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판이론의 의미와 전개
(1)의미
비판이론은 1920년대부터 프랑크푸르트의 사회조사연구소를 중심으로, 후기 산업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그 안에서의 인간 소외 문제를 다루면서 모순된 체제로부터 인간해방을 꾀한 학자들의 이론체계를 말한다. 이들은 자본주의 사회체제와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들을 동시에 비판하기때문에 신 마르크스주의(neo-marxism)이라고도 한다.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자와의 차이점은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자본과 계급 사이의 모순관계에 대해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네오맑시즘은 정치경제학적 문제 뿐만 아니라 인간의 주체성이 어떻게 형성되어가는가, 문화와 일상생활이 사람들의 주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고도 볼 수 있다.
(2)전개
헤겔과 마르크스의 등의 독일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비판이론은 초기 이탈리아의 그람시, 헝가리의 루카치 등에 의해서 전개되고 이후 독일의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그리고 마르쿠제 등이 주축이 되어 전개했으나 1970년대 하버마스에 의해 이론적으로 집대성되었다. 분석적 교육철학의 퇴조와 함께 1970년대 후반 이후 대두된 비판적 교육철학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critical theory)의 영향하에서 형성되었다. 비판이론의 경향은 다양하게 전개되어 많은 학자들이 이러한 입장에서 많은 철학적 입장을 전개했다. (ex 푸코의 감시와 처벌- 그렇지만 하버마스는 푸코를 신보수주의자라고 비난했다, 스피박의 서발턴연구 등등) 이들은 변증법적 관점에서 연구를 전개하는데 이에 대해서 다른 철학적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 칼 포퍼의 비판적 합리주의이다.
2.비판이론의 기본입장
(1)의식형성의 억압요인 분석
비판이론은 인간의 의식이나 지식이 사회,경제,정치적 제약에서 형성된다는 인식에 터하여, 인간의 자유로운 의식의 형성을 억압하고 왜곡시키는 제약요인들을 분석 비판하고자 하는 기본입장을 갖는다. (ex:그람시의 헤게모니론)
(2)인간과 사회의 해방추구
인간의식의 억압요인 분석과 비판을 통하여 불필요한 사회적 억압이나 지배로부터 벗어난 자유롭고 합리적인 인간과 사회의 형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즉, 인간과 사회의 해방을 학문연구의 목적으로 삼는다. 즉 학문적 중립성이 아니라 이론의 개발을 학문의 해방적 실천을 염두해 두고 개발하는 것.
3.비판이론의 사상가
(1)아도르노
과학과 기술 및 문화이데올로기: 선진 자본주의 사회의 과학과 기술, 그리고 문화가 인간 지배를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데올로기를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문화가 인간 지배를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데올로기로 작용한다고 생각했다.
과학과 기술은 단일형태의 새로운 모습을 조성하면서 모든 비판을 침묵시키고 은폐시키는 야비한 대중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고 대량생산된 상품으로 대중무화는 기업가의 이윤추구를 위한 대중착취 수단이며, 결과적으로 평준화된 저질문화의 대량소비를 문화의 획일주의를 가져온다고 보았다.
(실제적으로 이런 식으로 적용 해 볼 수 있는 대표적 기업이 나이키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나이키가 런닝마케팅을 통한 20대의 런닝 문화 조성과 함께 자연스럽게 20대 젊은층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굳이 마라톤 대회가 목적이라기 보단 사람들이 다른 잿밥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쥐.)
아도르노를 이렇게 모더니티가 인간의 지배를 하는 과증을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설명했는데 이것을 계몽의 변증법이라 한다.
(2)하버마스
아도르노의 제자인 하버마스는 모더니티에 대해서 완전히 비판적이었던 1세대 비판주의 철학자와는 달리 모더니티(이성)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신하고 도구적 이성의 비판과 함께 민주적 상호작용의 가능성 및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도구적 이성을 극복하기 위해. 하버마스는 다독, 다작, 수많은 기고문, 실천, 의사소통 등을 강조했다고 함)
하버마스는 과학과 기술이 보급하는 지식은 강력한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수행하며 이는 인간에게 가치중립성과 객관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인간이 이런 것을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삶의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은 과학숭배주의로 나아가는데 과학숭배주의는 생활세계의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억압하고 대중의 탈정치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이데올로기며, 이러한 이데올로기가 삶을 황폐화한다. 이를 생활세계의 식민지화라고 부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판적이며 실천적인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행위자들이 행위 목적과 목표를 상호이해하고 상호 주관적으로 조정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때 상호이해는 유효한 동의를 목표로 언어를 매개수단으로 하는 의사소통을 뜻하며, 언어를 통한 상호이해가 곧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기반이 된다. 즉 의사소통적 합리성은 강제없이 토론을 통해 합의에 도달하는 합리성을 가리킨다.
이상적 담화상황이란 대화나 토론에서 참가자 간에 왜곡되지 아니한 평등한 발언의 기회가 보장되는 상황, 지배가 없는 무제한적 토론이 가능한 상황.
(3)칼 포퍼의 비판적 합리주의(열린사회와 그 적들)
열린사회: 열린사회의 기본은 도그마(독단)이 지배하지 않는 사회이다. 열린사회는 비판을 수용하는 사회이며, 진리의 독점을 거부하는 사회로 아무도 독단적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다. 열린사회에서는 비판받지 않아도 좋을 절대적 진리란 용인되지 않으며, 내가 틀리고 당신이 옳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통용되어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된다.
비판적 합리주의: 열린사회는 비판적 합리주의로부터 시작된다. 비판적 합리주의는 이성의 오류 가능성을 기본적으로 인정하고 실수로부터 그리고 실수의 계속적 교정으로부터 의식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태도의 원리이다.
역사주의 비판과 점진적 개혁: 포퍼는 역사주의가 하나의 허구적 신화라는 것을 근원적으로 폭로하고 역사주의에 입각한 사회과학적 접근 방법을 단호히 거부한다. 역사주의는 목적론적 방법이 덧씌워질 가능성이 높으며, 포퍼는 사회를 한꺼번에 변혁시키는 혁명이 아닌 작은 조정들의 단계적 누적에 의해 관용과 비판에 의해, 이성적 존재자인 우리 개개인의 선택과 결단에 의해 역사는 창조되고 자유롭고 인간적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4.비판적 교육이론
(1)의미와 학자
비판적 교육이론은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 학교가 사회적 불평등(지배계급의 권력과 지위를 유지시키는 역할)과 비인간화에 기여한다고 보고, 학교 교육과정의 이데올로기성을 지적하여 교육과정을 재개념화하고자 한다. 비인간화를 조장하는 교육적 조건 내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이념)의 실체를 벗기고, 이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인간의 의식, 인간의 사회화 과정에 침투되어 비인간화를 조장하는 밝혀내는 일을 연구과제로 한다. 따라서 수정주의교육사(修正主義敎育史), 신교육사회학(新敎育社會學), 교육과정재개념주의(敎育課程再槪念主義) 등으로 발전되었다.
비판적 교육이론의 입장에서 교육이론을 전개한 학자들은, 보울즈, 진티스, 해리스, 그람시, 번스타인, 부르디외, 지루, 애플, 로튼 등이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사회의 불평등이 학교교육을 통해 재생산된다고 본다.
(2)비판적 교육이론의 기본입장
① 사회불평등 재생산 도구 : 비판이론은 사회의 불평등이 학교교육을 통해 재생산된다고 본다. 학교 교육은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해(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억압 구조속) 만들어지고 이러한 지배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학습자가 체득하게 해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재생산하는 사회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극복 방안의 제시를 목표로 한다.
② 교육과정의 이데올로기성 : 따라서 교육에서 지식과 의식들이 어떤 숨은 동기와 의도하에서 가르치는가를 분석하고(이데올로기의 분석) 그것이 어떻게 인간을 억압하고 사회적 불평등 구조를 재생산하는가를 비판해 부정의와 불평등 문제가 교육에서 어떻게 치유될 수 있는가를 제시하는 것으로 본다.
③ 인간과 사회 예방 : 이런 과정은 결과적으로 인간의 자유로운 의식을 억압하고 왜곡하는 사회,경제, 정치적 제약 요인을 분석 비판해 그런 왜곡과 억압으로부터 해방된 인간과 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
(3)비판적 교육이론의 교육적 관점
①교육목적: 교육목표의 두 차원인 인격적 목표와 사회적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개개인이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고, 개성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자율적이고 의식화 된 인간 육성을 통해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본다.
②교육내용: 정치, 인문, 여성해방, 사회과학, 이상사회 구상 등이 있다. 정치교육은 지배체제의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면서 바람직한 체제에 대한 전망을 굳히는 의식화 교육이다. 인문교육은 기술교육이나 직업교육이 아닌 삶과 역사를 올바르게 보게 해주는 교양교육이다. 여성해방교육은 사회 안에서 성차별과 성의 해방문제를 다루는 교육이다. 사회과학교육은 사회의 구조와 그 역사적 발전과정을 거시적 시각에서 보는 역사교육이다. 그리고 이상사회 구상은 복지사회에 대한 꿈을 키우는 교육이다.
③교육방법: 학교와 사회의 관계 회복, 학습자의 교육의 주체성 존중, 갈등현장 견학, 친교 그리고 갈등 상황에 대한 문헌접근이다.
(4)비판적 교육이론의 의의와 한계
①의의: 교육철학의 관심 영역을 실제 교육이 일어나고 실천되는 학교현장에 두고 그곳의 사회역학관계에 의해 빚어지는 교육문제를 분석 비판해 보다 개선된 교육을 제시하고자 했다. 또한 이데올로기 비판을 통해 교육이 재생산의 도구 기능을 한다는 점을 밝혔다.
②한계: 지나치게 비판의식을 강조해 교육의 순기능을 간과했다. 즉 교육이 하는 사회의 유지발전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역기능만 보았다. 또한 교육을 지나치게 사회,정치,경제 논리에 의해 해석해 교육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기도 하다.
5.프레이리의 의식화 교육론
(1)인간화를 위한 교육
프레이리는 인간이 의식을 갖게 됨으로써 진화한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세계와 더불어 살고, 대상에 대해 비판적이며, 부단한 시간적 연속성 속에 존재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인간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질 수 있다.
(2)의식화의 의미와 과정
의식화란 자기를 객관화하고 자기를 비인간화하는 제한상황을 의식하여 이의 변혁을 통해 새로운 세계, 존재를 이루어가는 과정으로 보았다. 의식화 과정이 곧 해방의 과정이고, 인간 해방이란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해방의 교육이란 세계의 정체를 밝히고 프락시스를 통해 세계의 변혁에 개인 스스로를 투신하고, 압박의 현실이 변혁되면 만인을 위한 영구적 해방을 도모하는 것.
(3)은행저금식 교육과 문제제기식 교육
프레이리는 자신의 교육에 대한 방법으로 문제제기식 교육을 할 것을 제안했다. 은행저금식 교육은 지식을 저금하듯이 머릿속에 집어넣어 필요할 때 꺼내쓰는 기존의 지식중심 교육을 의미한다. 이러한 것의 대안으로 소통을 위한 문제제기식 교육을 할 것을 제안했다.
(4)실천적 앎을 위한 프락시스
이론은 실천을 숙고하게 하고, 실천을 숙고해 더 잘 생각하고 더 잘 실천하는 방법을 배운다. 프락시스는 실천을 비판적으로 반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론과 실천의 변증법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는 인식론과 존재론을 변증법적으로 통합하는 학습을 지향한다. 이론을 통해 실천을 새로이 해석하고 숙고하는 과정에서 실천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5)소통을 위한 대화의 교육과 새로운 세계의 건설
교육은 대화를 통해 세계를 건설하고, 재창조하고, 인간화하는 역사의 과정이다. 그런데 기존의 대화 방식은 공허하고, 안이하고, 개개인의 생생한 경험 정도로 전락되어 공부하는 지식의 대상으 올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
대화는 지시가 아니다. 지시는 전달, 건네줌, 수여, 교도, 기계적 이동 구호, 조작, 독단 문화적 침략 등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학생이 백지라고 보는 선전 행위다.
대화는 서로 소통하는 행위이다. 대화를 통한 교수학습은 기술적인 것이 아닌 변혁을 지향하는 해방교육이다. 주체적 인간은 대화적 인간을 기대한다.
함께하는 대화는 세계 속세어세 자기 존재를 인식하는 소크라테스적 대화이다.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오랫동안 잊혀진 사상을 되찾는 초보적 도구로 사용한다. 대화를 통한 인간해방을 지향하는 민주적 교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인간은 사회적 정치적 동물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인식전환을 시도한다. 교육은 의사소통이고 이루어지는 대화이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이동이 아닌 아는 것과 생각하는 것의 대상을 탐구하는 대화 속에서 주체들 간의 만남 속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주체들이 대화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알아가는 주체들 사이에서 앎의 행위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며 문제제기적이다.
또한 프레이리는 이런 교육을 위해서 기본적인 문해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프레이리가 활동할 당시 브라질은 문맹률이 높아 글도 제대로 못읽는 사람이 많았는데 프레이리는 이들을 위한 문해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6)교사 자질론
프레이리는 교사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겸손, 사랑, 용기, 관용이라고 했다.
겸손: 교육은 겸손을 가르치는 것이다. 겸손하지 않으면 자신보다 능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사랑: 무방비의 사랑이 아닌 무장된 사랑이다. 싸우고, 고발하고, 선언할 권리와 의무를 믿는 사람들의 치열한 사랑이다.
용기: 두려움이 없는 상태라기 보다는 두려움을 껴안고 그것을 이겨낸 상태의 마음.
관용: 관용은 서로 다른 것에서 배우고 서로 다른 것을 존중하도록 가르친다. 관용이 없으면 진지한 교육활동이 불가능하고 민주주의의 경험이 불가능하다. 변화무쌍한 아이들의 차이를 끈기있게 받아들이고 참을줄 아는 사람이 진보적 교사다.
6.대중매체의 기능
(1)순기능
지식 전달의 기능, 사회 문화적 즐거움 제공, 시청하는 계층을 하나로 묶는 기능(시청하는 사람은 상하계층을 막론하고 같은 정보 제공받음), 빠르게 소식 전달.
(2)문화적 재생산 기능
기존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과 깊게 관련되어 지배세력의 이익에 봉사하며 더 나아가 불평등한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ex : 이탈리아의 언론장악)
(3)문화공간 기능
매스미디어 문화공간의 기능의 가장 큰 특징은 획일성과 공통성이다. 이러한 매스미디어의 특징을 가장 쉽게 효과적으로 받는 건 아도오가 청소년 세대이다. 따라서 이러한 세대가 제대로된 미디어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인간적'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즉 세속화된 문화적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아닌 자아실현을 위한 교육을 의미한다.
점점. 내용이 제대로 이해하는것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막 쓰기만 하는 지경이 되가고 있다. 목이 아프다고만 핑계를 대기엔 좀 짜증날 정도? -_-;비판이론은 앞으로도 교육사회학에서 나오는 학자들의 주된 사상적 기반이 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아두고 가야만 한다. 특히 하버마스와 칼 포퍼의 차이점와 비판이론에 기반한 프레이리의 교육사상들. 그리고 비판이론에 근거해서 요즈음 우리 세대가 직면한 티비, 인터넷, 스마트폰 등에서 쏟아지는 미디어 자료들에 대해서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비판이론에서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열린 자세를 가지고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하버마스와 포퍼의 차이는 애매한 가름이긴 하지만 진보와 보수의 차이라고 보면 간단하겠다. 하버마스는 상호 대화에 관련한 전면적 비판을 통해 가장 나은 답안을 찾는 것을 말했고 포퍼는 기존의 문제점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수정해나갈 것을 말했다.
그리고 프레이리는 의식화를 통한 인간화.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문제제기식 교육과 문해교육을 주장했고 프레이리도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한 소통을 중요시하게 했각했다. 그리고 프레이리의 교사론은 겸손, 사랑, 용기, 관용을 교사가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흐음.
소크라테스, 부버, 프레이리의 '대화'의 의미와 교육적 시사점은
소크라테스, 부버, 프레이리가 말하는 대화의 기본적 전제는 대화를 하는 사람의 인격적 존재임을 인지하는 것이며 대화를 통해 내면의 있는 것의 발현, 의식화, 자아실현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입장은 넓게는 교육 목적에서부터 실제적인 교수방법론까지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교육이 지식전달이라는 전통적인 입장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며,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스스로 사고하고 실천 할 수 있는 교육을 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