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세계사토픽2013. 5. 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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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한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는 유럽인의 신항로 개척까지 그들만의 생활을 하고 있었다. 15세기 신항로 개척 이전에도 노르만이나 베링해협등을 통해 아시아인들이 건너갔지만 역사적 기록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흔적만 찾을 수 있을 뿐이다. 이후 신항로의 발견으로 점차적으로 세계사에 편입(?)되게 된다.

 

1.아메리카 원주민

아메리카 원주민의 조상은 아시아의 몽골 계통 이주민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2만 5천년~ 1만년 정도 빙하기에 '베링 육교'라 베링해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으로 퍼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아메리카 원주민의 이동에 대해 2가지 설이 더 있다. 태평양 연안 이동설과 남태평양 이동설이 있는데 요즈음에는 원주민이 다양한 경로를 따라 이동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일단은 베링육교설이 정설이라는거.

 

이들은 아메리카 대륙 곳곳에 정착해 부족 단위로 생활했다. 지역별로 환경에 적응해가며 수렵 채집 등을 하며 생활했으며, 점차 농경과 함께 문명을 형성했다. 16세기까지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철기시대 초기쯤의 해당하는 문명 단계에서 반농, 반수렵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아메리카의 고대 문명

대항해시대 이전의 아메리카의 문명으로 대표적으로 마야 문명, 아즈텍 문명, 잉카 제국이 있다. 북아메리카에는 넓은 지역에 다양한 부족이 흩어 살았다고 전해지지만 중남미에는 왕국이 건설되었다고 한다. 아메리카 문명은 전고전기 후고전기로 나눠 분류해 전고전기의 올멕 문명, 차빈 문명, 후고전기의 테오티와칸 문명, 티아우아나코 문명 등 여러 문명을 더 찾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처음 언급한 세 문명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1)마야 왕국

마야문명은 3세기에서 9세기 무렵까지 현재의 유카탄 반도, 즉 중앙아메리카 멕시코와 과테말라 지역에서 꽃피웠다. 마야 문명은 혈통에 따른 계급 사회를 바탕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마야문명은 옥수수를 재배하고, 도시가 발달하고, 신성 문자 및 0의 개념, 20진수를 사용하는 등 문화적 수준이 높았다. 그러나 10세기 이후 갑자기 멸망했는데 이는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따.

 

(2)아즈텍 왕국

아즈텍 왕국은 13세기 멕시코 고원에서 융성했다고 전해진다.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은 30만 인구를 자랑했고, 그림 문자와 달력, 피라미드형 신전을 만들었다. 아즈텍 왕국은 산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종교 의식으로 유명하다. 제물로 바칠 포로를 구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군대 양성 및 정복지로부터 많은 세금을 거두었다. 천문학과 수학이 발달해 1년을 365일로 계산했고, 윤년까지 두는 달력, 20진법을 사용했다.

 

(3)잉카 제국

 

15~16세기 페루의 안데스 산지에서 잉카제국이 건설되었다. 잉카 제국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높은 산에 요새를 만들고 도시를 건설했다. 대표적인 유적으로 마추픽추가 있다.  잉카 제국은 남아메리카 서부 지역을 지배했지만 1544년 마지막 황제 아타우알파가 프란시스코 피사로에게 살해되면서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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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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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의 목적이 왜 역사교육을 해야하는가? 에 대한 물음이라면 역사교육의 목표는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하위의 대상이다. (이러한 교육목표는 학교교육목표, 교과목표, 학년목표, 단원목표, 수업목표(학습목표)의 순서로 단계를 나눌 수 있다. )

 

역사교육에 목적에 대한 논의의 흐름은 기존 사학자들의 역사에 대한 목적과 연결지어 주장하는 경우에서 1990년대 들어 사회과 통합에 따른 역사교육 위상의 약화라는 배경속에 역사교육론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기존 목적론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역사적 사고력이라는 개념을 주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와 함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위 목표를 제시되었는데, 초기에는 단순히 일반화된 막연한 목표를 사용했다. 계열성이나 체계성이 없이 그럴듯하게 작성되거나 단순히 블룸, 콜담과 파인즈, 피전, 와이즈먼 등이 제시한 준거에 맞춰 목표가 제시되었다. 이러한 목표체계들은 1990년대 역사교육 이론의 패러다임이 변화한 이후로 비판받았다. 그 대안으로 새롭게 역사적 사고에 기초해 역사교육 목표를 설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즉 1990년대 사회과 통합을 기점으로 역사적 사고력을 매개삼아 잘 정리해 놓아야 될듯)

가장 먼저 역사적 사고력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답하면 어느정도 목표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구체적으로 역사적 사고력의 하위범주에 대해서 논의가 진행되었다. 기존의 블룸의 교육목표, 콜담과 파인즈 등의 기존 교육 목표 분류학과 역삭육 목표에 관한 연구들을 역사적 사고력이라는 개념에 기초해 해석했다. 이것이 진전되어 역사적 사고력의 하위범주가 일정 구체적으로 제시가 되게 된다. 이후의 발전된 연구들은 이러한 개념을 직접 현장에 실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있다. 즉 역사적 사고력이 실질적인 교육 목표에 반영되는 것, 역사적 사고력에 기초한 교육 목표 계열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표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있다. 교육목표를 중요성을 강조하면 세밀하게 기술된 목표를 제시하지 않으면 교과 내용 선정이나 교수 과정이 막연해지고 타당성이 없어지며 일관성을 잃을 염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교육목표 설정을 반대하는 사람은 목표가 제시되면 어떤 과목의 교육내용도 그 목표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 교사가 명확한 수업목표를 계획하고 수업을 시작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가르쳐야 하나에 관심이 많으나 교육목표가 없으면 방향을 잃고 지식 중심의 교육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교육목표를 상정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역사교육의 목표에 대한 논의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1.블룸의 교육목표 분류.

블룸은 교육목표를 크게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으로 나누었는데, 그를 세분하면

인지적 영역에는 지식, 이해력, 적용력, 분석력, 종합력, 평가력과 함께 그 하위 기능, 정의적 영역에는 감수, 반응, 가치화, 조직화, 인격화와 하위 기능들이 있다. 블룸의 교육목표학은 하나의 뚜렷한 위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콜담과 파인즈의 목표 분류

블룸의 목표분류학을 활용해 역사교육의 목표를 정교하게 분류한 사람으로 콜담과 파인즈가 있다. 블룸이 교육의 일반적인 교육목표에 대해서 다루었다면 콜담과 파인즈는 역사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작성한 것이다.

3.국가 교육과정의 목표분류

각 국가별로 교육목표를 보아 그 나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적 목표를 살펴볼 수도 있다.

(1)미국 역사과 국가표준

1994년 미국 역사과 국가표준은 역사적 사고기능과 역사적 이해로 나누어 목표를 제시했다. 사고 기능은 과거,현재,미래를 차별화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증거를 찾고 평가하며, 과거사료들을 비교, 분석하고, 역사적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등의 기능을 말한다. 역사적 이해는 가족, 지역사회, 국가의 역사에 대해 알아야할 사실이다.

미국 역사과 국가표준은 역사적 분석과 해석, 탐구능력, 역사적 쟁점의 분석과 의사결정 등 기능 목표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미국 역사과 국가표준의 특징이다. 즉 현대사회의 학생들이 복잡한 사회적 문제들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능력을 강조하는 목표라고 할 수 있다.

(2)영국 역사교육의 목표

1995년 개정된 영국 국가교육과정의 목표들은 과거 사회 및 시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능력, 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 역사적 해석의 차이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평가하는 능력, 정보원을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등이 중시되고 있다.

(3)우리나라 역사교육의 목표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역사교육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데, 역사교육의 이해에 나온 2001년에 발표된 7차교육과정 개정안 내용은 개정되었음으로, 나중에 다른 내용을 찾아보아야 겠음요(-_-;)

 

 

이것들을 참고해 일반적으로 목표에 나타난 구체적인 행동영역 별 목표 및 준거에 대해서 정리해볼 수 있다. 정리하면 지식의 이해, 기능(탐구, 사고력, 상상적 이해, 의사결정,),가치및 태도로 나눌 수 있다.

 

(1)지식·이해

역사과 목표로 지식 이해는 역사의 기본적 사실, 개념, 일반화, 등을 기억하거나 이해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개념 뿐만 아니라 특수개념과 시간개념들도 포함된다. 블룸은 특수한 것의 지식과 이를 다루는 수단의 지식, 그리고 보편적인것과 추상적인 지식을 예로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세분 분류하면, 역사적 사실의 이해, 주요용어와 개념을 이해하기, 일반화 및 원리의 이해, 역사적 자료 및 탐구방법의 이해를 들 수 있겠다.

 

(2)기능

기능은 어떤 것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재능을 가리킨다. 따라서 기능을 가진다는 것은 곧 어떤 일에 대해 능률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교육에서의 기능은 학생들의 역사적 탐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의 신장을 위한 중요 수단이다.

일반적으로 구체적 학습능력의 신장과 관련된 기능(역사적 용어, 참고자료, 정보나 관찰 결과, 지도, 연표, 통계를 비롯한 자료해석, 의사 발표, 토론 활동), 고차적 사고력 학습에 관한 기능(학습 문제 확인, 연구 계획, 가설 형성, 가설 검증을 위한 근거 마련, 자료 수집, 결과 예측, 추론하고 증명, 결론 도출, 일반화), 상상적 이해와 관련된 기능(감정이입, 추론, 유추, 보간, 삽입, 해석), 의사결정과정과 관련된 기능(문제인식, 분석, 대안 확인, 결과 예상, 전략 선택 발전, 전략 적용)이 있다.

 

(3)가치 및 태도

역사교육에서는 학생에게 일반적 가치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내면화시키며, 실제적 행동에서 나오도록 의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이를위해 주입보다는 명료화, 가치분석의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즉 학생들 스스로 가치를 선택하게 하고 그 가치를 소중하게 하며, 나아가서 선택한 가치와 일관성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것.

 

 

 

이러한 기능적 근거와 함게 교육목표 설정의 근거로 학문적 측면, 사회적 측면, 학습자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학문적 측면은 교과 전문가의 견해, 사회적 측면은 현대사회에 관한 사실, 학습자 측면은 학습자에 관한 사실과 관련된 것이다.

기존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은 사회적 측면의 역사교육이 강조되었으나 최근에 와서야 지식이해, 기능, 가치태도로 비교적 균형있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학습자 측면을 고려한 목표를 좀더 강조할 필요가 있으며, 목표모형 이론에 너무 종속되어 역사의 특성이 반영되지 못한 점, 중학교 사회과의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역사가 제시되어 있다는 문제가 있다.

역사교육 목표 설정시 학문적 측면을 고려해 역사교육의 목적이나 목표 분류를 준거로 활용 할 수 있다. 지식 이해 영역을 강조해야 하지만 이를 너무 강조할 경우 수업이 천편일률적 진행을 할 가능성이 있다. 어쨌든 세가지 영역을 균형 있게 활용해야 한다.

사회적 측면은 보통 국가적 수준에서 다뤄지므로 학교 수업에서 크게 유념할 필요는 없지만 역사교육이 공동체 문화 유산의 전승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목표설정을 하면 된다.

학습자 측면은 국가적 단계 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에서도 더욱 중시할 필요가 있다. 국가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심리적 측면을 고려하긴 하지만 구체성이 떨어지므로 교사들은 학생수준이나 흥미를 고려해 역사교육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또한 교육목표는 학교급별이나, 추상성과 포괄성의 정도에 따라 몇 단계로 분류 할 수 있는데 이것을 위계화라고 한다. 교육목적과 수업목표를 구분하고, 수업목표를 다시 일반적 수업목표와 명세적 수업목표로 구분할 수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별로 역사교육목표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수준별 차이가 드러나도록 체계화 해야 한다.

 

또한 목표는 가급적 구체적으로 진술되어야 한다. 교육목표의 상세화가 이루어지면 교사는 자기가 가르쳐야 할 내용과 행동을 분명히 파악해서 수업을 체계적으로 조직하고 전개할 수 있다. 또한 학습동기의 유발과 평가문항 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보통 명시적인 행동목표라고 하는데 이는 구체적 진술을 위해 행위동사를 이용해 달성해야 할 목표 수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내야 하며, 내용과 행동을 함께, 학생의 행동으로 진술해야 한다.

이에 대한 대안도 제시되어 있는데 이를 구현목표라고 한다. 이는 교사가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특별한 목표나 행동형석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사고-감정-행동의 형식을 이끌어 가도록 의도한 것이다. 구현목표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수업의 범주만을 규정한 것으로 과정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하지만 구현목표는 평가의 어려움과 객관성이 부족이라는 단점을 지닌다. 그러나 역사과의 특성상 명시적 행동목표와 구현목표의 장점을 적절하게 취해 적당한 학습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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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춘추전국시대와 유가의 성립

유교는 춘추전국시대 공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성립되었다. 이 시기에는 봉건 질서가 무너지고 옛 씨족 공동체가 파괴되어 지방 각지에서 세력들이 난립하고 있었고, 각자 부국강병을 도울 인재를 원했다. 이것이 사회 구성원의 신분 상승 욕구와 맞물리며 새로운 지식의 형태가 요구되었고, 그 결과로 다양한 학문적 입장들이 난립했으며 이들을 제자백가라고 부른다.

 

특히 유학은 현실적이면서도 개혁적인 이상을 추구하는 학파로 춘추시기 이전 서주시대의 정치질서를 이상화하는 입장이었다. 종법제도와 봉건제도에 기반을 둔 군주중심의 도덕적 정치로의 회복을 주장하며, 하극상적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각자의 사회적 지위에 따른 역할을 바르게 할 것을 주장했다.

즉 춘추전국시대의 정치상황은 덕이 없는 시대(무도지계)이며 이러한 혼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예와 악으로 교화를 통해 이전시대로의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가에서는 정명론을 제시하는 등 사회의 각 계층을 규정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인간관계를 규정해놓았다. 그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인(仁)이다. 또한 이러한 인을 행하게 하는 인간적인 본질은 효와 자이다. 이러한 효와 자를 바탕으로 인을 체득해 행하는 인간을 군자라고 칭했으며, 자기 수양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유교는 개인적 수양뿐만 아니라 수기치인을 기본 이념으로 했으며 이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로 나타난다.

 

 

2.유교에서 과거제도와 관학의 취지[각주:1]

(유가는 학문적이론적 영역으로 대변되는데 비해 유교는 실천적 교화적인 목적으로 갖는다는 차이점이 있겠다.)

유교에서는 치자의 학문이라는 점, 국왕을 점적으로 하는 봉건체제를 이상화하는 점이 정치이념과 관련이 깊다. 이러한 주장은 왕권강화를 위한 이데올로기 기반으로 기능하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국가에서 관학을 두고 후대의 유교국가는 과거제도의 실시했다. 이것은 국왕권 혹은 군권의 강화와 관련되는데 관료제를 통해 중앙집권적 통치 및 지방 호족들을 왕 아래에 일원적으로 통합하는 기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유교적 교육제도 또한 왕권강화와 관련해 의미가 매우 컸던 것이다.

 

3.유학의 목적과 학습방법

유학은 높은 수준의 도덕적 수양과 지적 체득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시대별로 많은 학자들이 유학의 목적을 정의했지만 도덕적 수양을 가장 근본적 목적으로 제시했으며 따라서 그 방편으로 도덕에 대해 정의하고(오륜, 오상 등등) 그것을 수양하는 법을 논한 것이 많았다. 또한 이러한 것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도 강학과 제향공간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강학은 교수학습 공간, 제향은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서원을 떠올리면 될듯) 제향 공간은 유교적 교육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내는 것으로 이 공간이 지니는 의미는 동양적 스승관과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유학에서는 자발성을 중요시해 조장을 하지 않았으며, 하학상달의 학습원리가 적용되어 구체적, 일상적에서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기본적 경전을 학습함에도 순서가 있고 온고지신의 원리가 강조되었다.

 

4.유학의 의의와 한국에 준 영향

유학은 기본적으로 수기의 학문이지만 치인을 위한 학문이기도 했다. 이것은 한중일을 비롯한 국가적 유교 문화 형성의 바탕이 되었다.

유학은 그 시대적 발전에 따라 맥을 같이 한다. 한자와 유교의 도입은 제도적 교육성립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제도교육의 형성과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기본적으로 유교사상은 도덕적 이상의 실현, 나아가 전체적 인간 이상의 실현을 지향한다. 그러한 방편으로 수기한 후 치인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며, 이러한 논리는 국가 관료제 형성의 이데올로기적 기반과 왕권 강화에 이용되게 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유교의 교육적 성격을 이해해야 할듯.

  1. 신태식교육학에서는 유가사상과 제도교육의 발달이라고 제목을 설정하면서 유가사상과 유교에서 과거제도와 관학의 취지, 유학의 목적과 학습방법이라고 소제목을 나눠놨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가사상과 유교, 유학은 비슷한 말이지만 뉘앙스 차이가 엄연한데 이렇게 써놓는건 적절치 못한듯. 단순히 유교가 국교화된 한나라때에도 과거시험이 실시된건 아니니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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