간도 있다는걸 알아두면 진보주의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듯 하다.). 그런데 이 능력은 태어날때붜 본능적으로 타고난 것이다.

 

 

㉡진보주의 교육이론

진보주의는 교육은 미래의 준비가 아닌 현재 생활 그 자체를 의미 있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의 목적은 현재 경험의 계속적인 성장에 있다. 경험의 성장은 당면한 문제 해결과정에서 획득된 지식이나 규범 혹은 원리 등의 축적과 그 자체의 개선을 의미하며 지력의 발달을 의미한다.

따라서 교육내용의 가치를 실용성에 두었기 때문에 작업, 유희, 지리와 역사 , 수학과 자연과학 등을 다루었으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학교가 민주적으로 운영되어 민주적 태도를 기르는 교육내용을 가지도록 했다. (아마 이것은 수많은 대안학교들 써머힐, 키노쿠니, 이우학교, 태봉고  등등이 가진 자체적 회의시간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교육방법은 학습자 스스로 경험에 의해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경험에 의한 학습(learning by doing)을 핵심 원리로 삼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학습자 자신의 흥미과 관심이며, 학습자가 중요한 주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내용도 학습자의 흥미를 고려하여 선정된다. 어른이 강요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교육내요의 가치가 실용성이기 때문에 교육은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계있는 것이어야 한다. 학교는 아동의 연령에 걸맞는 학습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성인이 되어 겪게 될 경험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학습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가치 있는 지식은 환경과의 접촉을 통한 반성적 사고에 의해 획득된다. 따라서 학습은 흥미를 끌수 있는 문제해결 위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인간의 성장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므로 사회적 과정이기도 하다. 협동은 동료들의 경험을 공유하게 되므로 경쟁보단 협동이 성장에 도움을 준다.

 

교사는 아동이 곤경에 처했을때 아동을 도와주는 안내자 또는 충고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진보주의의 의의

진보주의는 기존의 지식중심의 주지주의적 교육방식, 교사중심의 권위적 교육방식을 비판하고 학습자의 개성, 경험과 참여를 강조해 수동적인 학습과 암기식 교육에 치우친 교육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진보주의 교육은 20세기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교육개혁을 위한 중요 흐름을 형성하게 된다.

㉣진보주의의 한계와 재조명

진보주의 교육은 아동의 자유와 개인적 욕구만을 존중하는 방임주의로 흘러 아동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 인간이 되게 했고 희생정신이 희박하게 만들었다. 또한 학습자의 개인경험과 흥미를 너무 존중한 나머지 교육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전통을 간과하는 문제를 낳았으머, 기본적인 학습능력의 저하와 현대 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학문적 지식 학습도 저조라는 문제가 나타났따.

제2차세계대전이후 미국아동들의 학업능력 저하에 대한 책임론 대두로 영향력을 잃어 갔으나 1970년대 이후 기술주의적 접근에 반대해 재개념주의로 불리는 미국의 교육과정학자들의 주장 속에 진보주의 교육정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철학의 실신용주의와 심리학의 구성주의의 대두와 함께 듀이교육철학에 대한 이론적 관심이 고조되어 재조명되는 추세에 있다.

 

2.항존주의(진보주의 교육철학에 反해 나온 사조)

㉠항존(恒存)주의의 의의와 배경

항존은 라틴어 페르(per)에서 나온 불변, 영원, 항존의 의미를 지닌 절대성과 불변성, 영원성을 믿는 신념이다. 20세기초 진보주의 교육운동에 반대한 보수주의자들은 진보주의의 급진성과 과격성을 비난해 절대적 진리와 원리를 중시하는 항존주의 철학을 제시했다. 이들은 진보주의 교육이 제시하는 상대주의적 진리관은 확고한 교육목적의 정립이나 안정된 교육활동에 유익하지 않다고 보고 고대 그리스의 이성관과 지식관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항존주의 철학자로는 허친스, 애들러, 종교적 항존주의 철학자로는 마리탱, 커닝햄 등이 있다.

 

㉡항존주의 철학의 사상적 토대

항존주의 철학은 고전적 실재론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대 영구,항구,근본적 지식 추구에 관심을 기울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뿌리를 둔다. 또한 신 토마스주의에 바탕을 두는데 신토마스주의는 감성적인 기독교 교리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조화시켜 체계화한 철학으로 기독교적 실재론이라고도 한다. 신에 의해 결정된 절대적이고 불변하는 보편적 진리가 있음을 전제하고 이를 체득할 수 있다고 보았다.

 

㉢항존주의 교육이론

항존주의에서는 인간을 이성을 지닌 존재이며 이성의 계발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으며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정신적, 초자연적, 영구불멸의 진리를 이성을 통해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교육의 최대 목적은 이성 계발에 있고, 이성은 영원불변하는 진리를 습득함으로써 계발된다. 지식의 절대성과 인간 본성으로서 이성의 능력이 있다고 믿었던 항존주의는 고대 그리스 이래의 자유교양 교육을 교육적 이상으로 받아들여 보편적 교육의 가능성을 주장했다.

 

따라서 교육내용도 중등교육과정에서는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은 기본 교과를 중요시하고 중세7교과의 주요내용, 논리학,수학,문법,수사학과 라틴어 같은 고전적 언어를 중시했다. 대학에서는 고전 100권을 선정해 필독서 권장을 주장했다.

 

한편 진보주의 교육에 반해 나온 사조이기 때문에 실용쥬의는 지성의 성장을 방해하여 종교적, 철학적 존재인 인간이 궁극적 실재와 보편적 가치를 인식할 수 없게 만든다고 보고 물질과 구체적 경험중심 교육은 배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존주의 교육의 의의와 한계

항존주의는 산업혁명과 과학발달의 영향으로 절대적 가치를 상실하고 방황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절대적 가치를 심어 줌으로써 인간 삶의 지표를 확인하려 했으나 학습자의 개성과 요규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지식위주의 전통교육은 전인적 발달을 추구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또한 교육이 소수 상류층 중심으로 흘러가게 만들 수 있다는 비판도 받았다.

 

3.본질주의 ( 간단하게 진보주의와 항존주의를 절충해서 나온 것. 절대적 진리란 없지만 전달해야 할 문화유산은 분명히 있으며,

또한 문제해결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절충 항존주의와 헷갈리기 쉽지만 곳곳에 진보주의 사상이 묻어있음)

 

㉠본질주의의 의미

본질주의는 '문화를 구성하는 가장 본질적인 것'(즉 문화는 변화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항존주의와 다른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들을 교육을 통해 계승하여 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을 길러내자는 것이다. 본질주의는 진보주의와 항존주의의 문제점을 배격하고 긍정적 측면을 수용하는 것이다. 진보주의의 실험정신과 현재의 삶에 대한 강조, 항존주의의 과거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강조를 절충.

㉡본질주의의 배경과 전개

진보주의 비판은 1930년대 본질주의 교육사상가들에 의해 제기, 진정한 문화유산의 전달이 망각. 1936년 콜럼비아 대학 교수인 베글리를 중심으로 '본질주의 교육협회'가 조성되었으며, 베글리, 모리슨, 브리그스 등이 주도했다.

㉢본질주의 교육이론

본질주의는 전통적 문화유산 가운데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내용들을 선택해 그것을 가르쳐 학습자들이 미래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교육목적은 현재 인류가 부딪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나 이를 위해서는 문화유산중에서 그 가치가 증명되고 보장된 문화유산의 핵심적인 것을 교과로 조직하여 전달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문화유산의 핵심 또는 본질을 골라 교과로 조직해야 된다. 이는 위대한 책을 비롯한 모든 지식은 인류가 문제해결을 위한 도구로 볼 수 있다는 것이며, 교과는 본질적이고 기초적인 것을 중심으로 미리 계획되고 조직되어야 하며 논리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것을 행하기 위한 본질적인 기초학습과 철저한 훈련이 기본이다. 3Rs'에 대한 철저한 훈련, 국어, 수학, 과학, 역사, 외국어 등의 기초적 교과를 모든 학생들에게 예외없이 가르쳐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가치 있는 내용에 대한 흥미를 강조하고, 엄격한 훈련과 교사 주도 방식을 주장했다. 기존 진보주의에서 주장했던 학습자의 흥미를 수정해 학습자가 보다 가치 있는 내용에 대해 흥미를 갖도록 했다. 수준 높고 가치 있는 영역은 처음 학습자에게 흥미가 없기 때문에 흥미를 가질 떄 까지 엄격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교육을 통해 문화유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것. 따라서 아동이 흥미를 가질떄까지 교사가 교육의 주도권을 갖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교사에 의해 논리적으로 잘 조직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 본질주의의 의의

교육이 사회공학적 입장을 채택하고 있는 학문과 현실문제와 관련된 내용강조로 교육을 통한 국가발전을 중요시 하는 현대사회의 요구에 호응을 받고 있다.  1970년 미국에서 일어난 기초로 돌아가자 운동은 본질주의를 재현하고 있다. 경제,군사,공학적 경쟁의 심화에서 각 국가들이 학문적 탁월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계속된다면 본질주의의 신념은 계속해서 받아들여질 것이다.

 

㉤ 본질주의의 한계 및 영향

자연과학을 강조하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경시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에 대한 의식결여로 진보주의 교육의 장점을 견지하지 못했다. 또한 현재 인류가 처한 문제의 해결에 지나친 강조를 둠으로써 미래에 대한 전망과 비전을 가진 사회개혁의 자세가 결여되어 있다.

본질주의는 1957년 스투프니크사건 이후 학력 저하의 원인을 진보주의 교육운동으로 돌리면서 힘을 얻기 시작했으면서 1980년대 미국을 일본과 독일의 경제성장이 앞지르자 다시 기초로의 회귀 운동이 일어난것도 본질주의 운동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교육학자 허쉬는 그의 저서 문화적 문해에서 한 사회 전체가 동의할 수 있는 핵심적 지식과 문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교육로 목표로 그것을 사회 구성원이 이해하는 문화적 문해의 습득으로 제안했다.

 

4.재건주의

 

(1)재건주의 의미와 전개

재건주의는 위기에 처한 인류 문화를 교육을 통해 재건하자고 주장한다. 1930년대 교육계는 교육과 학교의 사회적 책임에 눈을 돌리고 현대사회와 문화가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고 위기 시대의 새로운 교육철학에 대한 필요에서 비롯되었따. 진보주의의 실험정신, 본질주의의 체계적이고 실용적 지식에 대한 강조, 항존주의의 보다 높은 삶의 목적에 대한 의식을 통합한 새로운 교육사조를 주장했다.

이는 브라멜드가 1956년 출판한 재건된 교육철학을 지향하여에서 체계화 되었고, 1957년 스투프니크 위성발사를 계기로 관심을 끌게 되었다. 카운츠, 러그, 브라멜드가 대표적 인물이다.

 

(2)재건주의의 기본전제

재건주의는 현대사회와 문화가 위기에 직면했다고 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사회개혁 수단이 필요한데 이를 교육이라고 보았다. 브라멜드는 공동체 생활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밝히고 사회 구성원들에게 철저히 교육함으로써 가능하다고 했다. 따라서 인간 삶의 가치와 목적을 고양하기 위한 교육이라는 활동을 사회적 측면으로 검토했다.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지만 그 이상으로 사회적 존재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3)재건주의 교육이론

재건주의는 진정 가치있는 삶은 개인적 자아실현이 아니라 사회참여가운데 사회적 자아실현에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인간의 경험과 문화유산을 교육내용으로 강조했다. 특히 사회개혁에 유용한 통찰이나 정보, 방법론을 제공해 주는 사회과학을 중시했다.

그 방법으로 참여, 경험에 의한 학습과 집단 활동을 위한 학습을 중시했다. 학생들에게 현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핟록 권장했으며 논쟁거리를 탐구해 합의를 도출하는 집단토의 기법을 중시했다.

 

(4)의의와 한계

재건주의는 학습자와 일반 대중에게 문화 및 사회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긴급성을 일깨우고 교육을 통한 새로운 사회질서의 정립과 문화개혁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 실제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사회 전체를 일시에 개혁하려는 공상적 사회개조 이론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러한 20세기 미국의 4대 교육철학(진보,항존,본질,재건주의)는 그 사조가 나온 철학적, 시대적 배경의 파악을 통해 인간관을 파악 할 수 있고 인간관을 통해 교육 목표가 설정되어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이 따라 오는 것을 알 수있다. 특히 진보주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항존주의,본질주의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하고, 사회 변혁적 입장에서 재건주의를 이해하면 글 쓰는데 그럭저럭 분량이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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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역사/한문사료2013. 4. 1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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宰相之職 臣於治典論之矣 然爲宰相者得其君 然後道行於上 而惠及於下 身榮於前 而名顯於後 而君臣之相遇 自古以爲難也(중략……)噫 臣之遇君誠難 而君之遇臣亦難矣 方今明良相遇 誠意交孚 相與共圖 維新之政 千百年之一盛際也 於是作宰相年表 獨書侍中者 亦以見冢宰之兼衆職 而人主之職 在擇一相 百執事以下不與也

-삼봉집-

 

해석: 재상의 직은 신이 치전에서 논했습니다. 그러나 재상이 되는것은  그 군주를 얻고, 도가 그 위에 행해지고 은혜가 아래에 미쳐 앞에 모엔 영화가 있으며 뒤에는 현명한 이름이 남을 것입니다. 따라서 군신의 만남은 옛부터 어렵게 여겨졌습니다. (중략) 아. 신하와 군주의 만남히 지극히 어렵고 군주와 신하가 만나는 것도 역시 어렵습니다. 지금 진심으로 서로 만나 마음을 다해 교류하니 서로 함께 공도를하고 유신지정을 하니 천년에 한번 있을까 합니다. 재상연표를 만드는데 홀로 시중을 적는것은, 또한 총재는 여러 직을 겸임하고, 인주(임금)의 직은 하나(재상)를 선택하는데 있으니 모든 일을 아래와 더불지 않는 것입니다.

 

(사료는 임용고사 역사 2005년 기출. 고전종합DB에있는 삼봉집을 아무리 뒤져봐도 저 문항을 찾을 수가 없었다. -_-... 어디 나와있는 걸까.삼봉집 9권 경제문감 재상의직에 있을것 같았는데 아니다. 어디 있는 것일까. 해석도 나같은 초보가 하기엔 어렵다.) 

 

위 사료는 유교사상에 입각한 인정사상을 먼저 논한 후에 좋은 군주와 신하가 만나기는 어려운 것을 논하고. 어떤 방식으로 골라야 하는지 논했다. 왕은 재상을 임명하되 다른 정사에는 간여하지 않는 것을 주장했는데(폼떨어진다.. 그런 이유? ㅋㅋ). 이는 재상정치, 의정부 서사제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료의 답으로 의정부 서사제를 논하는 것은 엄밀히 틀린 것. 의정부는 방원이 제2차 왕자의 난(1400)을 평정하고 세자로 책봉된 직후에 사병을 혁파하고 도평의사사를 폐지하고 의정부를 세운 것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즉 태조때는 도평의사사에서 재상정치를 행했던 것. (교과서에는 이태조 때의 정치가 태조와 정도전 조준 등 소수의 재상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서술하고 있다.) 덧붙이면 정도전의 재상정치는 왕권을 강화하는 측면도 있지만 이는 공권적인 측면이다. 왕은 왕으로 군림하지만 사관의 감시를 받으며 공적인 권력만을 휘두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해제: 간단하게 정도전이 쓴 글을 모두 모아서 엮어낸 책이라고 보면 된다. 삼봉집은 조선 건국 이념연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료이기도 하다. ≪삼봉집≫은 1397년(태조 6) 정도전이 살아 있을 때 그의 아들에 의해서 2권으로 간행된 일이 있다. 그 뒤 1465년(세조 11) 그의 증손에 의해서 6책으로 중간되고, 다시 1486년(성종 17) 8책으로 증보되었다.

그러나 지금 전하는 ≪삼봉집≫은 1791년(정조 15)에 왕명으로 다시 간행한 책으로서, 구본(舊本)에 누락된 진법(陣法)과 시문을 수록했으며, 정도전의 사실(事實)에 대한 기록을 보완하고 편차를 다시 분류해 14권 7책으로 만든 것

삼봉집에는 그가 쓴 여러가지 잡다한 글부터 조선경국전, 고려국사, 경제문감, 학자지남도, 팔진36변도보 등 사상적,정치적,군사적 이념들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조선의 건국이념의 실현라고도 볼 수 있는 유교적 왕정과 중앙집권 관료체제의 과정에 대해서 생각 해 볼 수 있다.

 

신유학의 수용: 고려후기 신유학(성리학)이 수용되면서 그것의 정치적 이념도 같이 수용되었다. 신유학은 이상적인 백성의 삶을 개선하여 보장하는 것은 왕정의 임무로 규정했으며, 그것을 인정이라고 했다. 즉 민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왕의 임무라는 것이다. (성리학의 형이상학적인 이념이 드러나는 대목) 이런 취지에서 민본사상-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이념-이 등장했다.

고려말 시대적 배경: 14세기부터 기존의 권력기반과는 다른 사대부-관료, 지식인-층이 대두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혁신적이고 현실비판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공민왕때 본격적인 개혁정치가 실시되었을때 이들 사대부층도 많은 부분에 간여했다. 공민왕의 개혁정치는 비록 실패했으나 이때부터 사대부층이 본격적으로 정계에 진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홍건적의 난과 왜구의 침입등을 격퇴하며 성장한 신흥 무인세력(최영,이성계)등과 함께 짝을 맞추면서 개혁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성계가 권력싸움에서 승리하고 이를 보좌한 정도전과 조준, 남은등(급진파, 역성혁명파 사대부)이 측근 52명을 규합해 이성계를 왕위에 올리게 된다.

정도전의 건국이념: 정도전은 1394년 조선경국전에서 국정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는데 새 왕조는 유교의 성현의 정치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주역의 인정론에 근거해 새 왕조의 왕위는 만물을 생성시키는 천지의 덕을 본받아 인정을 행해 천하 사방의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성인의 정치를 행한다는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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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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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이상학과 교육

(1)의미

형이상학은 실재(reality)의 본질을 다루는 철학의 연구영역이다. 이 말은 그리스어 metaphysika에서 유래했으며, '물리세계를 넘어선 것(beyond-physics)이라는 뜻을 지녔다. 이러한 형이상학은 어느 특정한 원리에만 적용되는 주관적 근거에 따른 인식론이 아니라 모든 물질에 적용되는 궁극적 실재 근거를 찾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학문의 연구 순서로 자연과학(천문학,동물학,식물학) 다음에 제1철학, 모든 존재에 밑바탕에 있다고 여겨지는 근본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을 연구하는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에따라 제1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라 할 수 있다.

동양에서는 주역의 형이상자를 도고 형이하자를 기라 한다. 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2)형이상학의 구분

형이상학은 존재하는 것, 궁극적인 실재가 무엇인지 탐구하는 분야이다. 근본 존재를 묻고 묻고 묻어서 무엇인가 규명하려는 것. 탐구의 결과로 나온 궁극적 실재가 정신이냐 물질이냐에 따라 인간의 본질이 달라지며 교육목적도 달라지게된다.

㉠일원론: 우주와 인간의 근원적 실재를 정신이라고 보든 물질이라고 보든, 이중 하나만으로 성립한다고 보는 주장

㉡이원론: 정신과 물질 두가지 모두 성립한다고 보는 주장

㉢다원론: 세가지 이상의 많은 실재를 주장하는 것

㉣관념론, 유심론자(idealist): 우주의 궁극적 실재를 정신이나 관념이라고 보는 입장

㉤유물론자: 우주의 궁극적 실재를 물질이라고 보는 입장

㉥실용주의: 우주의 궁극적 실재를 변화와 경험이라고 주장. 경험과 변화만을 유일한 실재로 보고 지식의 사회적 유용성을 가치 기준으로 삼는 입장

 

-이 입장들을 나누는 기준은 궁극적 실재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른 것인데 일.이.다원론은 실재가 몇이냐는 것이고 나머지 것들은 구체적으로 궁극적 실재를 무엇인지 규정한 예를 든 것이다.

 

(3)형이상학의 연구 영역(knight 1980:16-17)

㉠우주론적 연구 영역이다. 우주론은 질서정연한 우주의 기원, 본질, 발달에 관한 연구와 이론으로 구성된다.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되었는가'하는 것이 주요 질문. 우주의 형성 원리를 이와 기로 파악하고자 한 성리학이 그러한 좋은 예. 

㉡신학적 연구 영역이다. 신학은 신의 개념과 본질을 다루는 종교 이론의 한 영역이다. '신은 존재하는가?' 그는 존재한다면 유일자인가 아닌가 따위의 질문들. 서양 중세의 유명론과 실재론이 그 좋은 예

㉢인류학적 연구 영역이다. 철학의 인류학적 연구는  다른 인간학과는 달리 인간의 연구 주체이면서 연구대상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범주를 이룬다. '몸과 마음의 관계는 무엇인가' 인간은 도덕적으로 선한 상태로 태어나는가 악한 상태로 태어나는가?'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환경인가 유전인가? 이런 예는 정치,사회,종교,교육 등에 다양하게 나타난다.

㉣존재론적 연구 영역이다. 존재의 본질이나 의미를 연구한다.  실재는 한가지인가 다수인가. 실재는 그 자체로 질서인가 합리적인가 아니면 만들어진 실재인가. 등등

 

(4)형이상학의 교육적 함의

형의상학의 원래의 뜻이 물질 이전의 것들. 즉 모든것의 바탕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점이 교육에서도 생각할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삶의 토대: 인간의 본질과 기능에 대한 형이상학적 사고로부터 인간을 떨어질 수 없다.

㉡학생관의 토대: 형이상학은 인간이 근본적으로 어떠한 존재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교사가 학생에 대해서도 궁극적으로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유기체적 입장에서 학생을 정교한 기계로 보느냐, 미성숙한 인격체로 보느냐 등등 학생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를 구축하게 한다.

㉢교육의 토대:모든 교육자들은 우주와 인간에 관한 나름대로의 신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한다. 형이상학은 교사가 학생뿐만 아니라 세계,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을 만드는 토대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교육철학의 시작은 형이상학에서부터라고도 할 수 있다.

㉣학교 프로그램의 토대: 학교 프로그램은 상상이 아닌 실재에 기초하기 때문에 궁극적 실재에 관한 연구인 형이상학은 어떤 교육연구에 있어서도 중심 역할을 한다.

㉤자연과학의 토대

 

2.존재론(형이상학의 탐구 영역이 근본적인 존재의 실체를 찾는 것이므로 그와 일맥이 있음)과 교육관

(1)관념론(idealist)과 교육

관념론은 간단하게 정신을 강조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관념론은 우주의 실재는 절대정신이며 정신적, 영적인 존재로 파악했다. 실재의 세계는 만물의 본질들이 규칙적이고 질서정연하게 연결되어 조화를 이루어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사물의 본질들이 질서 있게 조화를 이루어 있는 실재의 세계를 나타낸 것으므로 일관성이 있고 논리적이며 체계적이다.

어떤 지식의 진리 여부는 감각적 경험이 아닌 논리적 사유, 다른 진리와 논리적으로 체계를 이루는지 여부에 의해 판단되며, 이성을 통해 실재를 인식할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의 영혼은 절대정신에서 온 것이므로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며, 절대적 실재의 한 부분으로 타인과 조화를 이루며 나아가 절대적 실재와도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관념론에서의 교육은 학습자가 절대정신을 인식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인격, 도덕, 정신교육이 강조되는 것이며 실용적 교육보단 인간 정신을 도야하는 논리학, 형이상학, 미술, 문학 등의 정신적, 자유교양 교육을 중시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일반성과 추상성이 높은 과목이 상위에 실용적인 과목이 아래에 있어야 됨을 말한다.

이런 교과를 바탕으로 내적 자각과 직관 및 통찰이 주된 방법이 되며 학습자의 흥미를 바탕으로 한 자발적 활동을 강조한다. 교사가 중심이 되고 결정적인 역할을 맡아 학습자의 능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관념론은 자연주의,회의주의,상대주의, 유물론과 공리주의의 한계를 극복하여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나 정신적 가치를 지나치게 추구한 나머지 현대 산업사회에 필요한 직업적 교육, 기술적 교육의 측면을 소홀히 하고 지나친 이상적 태도는 교육 현실의 직접적 처방에 어려움이 따른다.

(2)실재론(realism)와 교육

실재론은 우주의 궁극적 실재를 물질로 보고 인간은 마음과 별도의 객관적 질서나 법칙 속에 살고 있으며, 사물들은 감각과 추상적 활동을 통해 인식할 수 있는 대상이다.

따라서 절대정신이 아니라 사물을 지배하는 객관적이고 보편적 법칙을 통해 진리를 찾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리의 가부는 사물과 실제 세계와의 대응 여부이다. 지식이 실제로 관찰되는 현상과 일치한지가 지식의 판단 여부가 된다.

실용주의의 교육관은 사물에 대한 감각과 사물에 담긴 법칙을 탐구하는 지적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여겨 말보다는 사실을, 일반 교양보다는 실용적 학문을 중요시 했다.

따라서 과학적 방법, 관찰과 실험을 중시하고 교사가 주도권을 갖고 흥미와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도록 주장했다. 과학적 관찰적 방법은 교과를 지식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규정했으며 이러한 법칙은 사물마다 다르기 때문에 분과주의가 발생했다.

이러한 실재론은 지적 교육을 중시한 나머지 교사중심, 주입식, 보수적 전통적 지식전달, 개인차 무시, 변화의 불수용 등의 한계가 있다.

 

(3)실용주의(pragmatism)과 교육

 

실용주의는 경험주의, 실험주의, 도구주의, 기능주의로도 불린다. 실용주의는 경험론과 공리주의, 진화론이 결합되어 생긴 행동철학으로 경험과 변화를 유일한 실재로 보는 것이다.

 

실용주의의 실재론: 인간은 경험에 의해 세계를 파악한다. 인간이 아는 세계는 경험을 통해 인식된 것일뿐. 따라서 객관적 보편적 실재는 없으며, 인간의 경험을 통해 인식된 것만이 유일한 실재이다. 경험과 변화만이 유일한 실재라고 보기 때문에 교육의 목적과 수단도 항상 변화한다.

실용주의의 인식론: 실용주의는 인간의 사회적 생물학적 본성을 인정하여 개개인은 자신의 욕구와 유용성을 만족시켜 주는것이 참이라고 본다. 즉 진리는 환경과의 접촉과 그 과정에서 가지는 반성적 사고를 통해 얻게 되는 것이며 지식은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한 상대적인 것이다.

실용주의의 가치론 : 실용주의에서는 경험에 의해 그 실효성이 입증된 것만 가치있는 것으로 봄. 따라서 가치 판단의 기준은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되느냐 마느냐. 즉 도구주의가 된다.

-존재론(Ontology) : 존재론 혹은 형이상학은 존재하는 것, 절대 불변하는 실재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영역이다.

-인식론(Epistemology) : 인식론은 절대 불변의 진리와 우주와 인생의 본질을 설명하는 지식의 근거와 성격, 지식의 구조와 방법 등을 탐구하는 영역이다. 지식의 근원이 감각적 경험인지, 이성적 사유인지, 지식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이는 의식현상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한 탐구를 의미한다.

-가치론(Axiology) : 무엇이 가치로운가? 를 탐구하는 영역으로 윤리학과 미학으로 나눌 수 있다. 윤리학은 선악,의사, 정과 부정에 대한 판단논리와 근거의 문제를 다룬다.

 

실용주의는 아동을 수용력과 잠재적 능력을 가진 발전적 성장체로 본다.(무한한 경험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존재) 교육목적은 성장과 경험의 재구성이며, 개인이 상호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경험들 간에 상호관계성을 획득해야 한다. 따라서 경험과 동떨어진 전통적 지식교육을 배격하고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경험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학교의 교재는 아동이 당면하고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와 직접적 관련이 있어야 하며, 문제 해결력을 길러야 하기 떄문에 흥미와 욕구에 따른 실험중심의 행동에 의한 학습을 강조했다.

 

실용주의는 교육이 미래의준비가 아니라 생활 그 자체라는 입장을 취한다. 또한 진리의 추구를 위해 의미있는 경험의 획득을 중요시 된다. 유용한 경험은 아동의 성장을 이루므로 아동의 지적,정의적,신체적 경험이 중요하며 유기적 관계속에 이루어져야 한다.

학습은 아동의 직접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아동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기 때문에 흥미와 욕구를 이해해야 하며 따라서 이러한 욕구가 존중되는 풍토는 민주주의에서 나올 수 있으므로 민주주의의 발달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존재론에 대한 설명들은 관념론과 실재론을 비교하며 서술한 후에 실용주의를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서술하는 방안이 무난한 듯 한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예를 들어야 하는지는 조금 더 생각해 봐야겠다. 특히 이러한 철학적 입장에서 가지는 교육관( 교육, 교과, 교육과정, 학생 등)에 대해 잘 정리해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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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취미/스뽀오츠!2013. 4. 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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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시작했다. 인천 부평에 소재한 N병원에 있는 8층 운동치료실에서 시작. 몸이 아픈것도 있지만 자세가 엉망이라 척추의 균형이 엉망이다.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자세가 엉망이구나. 회복은 최소 6개월에서 2년을 잡아야 한다고 한다. 뭐 어쨌든 좋다. 여태 아파도 그냥 아프다아프다 소리만 하다가 어떻게 해야할 방향을 알게 된거니까. 근데 좀 댓가가 비싸네. ㅡㅜ

 

자세교정운동 1단계와 목주변 근육 강화 스트레칭을 한다. 오늘 했으니 낼부터도 계속 꾸준히 하면 되겠다. 다이어리 꼬박 잘 써야지!

그러면 결국 운동을 하루에 수영,재활,코어운동 세타임을 뛰는거구나. 운동량만 보면.. 정체불명이네 이거. 재활치료래도 운동은 운동이니까 스포츠카테고리에다가..ㅋㅋㅋㅋ 시간나면 자세도 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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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매트를 샀다.  (0) 2013.04.01
Posted by 런닝보이
역사/한문사료2013. 4. 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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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其大對盧, 則以彊弱相陵, 奪而自爲之, 不由王之署置也.

 -주서, 이역열전, 고구려

 

其國建官有九等, 其一曰吐捽.比一品, 舊名大對慮, 惣知國事, 三年一[伐=>代]、若稱軄者不拘年限、交替之日. 或不相服, 皆勒兵相攻,勝者爲之. 其王但閇宮自守,不能制御. 次曰太大兄、比二品,一名莫何何羅支. 次折, 比從二品, 華言主薄. 次大夫使者,比正三品, 亦名謂謁奢. 次皂衣頭大兄, 比從三品:一名中裏皂衣頭大兄 .....以前五官, 掌機密謀[改=>政]事.徵發兵,選授官爵

 

-한원, 번이전, 고구려중 

 

해석: 1.그대대로는 강하고 약함으로 서로를 넘었으며 빼앗아 스스로 대대로가 되었다. 왕의 임명에 말미암지 않는다.

2.그국가는 관등을 구등을 지었다, 그 일은 토졸. 일품에 비한다. 옛명칭은 대대로다, 국사의 전반적인 것을 총괄한다. 삼년에 한번 임명한다. 만약 직위를 칭한자가 연한을 지키지 않으면 서로 바꾼다.  만약 불상복시 서로 병사를 일으켜 이긴자가 그것이 된다.(의역죄송 -_-;머리가 아파서.;) 대대로는 단지 궁문을 스스로 닫을 수 있으나 왕을 제압하진 못한다. 다음은 태대형이며 이품에 비한다. 막하하나지라고도 하고 다음 종이품에 비한다.중국말로 주부라고 한다. 다음은 대부사자이다. 정삼품에 비한다. 역시 갈?라 한다. 다음조의대대형이고 종3품에 비한다. 이명 중의조의두대형 ,.... 이 앞선 다섯관등으로 정치기밀을 장악하고 징병하고 관작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거칠은 해석 ㅈㅅ -_-..)  대충 핵심 내용은 대대로가 국사의 전반적인 것을 총괄하며, 삼년에 한번 선출하는데 귀족끼리 다퉈서 승리하는 자가 대대로가 되기도 한다. 왕에 버금가는 권력이지만 왕보다는 아래이다는 것이며, 그리고 다음 관등 쭈욱 나오다가 여태 설명한 5품까지 지방태수가 되서 정병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말로 생각됨.

-이를통해 대대로는 귀족들의 연합정치에 의해 선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권력이 왕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왕권의 강화와 중앙집권화 : 고구려는 가장먼저 강력한 왕권을 수립하고 고대국가로 발전했다. 그 근거로 고구려는 계루부의 고씨가 세습적으로 왕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형제상속에서 부자상속제로 바뀌는 등 왕권이 공고해졌음을 알 수 있다. 부여와 비슷하게 고상가, 고추가 등 대가들이 있었으며(위지에 나오는 것은 대가들인 듯. 대가들과 대가들의 관직명이 그대로 관등으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각 부마다 자체적으로 사자, 조의, 선인 등의 관리를 거느리고 있었다.  

2.귀족연합기의 정치 : 기존의 5부의 족장들은 귀족으로 전화하여 고위관직에 임명되고 정치에 참여했다. (즉 귀족의 행정관료화가 이루어졌다.)왕족인 계루부가 제1귀족이 되었고, 소노부와 절노부의 대가들이 고추가의 존칭을 받고 귀족신분의 중심을 이루는 등 왕과 귀족이 연합해 정치를 주도해나갔다.

3.관등조직: 고구려는 가장 먼저 관등조직을 성립시켰다. 고구려의 관등조직은 시대에 따라 변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 근거는 중국의 사서들에서 고구려의 관등체계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을 표로 적으면 다음과 같다.(한통p.97 및 삼국사기 잡지 베꼇음 ㅡㅜ)

 

〈표 1〉                  고구려 관등조직표

 魏 志


周 書

隋 書

新 唐 書

翰       苑

三國史記職官志

 

상가(相加)

대로(對盧)

패자(沛者)

고추가(古雛加)

주부(主簿)

우태(優台)

승(丞)

사자(使者)

조의(皂衣)

선인(先人)


大對盧
太大兄
大兄 
小兄 
意俟奢
烏拙 
太大使者
大使者
小使者
褥奢
,屬
仙人
褥薩
(13등)

太大兄
大兄
小兄
對盧
意侯奢
烏拙
太大使者
大使者
小使者
褥奢
,屬
仙人
(12등)

大對盧
鬱折
太大使者
,衣頭大兄
大使者
大兄
上位使者
諸兄
小使者
小兄
仙人
古雛大加
(12등)

大對盧(吐卒)
太大兄(莫何何羅支)
鬱折(主簿)
大夫使者(謁奢)
,衣頭大兄(中裏,衣頭大兄)
大使者(大奢)
大兄(,支)
拔位使者(儒奢)
上位使者(契達奢使者, 乙奢)
小兄(失之)
諸兄(,屬, 伊紹, 河紹還)
過節
不節
先人(先元, 庶人)
(14등)


主簿:(一吉飡) 
大相:(沙飡) 
位頭大兄:(級飡) 
從大相:(級飡)    
小相:(奈麻)    

狄相:(奈麻)    

小兄:(大舍)    

諸兄:(舍知)      
先人:(吉次)    

自位:(烏知) 

각 사서의 시기는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수록 후대의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고구려 관등체계와 변화, 그리고 변화의 이유를 알 수 있다.

초기국가 시절 <위지>동이전에 기록된 대로 상가 등 10개 관등이 마련되었다가 점점 주서의 13관등 수서의 12관등, 당서의 12, 한원의 14관등으로 점차 정비되어 갔다. 이러한 관등은 고대국가에 들어와 대가 세력을 왕권 아래 통합 분화정비 시킨 것이다.

(1)형과 사자의 차이: 고구려 관등에서 특징적인 것은 兄 계열과 使者 계열로 관등이 분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형'은 연장자 내지는 가부장적 족장의 뜻을 가진 것으로 종래의 족장세력이 집권적인 왕권 아래 통합 편제되어 있는 것이고 사자는 원래 조부를 걷어들이는 사람의 뜻을 가지는 것으로 행정적인 관리출신이다. 고구려의 관등은 이 두 계열이 하나의 관등체계 안에 편성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시대가 변할떄마다 형과 사자계열 관등이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는 고구려의 정치권력의 변동하고 관련이 있다. 즉 수서가 기록하고 있는 6세기 무렵엔 사자계 계열이 관등이 높은 것으로 보아 왕권이 강력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2)귀족연합적 성격: 형과 사자계 계열이 번갈아가면서 관등이 조직되었어도 1품관등은 대대로이다. 이는 대대로가 수상으로서 국사를 총괄했고, 귀족들에 의해서 선출되었다고 알려져 있다.(맨위 사료 참조). 이것은 귀족의 합좌제도가 있었음을 알려주는 것(고구려는 제가회의)이고 당시 정치가 귀족연합적 성격을 띠고 있다. 제5관등인 조의두대형 이상만 국가 기밀사무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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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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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육철학의 정의

(1)哲學이라는 말은 다른 단어로 바꿔 표현하기 힘든 표현이다. 哲은 단순히 지식같은것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말인데 이는 철학에 대해 범위가 일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며 지식에 대한 학문을 뜻한다. 또한 서양에서 철학을 뜻하는 단어인 philosophia는 philia(사랑), sophia(지혜)의 합성어인데 이것은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지혜로운 자가 아닌 지혜를 사랑하고 탐구하려는 사람을 의미한다.

 

(2)교육철학은 교육의 본질(교육의 개념,목적,과정, 조직, 정책)을 철학적 수준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작게는 교육 자체의 이상적 원리나 신념에서부터(교육관으로서의 교육철학), 넓게는 일반적 이론으로서 교육적 철학에 대한 이야기까지 포괄하는 것(학문으로서의 교육철학)으로도 볼 수 있다.

 

2.교육철학과 교육과학

교육철학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할때 교육과학의 비교를 통해 그 예를 제시할 수도 있다.  교육철학은 세가지 측면에서 교육과학과 비교할 수 있다.

(1)대상: 교육과학은 존재를 문제 삼아 있는 그대로의 사태를 기술하고 설명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교육현상에 관한 어떤 법칙을 발견하려고 하는 반면 교육철학은 교육의 과정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이나 가치를 규명하는 학문이다.

(2)연구방법:교육과학은 교육에 관한 사실을 사실적으로 기술하거나 교육에 관한 가설을 제기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과학적 방법론을 쓰지만 교육철학은 철학의 응용, 철학적 지식을 교육적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 역사적으로 선행했던 여러 교육사상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검토와 비판을 주로 하는 방법, 철학적 탐구방법등을 이용하는 등 사실에 대한 해석과 비판 및 평가가 주로 이뤄진다.

(3)기능:교육과학은 교육철학이 밝힌 목적이나 이상을 실현시킬 방법과 수단을 구하지만 교육철학은 교육과학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다. 교육철학은 교육과학에 의해 발견된 사실을 검토하고 비판하여 그 논의를 심화시키고 나아가 발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3.교육철학의 성격(영역)

(1)철학적 지식의 확장과 응용

-교육철학은 '철학적 이론 혹은 지식을 교육적 이론과 실천에 연장하거나 응용한 것'이다. 교육 문제를 철학적 이론이나 지식을 빌려 해결하려고 하였다는 점에서 '철학적 교육학'이라고도 하고 철학적 이론이나 지식이 교육이론이나 교육적 지식의 기초가 된다는 전제하에 성립된다. (다양한 -ism, 관념,실재,토미즘, 경험주의, 실존주의, 합리주의, 프래그머티즘 등 철학적 이론이나 전제로부터 교육학적 주장이나 함의를 이끌어내는 방식)

-철학적 지식의 응용은 형이상학, 인식론, 가치론, 논리학 등에서 발견된 철학적 지식을 교육의 이론적 전개나 실천적 원리에 응용하는 것. 형이상학에서 교육의 목적, 인식론에서 지식 교육을, 가치론에서 도덕이나 미학교육을, 논리학에서 교육의 논리를 적용한다.

즉 기존 철학사상을 교육적 문제에 대입시키느냐 아니면 철학에서 이용되는 탐구방법들을 교육에 응용하여 이용하는 것인가에 대한 차이라고 볼 수 있으나 둘다 철학을 교육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방법에 따라 규범적 교육철학과 분석적 철학으로 나누고 1980년대 이후 실제적 교육철학이 나오기 시작했다.

 

(2)규범적 교육철학

-규범적 교육철학은 교육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가를 탐색하고 제시하는 데 관심을 가진다. 규범적 교육철학에서는 교육의 전반 과정에 관한 포괄적인 이해와 소견인 '교육관', '교육철학', '교육목적론'이 있다. 그러므로 '위대한 사상가의 교육관'이나 '교육사상'을 탐구하거나 '교육에서 어떤 목적을 추구해야 하는가'(앞으로 교육철학파트에서 주로 다루는 부분)를 포함한다. 이것은 규범적 교육철학이 교육이론 형성을 철학이론이나 철학지식에서 빌려오는 것보다는 교육사상가의 교육 아이디어에서 직접 찾고 교육이론 형성 뿐만 아니라 교육을 왜 해야 하며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교육사상가의 이론이 완벽한 것이 아니므로 규범적 교육철학은 교육에 대해 지침이나 권고를 주지만 교육 내용과 주장에 대해서 철학적 엄밀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3)분석적 교육철학

분석적 교육철학은 전통적 교육철학에서 애매하거나 모호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교육의 주요 개념이나 의미를 명료하게 하고, 다양한 교육 논의에 들어 있는 논리적 가정과 함의들을 드러내며, 나아가 교육에 관한 주요 주장들을 검토하고 정당화하는 일에 관심을 가진다.

분석적 교육철학은 철학이 '무엇'이냐보단 '어떻게'탐구하느냐에 관해 관심을 갖는다. 이를 위해 철학의 기능으로 분석적 기능, 평가적 기능, 사변적 기능, 통합적 기능이 있다.

분석적 교육철학은 교육개념과 교육적 논의를 명료하게 하지만, 교육이 무엇이며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제시하는 바는 별로 없다.

 

(4)실제적 교육철학

1980년대 이후 영미교육철학계는 분석철학적 방법론에 대한 불만족과 인간,사회,지식,도덕적 가치의 본질등 사회 철학적 문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해명의 필요성으로 실제적 교육철학의 사조가 나타났다.

실제적 교육철학은 말 그대로 교육현실 문제를 철학적으로 논의하고 그 답변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실제적 교육철학은 교육철학자가 의존하는 철학이론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띤다. 비판이론, 포스트모던, 신실용주의, 페미니즘, 현상학, 후기구조주의 등 다양한 사회철학 이론에 기초한 교육이론과 실제에 대한 비판적 탐구를 포괄한다.

실제적 교육철학은 현행 교육의 중요한 문제에 어느 정도 답변을 제공하지만 교육철학이 교육학의 다른 영역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불분명하다는 점이 있다.

 

 

4.교육철학의 방법(기능이나 사고)

 

(1)분석적 기능

분석적 기능은 일상적 언어의 의미와 거기에 함의된 논리적 관계를 명백히 하거나 각종 가치판단 기준을 밝히는 행위이다. 문장의 애매성과 모호성을 없애거나 줄이고, 동어반복과 논리적 모순을 가려내고, 함의와 논리적 가정을 밝히는 일을 한다.

교육의 언어도 항상 명백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교육의 주요 개념을 분석하고 교육적 주장에 포함된 논리적 관계를 드러내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철학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교육학에도 적용하는 일이라 생각된다. 

 

(2)평가적 기능

어떤 이론, 실천, 주장, 원리 등이 주어진 모종의 준거에 비추어 만족스러운가를 밝히는 행위. 분석적 기능이 좌표 혹은 원리를 명백히 하는 것이라면 평가적 기능은 그것이 제대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3)사변적 기능

이론적 혹은 실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의견, 제언, 가설, 원리 등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뜻한다. 이론이나 설명체계를 구안하여 제시하는 활동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인간관, 세계관, 지식관, 아동관과 교사관을 형성하고 이렇게 해야 된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변적 기능을 대안을 제시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4)통합적 기능

통합적 기능은 교육과 관련된 주요한 기능으로 하나의 현상이나 과정을 전체로서 파악하고 여러 부분과 차원을 통합하여 이해하려는 행위다. 교육 자체는 복잡한 인간활동의 일부이다.  교육 목적, 교육 내용, 교육 방법, 교육 지도, 교육행정등 교육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다.  교육활동은 그것이 이론적이든 실천적이든 상호간 유기적인 관련 내지 통합이 이루어져야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교육철학이 필요하다.

 

5.교사를 위한 교육철학의 필요성

(1)J. F Soltis가 제시한 교육철학의 필요성

㉠교육철학은 합리적 사고력을 개발한다. 합리적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에서 교사는 학생에게 이성을 깨우치고 건전한 논의방식을 발전시키고 이성적 성격을 키워야 할 책임이 있다.

㉡교사가 가르치는 지식이란 결국은 철학의 문제, 지식의 성격, 구조, 방법, 목적, 가치 등과 결부된다. 교육철학은 교사가 교육문제를 이해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준다.

㉢교육철학은 교육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준다. 규범적, 분석적 교육철학의 논의들을 탐구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깊은 혜안과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교수는 인간적이고 도덕적인 관계 위에 있다. 교수에 있어서 윤리적인 차원을 밝히고, 교사로 하여금 직업윤리에 민감하고 비판적인 자기각성을 가지도록 하는것이 교육철학의 기능이다.

 

-교육철학은 교사의 기본적인 행동을 규정한다. 교육에 대해 교사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 교사가 교육문제에 대해 판단을 내리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가 교육에 관련된 자기 철학이 명확하지 않으면 애매모호하고 방향성이 없는 교육지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솔티스가 제시한 것 중 2번째와 관련됨)

-오늘날에는 힐링이 필요한 교사가 많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교육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못하고 부모가 시켜서,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서 교사를 선택한 교사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 중에 교사 자신의 교육관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립해보고 명확하게 생각해본다면 불안정한 교사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솔티스의 네번째 이유와 관련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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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재의 정의

(1)전통적 보수적 입장

터만의 정의: 영재를 지능 지수가 140이상인 자 또는 동일 연령 집단에서 상위 1%이상에 속하는 자로 정의했다.

 

(2)진보적 입장

렌줄리의 정의: 평균 이상의 능력, 높은 과제 집착력, 높은 창의성의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난다고 정의했다(3개의 고리모델) 각 특성이 85%이상이고 한가지는 98%이상이 뛰어난 성취의 조건이다.

펄드후센: 창의성과 영재성을 동일시하고, 특수한 영역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이라고 했다. 높은 수준의 일반적 능력, 긍정적 자아개념, 동기 및 창의성의 상호작용의 결과.

 

(3)영재교육 진흥법

영재는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자이고, 영재교육은 영재를 대상으로 각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내용과 방법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2.영재교육의 필요성

영재성을 지닌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교육해 자아실현을 돕고 이들의 능력을 극대화해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원이 빈약해 인적 자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기 떄문에 더욱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3.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

영재교육은 기존의 전통적 입장이던 IQ나 성적평가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될 필요가 있는데 이에 대한 이론적 기반은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서 기반한다.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은 9개의 지능을 소유하고 있는데 사람에 따라 우수한 지능영역이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지능영역에서 영재를 찾아 그 능력을 극대화 시킬 필요가 있다.

 

4.영재교육 과정의 이론모형

(1)과정산출 연구모형

이 모형은 학생들로 하여금 주제를 깊이 있게 경험하고, 여러 학생들이 협동해 구체적 산출물을 내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렌줄리의 심화학습, 한국교육개발원의 사고, 탐구, 창조 영재교육 시리즈 등이 있다.

(2)내용습득 모형

지식이나 개념의 빠른 습득에 강조점을 둔다. 1996년부터 실시한 조기진급 및 조기 졸업 제도도 이를 바탕으로 한 경우이다.

(3)인식론적 모형

이 모형은 지식 체계 전체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중점을 둔다. 미국의 영재 고등학생을 위한 역사,문학 분야의 대학 과정 프로그램은 이 모형에 의해 개발된 경우이다.

 

 

5.렌줄리의 심화학습 3단계 모형

(1)제1단계(일반적 탐색활동 단계)

학생들이 정규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주제의 영역소개, 학생들 다양한 주제와 관심 영역을 접하도록 설계(다양한 주제,원리,사건,취미,인물,장소,흥미). 정규교육과정에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2)제2단계(집단훈련 활동단계)

연구를 위한 기술들이나 창의성과 같은 인지적, 정의적 과정의 발달을 시키고, 학생의 학습기능,연구기능, 참고자원 활용기능, 의사소통기능,인지적 ,정의적,기능적 능력을 개발한다.

(3)제3단계(개인별 혹은 소집단별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연구단계)

학생들로 하여금 실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탐구하도록 한다. 이 시기에는 영재성이 있는 학생들의 특수한 창의성, 능력, 열성이 요구된다.

6.영재교육 방안

(1)정부당국의 철학과 의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영재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의 인적자원을 확보하겠다는 확고한 철학과 의지가 요구된다ㅓ.

(2)학교차원

체계적인 영재교육 프로그램 및 이론에 기반한 운영이 필요하며 다양한 지능과 창의적 사고력을 자극하는 질 높고 내실있는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3)교육청 차원

교육청에서는 우선, 영재교육 전담교원 양성체계 구축, 영재교육 운영체계의 다양화,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 이를위해 행,재정적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

 

영재교육은 그 필요성이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찾을 수 있으며 영재 선발을 위한 이론적 기반은 하워드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과정산출 연구모형, 내용습득 모형, 렌줄리의 심화학습 3단계 모형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런 이론적 기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당국의 철학과 의지가 필요하며 학교급차원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영재를 선택해 교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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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성교육의 정의

힐가드는 인성이란 환경에 독자적으로 적응하도록 하게 하는 개인의 특성이나 행동양식의 전체적 통합체라고 정의했다. 그러므로 인성교육은 한 개인이 사회 속에서 한사람의 인간으로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성이란 단어는 단순히 개개인의 특성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포괄적이지만 오늘날의 인성교육이라고 하면 심성이나 예정교육같은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인간상 교육을 말하는 것으로 쉽게 생각한다. 즉 이런 의미에서 인성교육은 전통적인 미풍양속을 이어받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사회의 규범을 지켜 정직하고 바르게 현대사회에 적응해 갈 수 있는 인간을 육성하는 일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고 보면 인성교육은 그보다 더 큰 범위이므로 더 넓게 생각해도 큰 무리가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성교육은 교육의 내재적 목적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간상을 길러내야 하는 것이므로 외재적 목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함을 알 수 있다.

 

2.인성교육문제와 원인

오늘날에는 뉴스에 나오는 사회기사는 인륜과 천륜이 무시되고 비인간적인 범죄행위들이 너무나도 많이 저질러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비단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지만 특히 청소년 범죄는 아이가 민감한 시기이며 앞으로 많은 교정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다뤄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다루기 어려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학생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며 가정,학교,사회가 다 같이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이다. 원인과 해결책도 가정, 학교, 사회의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인성교육문제의 원인

(1)가정: 핵가족화로 인한 부모의 자녀에 대한 영향력 감소와 권위의 상실, 맞벌이로 인한 가정교육의 기회약화, 저소득,결손,별거 등 문제가정의 증가 부모의 자녀에 대한 과도한 출세 지향적 기대 등이 있다.

(2)학교: 점수위주의 교육풍토로 학업부진아, 불량학생의 소외. 교사의 학생 지도력 약화 및 지도하기 힘든 학생을 기피하는 태도, 대량화 규격화로 인한 인성교육 기회의 절대부족, 시설 및 자율 활동의 기회부족. 이런 경향은 학교의 도덕 윤리교육 조차 지식 위주의 사고력 발달에 위주를 두었고 봉사활동,체험학습 같은 실천적 활동은 소홀히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3)사회: 성장우선주의의 풍토, 불우 청소년에 대한 관심부족, 성인 중심적인 문화 팽배로 인한 청소년 비행의 조장, 청소년의 휴식 공간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정,학교,사회에서 지도하는 사람들의 인성교육 실천의지가 미약하다. 오히려 경쟁체제를 부추기는 듯한 경향도 찾을 수 있다.

 

3.인성교육 지도의 원리 - 인성교육 지도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리를 갖추어야 한다

 

(1)통합성의 원리 : 교과교육, 생활지도, 특별활동 등 전 영역에 걸쳐져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인성교육만을 위한 특별한 활 동이 아닌 모든 영역에 걸쳐서 인성교육의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2)관계성의 원리: 인성교육은 교사와 학생 간의 인간관계에 좌우되므로 교사는 학생들의 존경과 신뢰의 대상이 되며 도덕적인 문제를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상한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

(3)자율성의 원리: 학생이 올바른 도덕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실천하도록 학생 스스로 문제에 대해 결정과 실천할 기회를 제공되어야 한다. 인성교육은 타인에 의해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발적으로 실천할때 그 본래의 취지가 실현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4)체험의 원리: 학생이 직접 체험을 통해 내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요구된다.

(5)지속성의 원리: 학년 간 또는 학교 급간에 인성교육이 지속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야 한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

 

4.인성교육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방향

(1)전인교육에 충실해야 된다. 교과공부와 특별활동을 통해 소질, 적성, 취미 등을 기르고 단체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인성형성에 중요한 변인이다.

(2)인성교육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면서 실천의지를 다져야 한다. 학교는 학생의 자치활동 조성의 풍토를, 학부모들은 출세 지향적 교육관을 버리고 건전하고 바른 가치관을, 사회는 매스컴과 사회단체등의 참여도 유도해 나가야 한다.

(3)경험이 버릇을 만들고, 인성을 형성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통해 도덕적 경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4)대화는 서로의 감정을 이어주는 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감어린 대화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

(5)행동은 행동에서 배우기 때문에 도덕적 모델과의 만남은 대단히 중요하다

(6)인성교육을 위해 학교,가정,사회 협력 체계가 강화되어야 한다.

 

5.인성교육의 지도 방법

(1)가정에서

근래 가정문제의 문제점은 핵가족과 탈가족화로 정상적인 가정 내에서의 대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부모들도 자녀의 욕망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충족할 것만을 요구하는 등 자녀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부족하다. 따라서 칭찬보다는 부모기준의 잣대에서 아이를 평가해 비판이나 규제하려는 태도가 강하다. 하지만 최초의 교사가 부모이듯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부모가 예절생활에 모범을 보이고, 지나친 비판보다 칭찬을, 공부를 강요하기보단 개인의 소질계발에 주력하고,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2)학교에서

-가정못지 않게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학교에서는 기존의 교사의 일방적인 교육지도의 방식보다는 학생과 서로 상호소통하는 풍토를 조성해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자기조절학습을 통해 자율성, 독립성, 책임의식과 함께 자기 존중감을 신장시켜야 한다.

-교사-학생 간에 허용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담시간을 정해 실질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다.

-전 교과를 통해 인성교육을 하고, 학급회를 통해 집단사고로 합리적 결론도출을 유도한다.

-가정,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연계적 교육을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특기와 적성을 살리도록 한다.

(3)사회에서

전인교육은 학교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적절하게 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사회 모든곳에서 인성교육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지역사회 인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명예교사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의 경로당, 고아원 등을 방문하고 봉사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체험한다.

-지역사회의 업소와 자매결연을 맺어 유해환경을 정화한다.

-티비나 매스컴에 대한 감시활동을 통해 유익한 프로그램이 제작되도록 언론매체에 요구한다.

 

6.정부차원의 정책방향과 실천과제.

정부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정부의 정책방향과 실천과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동안 소홀했던 창의, 인성교육에 대한 정보 웹사이트도 제작해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http://www.crezone.net/ 창의 인성교육넷.

www.edpolicy.net/ 교육정책네트워크 정보센터.

 

21세기는 구제화 세계화의 시기이므로 창의적이고 실천적이며 통합된 인격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인성교육의 방향은 인간 존엄성의 내면화, 공동체 의식의 제고, 언행일치교육으로서의 기본 생활 습성과 자기완성, 심미교육과 경건성 훈련, 실천중심, 체험중심이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원칙 하에 청소년들이 갖는 특유의 행동, 심리양식의 잠재현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수용적 자세로 이해하려는 태도 위에서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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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논제2013. 4. 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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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1.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

2.<심리>실현하고자 하는 목표의 관념. 또는 목표로 하는 긴장.

3.<철학>실천 의지에 따라 선택하여 세운 행위의 목표.

4.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서 사실이 존재하는 이유.

네개의 정의가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오고 있지만 우리가 보통 목적이라고 하면 1번의 의미를 말한다. 즉 교육의 목적은 교육으로 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각각의 목적의 사전적 정의에 대입해 보아도 어울리기는 하다.)교육의 목적은 결과가 불분명한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규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목적 아래에 목표가 구체적으로 따라 붙는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이전의 목적이 비교적 명확해야 되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성을 가진 목적을 세울 필요가 있다. 특히 교육은 목적이 불분명하면 그 가치존재의 근거를 찾기 힘들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육기본법에 교육의 목적에 대해서 명시를 해놓았는데 교육기본법 2조(교육이념)에서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해놓았다.

 

목적에는 크게 내재적 목적과 외재적 목적이 있다. 내재적 목적은 교육이라는 개념 자체에 담긴 목적을 의미하고(본질적 기능), 외재적 목적은 교육을 어떤 일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쓰는 것이다.(수단적 기능) 오늘날의 교육은 내재적 목적보다는 외재적 목의 ㅂ적으로서 교육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목적이 아니라 내재적 목적과 외재적 목적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목적을 정의해야 한다.

1. 외재적 목적

교육의 외재적 목적은 교육이 다른 활동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은 수단-목적으로 연결되어 있거나 필요 때문에 행해지며 교육과 외재적 목적은 교육이 다른 활동과 '수단-목적의 관계'혹은 필요와 관련된 의미로 경험적,사실적으로 관련된다.  그렇기 때문에 외재적 목적에 따른 목표는 사회의 현실과 개인의 필요를 잘 반영하는 데 관심을 두어야 하며 결과물이 육안으로 드러나는 성취에 관심을 두게 된다.

교육의 외재적 목적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교육이 사회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교육이 사회와 현실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외재적 목적의 적절한 수립을 위해서는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외재적 목적에 지나치게 몰입할 경우 교육이 주가 아닌 다른 목적에 있기 때문에 교육은 단순히 도구로만 여겨지게 된다. 즉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다른 활동으로 변화되고 마는 것이다.

1)교육의 수단적 기능

(1)개인발전: 교육은 개인의 발전적 정신과 성격은 물론, 발전에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개발해주며, 사회적 지위를 결정한다.

(2)정치발전:콜먼은 교육이 정치발전을 위해 정치적 사회화와 정치적 충원, 정치적 통합의 기능을 한다고 했다.

(3)경제발전:교육은 인적 자원을 개발, 공급해 주며, 발전 지향적 태도와 가치관을 배양하고 생산에 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4)사회발전:교육받은 인구를 증가시켜 사회구조에 변화를 주고, 사회구성원들이 사회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시켜 준다.

(5)문화발전:교육은 문화의 전파와 변동은 물론, 문화의 교류와 새로운 문화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내재적 목적

교육의 외재적 목적과는 달리 교육이라는 개념 자체에 목적이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교육의 결과를 중요시하는게 아니라 교육이 행해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근거 하에 논지를 전개한다. 즉 교육이라는 행위 자체에만 있는 고유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내재적 목적의 추구를 통해서 우리는 안목(내면의 눈)을 형성할 수 있다.

내재적 목적으로 흔히 합리성의 추구, 지식 형식 추구, 자율성 신장 등을 들 수 있다. 이에대한 주장을 한 대표적 학자는 피터스를 들 수 있다. 피터스는 교육의 목적은 교육의개념을 잘 실현하는 것 외에 별도의 교육 목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즉 규범적, 인지적, 과정적 준거를 실천하는 일이 교육의 목적인 것이다. 피터스는 자유교양교과의 내용을 학습하는 것을 교육의 원형으로 보고 그런 교과를 학습할때 생기는 지적 안목이 교육의 내재적 가치라고 주장했다.

 듀이 또한 '경험적 계속적 재구성으로서의 성장'을 교육과 동일시하고 '성장은 그 자체로서 가치있다.'라고 주장했다 즉 성장이 교육이라면 교육은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1)교육의 본질적 기능

(1)개인완성으로서의 기능: 교육은 개인이 가진 특성과 능력을 조화롭게 발전시키고 인격을 형성시켜주고 자아실현에 기여한다.

(2)교육의 문화 전파와 창조적 기능: 전시대의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그들의 내면적 각성을 통해 확충 발전시킨다.

(3)교육의 사회보존 발전 기능:교육은 그 사회를 보존하기 위해 그 사회의 성원을 사회화 하여 그 사회에 적응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바람직한 사회로 발전시킨다.

-이렇게 보면 교육의 본질적 기능과 수단적 기능이 표면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진다. 그러나 수단적 기능으로서의 교육은 저러한 교육의 본질적 기능이 제대로 충족되지 않아도 상관이 없으며 목표로 삼은 것의 달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찾을 수 있겠다.

 

3.내재적 목적과 외재적 목적의 조화방안

(1)교육목적의 방향

 

교육목적의 방향이 내재적 가치와 외재적 가치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절충하기 위함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의 내재적 목적 또는 내재적 가치에 대한 의미를 보다 명료하게 함을 바탕으로 외재적 목적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2)조화방향

①교과의 본질적 가치에 충실해야 한다

②내재적 목적 달성을 위해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③내재적 목적에 충실하면서 외재적 목적도 달성할 수 있는 교육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내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구성, 교수-학습 실행, 교육평가 대입전형 등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

 

이러한 방향으로 보았을때 교육에 관한 니즈는 결국 사회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기 때문에 교육적 입장에서의 조화 방향과 사회 구성원 전체가 추구해야할 방향으로 나누어서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아무리 교육과정이 내재적 목적 달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을 실행한다고 해도, 사회 구성원이 모두가 대입을 위해 공부한다고 생각한다든지, 과정은 중요치 않고 결과만을 중시하는 풍토가 있다면 내재적 목적보다는 외재적 목적이 우선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객관성이라는 명목 아래에 다양성과 창의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구성원의 신뢰하고도 연관되어 있다. 평가를 하는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확연하게 결과를 낼 수 있는 방식의 평가를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내재적 목적 추구를 위한 교수-학습 및 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 것이다. 이는 고등교육급인 대학에 가서야 이루어 질 수 있는 실정이다. (사실 대학에서도 항상 공정성에 대한 말이 나오긴 하지만.). 따라서 교육의 내재적 가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신뢰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할 것 같다. 하아. 교사를 믿지 못하면서 무슨일만 생기면 학교와 교사 탓이라고 다 돌리는 무지막지한 사람들... 힘들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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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교육이 할수있는 능력에 대해서 가능성이 무한하다와 아무리 교육을 해도 유전과 환경에 의한 한계가 있다라는 의견이 대립해왔다. 이는 각각 교육만능론과 교육부정설로 발전하고 다시 준비도에 대한 논쟁으로 번져나갔다. 사실 논점이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이기 때문에 이러한 답이 나오지 않는 논쟁이 되는 것이지만, 이는 단순히 가능성과 한계가 아니라 다양한 변수를 적용해 봐야 하는 복잡한 문제이기도 하다.

 

1.교육의 가능성

 

1)동물과 다른 인간의 미성숙한 출생.

교육의 가능성이 무한하다에 대한 전제는 아이러니하게 인간이 동물과는 다르게 미성숙한 출생이라는 환경적,유전적인 특징에서 기원한다. 인간은 태어난 이후 성장과정에 따라 엄청난 능력의 변화가 일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인간도 동물이거니와 모든 동물이 새끼가 혼자 성숙할 수 있는건 아니기에 문장이 좀 문제가 되지만..)

이러한 미성숙은 인간의 의존성을 뜻하고 자연스럽게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즉 의존성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

2)인간의 본성과 가능성

많은 과거의 학자들이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성선설, 성악설에서도 교육을 통해 더욱 선해지고 악을 고칠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로크의 백지설은 인간은 백지와 같으므로 교육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러한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가정은 정신과 마음에 대한 믿음이 있으며 이것덕분에 교육이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2.교육의 한계성

1)조건: 유전과 환경

교육의 가능성이 있다고 교육이 전능하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 인간이 태어날 때에 이미 결정되는 신체적, 정신적 특징들은 출생 후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에 의해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

환경은 교육을 포함한 후천적 요인들을 말하며 자연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환경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특히 환경은 그 개체와 기능적 관련을 맺고 그 사람의 행동을 규정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환경은 인간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다.(그럼 그 기능적 관련을 어디까지 규정할 것인가..?에 대한 혼란이 일지만 일단 패스)

출생당시에 아동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지만  환경 여하에 따라 성장이 제한되게 된다. 이는 교육은 환경적 조건에 따라 한계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3.교육의 가능성과 논쟁

(1)교육만능성(환경만능설)

인간의 능력이 환경(교육)개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소질까지도 환경의 힘으로 변화된다고 보는 입장. 이러한 성질을 가소성 또는 도야성이라고 한다.

칸트:"사람이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유일한 존재이다. 인간이란 교육적 산물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라이프니츠:"우리에게 교육을 다오 그러면 반세기 이내에 유럽인의 성격을 일변시켜 놓을 수 있을 것이다."

로크:"아동은 백지와 같아서 어떠한 인간이라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의견은 유럽의 계몽주의 근대철학자들에게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역사에서도 E.H카같이 진보주의 사관을 가진 사람들) 이들은 인간 문명의 발전(진보)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르게 보면 기계론적 인관관을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런 무한한 진보에 대한 믿음은 회의해야 된다고 생각되네.

 

(2)교육부정설(소질만능설)

유전학,범죄, 심리학, 성격학 등에 기원한 것으로 인간의 능력이나 성격은 선천적으로 정해져 있어 변화시키기 어렵고 교육은 선천적 능력을 구현시켜주는 기능을 한다는 입장.

쇼펜하우어: "사람이란 소질이 지배하는 것이며, 미래의 발전도 소질에 의해서 결정된다."- 진짜 염세적이다..ㅋㅋ

롬브로소:"범죄자의 골상은 선천적으로 나타나 있으므로 교육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 - 진짜 위험한 생각이다...ㅋㅋㅋㅋ

멘델: "생물의 특징은 염색체상에 있는 유전형질에 의하여 결정된다."

 

(3)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설

교육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인간의 성장과 발달은 생득적으로 가지고 나온 소질인자와 후천적인 환경조건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레빈: 인가의 행동을 개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의 함수로

우드워스: 개인의 발달을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의 함수로 표시

스턴: 유전을 전제로 하지 않은 환경은 무의미하며 유전적 소질과 환경적 영향과의 결과로서 이루어진다.. - 스턴의 말이 가장 합리적으로 느껴진다.

 

4.인간발달의 중요 쟁점: 환경경험론과 자연성숙론- 준비도에 대한 논쟁

 

준비도: 교육의 적정시점. 언제 어떤 지식과 어떤 기능을 가르칠지 적절한 시기를 이르는 것. 자연성숙론에서는 아동이 스스로 학습할 준비를 갖출떄까지 기다리는 것이라 주장하며 환경경험론에서는 준비도를 가르칠수 있고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1)자연성숙론의 논거

-나이가 들어야 유의미 학습이 가능하다.

-언어발달에는 성숙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조기교육은 위험하다.

-조기교육 비용이 과다하다.

(2)환경결정론의 논거

-조기교육은 후속학습을 촉진한다.

-조기교육은 오개념 획득을 방지한다

-조기교육은 자신감을 높여 준다.

-아동들의 준비도 수준이 높다.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성 논쟁을 관련학자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준비도에 대한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을 들어 소개한 후 자신의 입장을 근거를 들어 논술하시오.

문제가 몇자 이내로 작성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ㅡㅜ 엄청난 분량이다.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성, 준비도에 대한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 자신의 입장을 논술. 이렇게 따로 세문제로 내도 될 만큼 주제가 광범위 하다.

서론을 두개 문단으로 나눠서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성, 준비도에 대한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을 간단하게 서술하고 자신의 입장을 논술하는 것을 본론으로 정리하는 것을 결론으로 하면 무난할 듯 싶다. 서론이 좀 길어지긴 하겠지만 딱히 다른 방법이 생각이 안난다. ㅡㅜ

본론에서는 내 입장을 논술해야 되므로. 일단은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에 대해 근본적으로 비판을 하는 논지로 전개를 하고 싶다. 이러한 교육적 입장에는 교육을 받는 교육주체인 '아동'에 대한 고려가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동의 상태에 대해서 고려할 것을 주장하고 싶다. (그런데 걱정되는건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논점을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거.) 그러나 너무 이렇게 일방적인 의견들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는게 지금의 뚜렷한 생각이므로 어쩔 수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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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