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논제2013. 4. 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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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교육이 할수있는 능력에 대해서 가능성이 무한하다와 아무리 교육을 해도 유전과 환경에 의한 한계가 있다라는 의견이 대립해왔다. 이는 각각 교육만능론과 교육부정설로 발전하고 다시 준비도에 대한 논쟁으로 번져나갔다. 사실 논점이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이기 때문에 이러한 답이 나오지 않는 논쟁이 되는 것이지만, 이는 단순히 가능성과 한계가 아니라 다양한 변수를 적용해 봐야 하는 복잡한 문제이기도 하다.

 

1.교육의 가능성

 

1)동물과 다른 인간의 미성숙한 출생.

교육의 가능성이 무한하다에 대한 전제는 아이러니하게 인간이 동물과는 다르게 미성숙한 출생이라는 환경적,유전적인 특징에서 기원한다. 인간은 태어난 이후 성장과정에 따라 엄청난 능력의 변화가 일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인간도 동물이거니와 모든 동물이 새끼가 혼자 성숙할 수 있는건 아니기에 문장이 좀 문제가 되지만..)

이러한 미성숙은 인간의 의존성을 뜻하고 자연스럽게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즉 의존성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

2)인간의 본성과 가능성

많은 과거의 학자들이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성선설, 성악설에서도 교육을 통해 더욱 선해지고 악을 고칠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로크의 백지설은 인간은 백지와 같으므로 교육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러한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가정은 정신과 마음에 대한 믿음이 있으며 이것덕분에 교육이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2.교육의 한계성

1)조건: 유전과 환경

교육의 가능성이 있다고 교육이 전능하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 인간이 태어날 때에 이미 결정되는 신체적, 정신적 특징들은 출생 후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에 의해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

환경은 교육을 포함한 후천적 요인들을 말하며 자연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환경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특히 환경은 그 개체와 기능적 관련을 맺고 그 사람의 행동을 규정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환경은 인간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다.(그럼 그 기능적 관련을 어디까지 규정할 것인가..?에 대한 혼란이 일지만 일단 패스)

출생당시에 아동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지만  환경 여하에 따라 성장이 제한되게 된다. 이는 교육은 환경적 조건에 따라 한계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3.교육의 가능성과 논쟁

(1)교육만능성(환경만능설)

인간의 능력이 환경(교육)개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소질까지도 환경의 힘으로 변화된다고 보는 입장. 이러한 성질을 가소성 또는 도야성이라고 한다.

칸트:"사람이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유일한 존재이다. 인간이란 교육적 산물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라이프니츠:"우리에게 교육을 다오 그러면 반세기 이내에 유럽인의 성격을 일변시켜 놓을 수 있을 것이다."

로크:"아동은 백지와 같아서 어떠한 인간이라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의견은 유럽의 계몽주의 근대철학자들에게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역사에서도 E.H카같이 진보주의 사관을 가진 사람들) 이들은 인간 문명의 발전(진보)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르게 보면 기계론적 인관관을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런 무한한 진보에 대한 믿음은 회의해야 된다고 생각되네.

 

(2)교육부정설(소질만능설)

유전학,범죄, 심리학, 성격학 등에 기원한 것으로 인간의 능력이나 성격은 선천적으로 정해져 있어 변화시키기 어렵고 교육은 선천적 능력을 구현시켜주는 기능을 한다는 입장.

쇼펜하우어: "사람이란 소질이 지배하는 것이며, 미래의 발전도 소질에 의해서 결정된다."- 진짜 염세적이다..ㅋㅋ

롬브로소:"범죄자의 골상은 선천적으로 나타나 있으므로 교육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 - 진짜 위험한 생각이다...ㅋㅋㅋㅋ

멘델: "생물의 특징은 염색체상에 있는 유전형질에 의하여 결정된다."

 

(3)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설

교육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인간의 성장과 발달은 생득적으로 가지고 나온 소질인자와 후천적인 환경조건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레빈: 인가의 행동을 개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의 함수로

우드워스: 개인의 발달을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의 함수로 표시

스턴: 유전을 전제로 하지 않은 환경은 무의미하며 유전적 소질과 환경적 영향과의 결과로서 이루어진다.. - 스턴의 말이 가장 합리적으로 느껴진다.

 

4.인간발달의 중요 쟁점: 환경경험론과 자연성숙론- 준비도에 대한 논쟁

 

준비도: 교육의 적정시점. 언제 어떤 지식과 어떤 기능을 가르칠지 적절한 시기를 이르는 것. 자연성숙론에서는 아동이 스스로 학습할 준비를 갖출떄까지 기다리는 것이라 주장하며 환경경험론에서는 준비도를 가르칠수 있고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1)자연성숙론의 논거

-나이가 들어야 유의미 학습이 가능하다.

-언어발달에는 성숙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조기교육은 위험하다.

-조기교육 비용이 과다하다.

(2)환경결정론의 논거

-조기교육은 후속학습을 촉진한다.

-조기교육은 오개념 획득을 방지한다

-조기교육은 자신감을 높여 준다.

-아동들의 준비도 수준이 높다.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성 논쟁을 관련학자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준비도에 대한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을 들어 소개한 후 자신의 입장을 근거를 들어 논술하시오.

문제가 몇자 이내로 작성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ㅡㅜ 엄청난 분량이다.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성, 준비도에 대한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 자신의 입장을 논술. 이렇게 따로 세문제로 내도 될 만큼 주제가 광범위 하다.

서론을 두개 문단으로 나눠서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성, 준비도에 대한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을 간단하게 서술하고 자신의 입장을 논술하는 것을 본론으로 정리하는 것을 결론으로 하면 무난할 듯 싶다. 서론이 좀 길어지긴 하겠지만 딱히 다른 방법이 생각이 안난다. ㅡㅜ

본론에서는 내 입장을 논술해야 되므로. 일단은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에 대해 근본적으로 비판을 하는 논지로 전개를 하고 싶다. 이러한 교육적 입장에는 교육을 받는 교육주체인 '아동'에 대한 고려가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동의 상태에 대해서 고려할 것을 주장하고 싶다. (그런데 걱정되는건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논점을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거.) 그러나 너무 이렇게 일방적인 의견들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는게 지금의 뚜렷한 생각이므로 어쩔 수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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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