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논제2013. 4. 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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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성교육의 정의

힐가드는 인성이란 환경에 독자적으로 적응하도록 하게 하는 개인의 특성이나 행동양식의 전체적 통합체라고 정의했다. 그러므로 인성교육은 한 개인이 사회 속에서 한사람의 인간으로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성이란 단어는 단순히 개개인의 특성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포괄적이지만 오늘날의 인성교육이라고 하면 심성이나 예정교육같은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인간상 교육을 말하는 것으로 쉽게 생각한다. 즉 이런 의미에서 인성교육은 전통적인 미풍양속을 이어받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사회의 규범을 지켜 정직하고 바르게 현대사회에 적응해 갈 수 있는 인간을 육성하는 일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고 보면 인성교육은 그보다 더 큰 범위이므로 더 넓게 생각해도 큰 무리가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성교육은 교육의 내재적 목적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간상을 길러내야 하는 것이므로 외재적 목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함을 알 수 있다.

 

2.인성교육문제와 원인

오늘날에는 뉴스에 나오는 사회기사는 인륜과 천륜이 무시되고 비인간적인 범죄행위들이 너무나도 많이 저질러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비단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지만 특히 청소년 범죄는 아이가 민감한 시기이며 앞으로 많은 교정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다뤄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다루기 어려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학생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며 가정,학교,사회가 다 같이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이다. 원인과 해결책도 가정, 학교, 사회의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인성교육문제의 원인

(1)가정: 핵가족화로 인한 부모의 자녀에 대한 영향력 감소와 권위의 상실, 맞벌이로 인한 가정교육의 기회약화, 저소득,결손,별거 등 문제가정의 증가 부모의 자녀에 대한 과도한 출세 지향적 기대 등이 있다.

(2)학교: 점수위주의 교육풍토로 학업부진아, 불량학생의 소외. 교사의 학생 지도력 약화 및 지도하기 힘든 학생을 기피하는 태도, 대량화 규격화로 인한 인성교육 기회의 절대부족, 시설 및 자율 활동의 기회부족. 이런 경향은 학교의 도덕 윤리교육 조차 지식 위주의 사고력 발달에 위주를 두었고 봉사활동,체험학습 같은 실천적 활동은 소홀히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3)사회: 성장우선주의의 풍토, 불우 청소년에 대한 관심부족, 성인 중심적인 문화 팽배로 인한 청소년 비행의 조장, 청소년의 휴식 공간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정,학교,사회에서 지도하는 사람들의 인성교육 실천의지가 미약하다. 오히려 경쟁체제를 부추기는 듯한 경향도 찾을 수 있다.

 

3.인성교육 지도의 원리 - 인성교육 지도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리를 갖추어야 한다

 

(1)통합성의 원리 : 교과교육, 생활지도, 특별활동 등 전 영역에 걸쳐져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인성교육만을 위한 특별한 활 동이 아닌 모든 영역에 걸쳐서 인성교육의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2)관계성의 원리: 인성교육은 교사와 학생 간의 인간관계에 좌우되므로 교사는 학생들의 존경과 신뢰의 대상이 되며 도덕적인 문제를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상한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

(3)자율성의 원리: 학생이 올바른 도덕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실천하도록 학생 스스로 문제에 대해 결정과 실천할 기회를 제공되어야 한다. 인성교육은 타인에 의해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발적으로 실천할때 그 본래의 취지가 실현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4)체험의 원리: 학생이 직접 체험을 통해 내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요구된다.

(5)지속성의 원리: 학년 간 또는 학교 급간에 인성교육이 지속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야 한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

 

4.인성교육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방향

(1)전인교육에 충실해야 된다. 교과공부와 특별활동을 통해 소질, 적성, 취미 등을 기르고 단체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인성형성에 중요한 변인이다.

(2)인성교육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면서 실천의지를 다져야 한다. 학교는 학생의 자치활동 조성의 풍토를, 학부모들은 출세 지향적 교육관을 버리고 건전하고 바른 가치관을, 사회는 매스컴과 사회단체등의 참여도 유도해 나가야 한다.

(3)경험이 버릇을 만들고, 인성을 형성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통해 도덕적 경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4)대화는 서로의 감정을 이어주는 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감어린 대화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

(5)행동은 행동에서 배우기 때문에 도덕적 모델과의 만남은 대단히 중요하다

(6)인성교육을 위해 학교,가정,사회 협력 체계가 강화되어야 한다.

 

5.인성교육의 지도 방법

(1)가정에서

근래 가정문제의 문제점은 핵가족과 탈가족화로 정상적인 가정 내에서의 대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부모들도 자녀의 욕망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충족할 것만을 요구하는 등 자녀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부족하다. 따라서 칭찬보다는 부모기준의 잣대에서 아이를 평가해 비판이나 규제하려는 태도가 강하다. 하지만 최초의 교사가 부모이듯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부모가 예절생활에 모범을 보이고, 지나친 비판보다 칭찬을, 공부를 강요하기보단 개인의 소질계발에 주력하고,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2)학교에서

-가정못지 않게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학교에서는 기존의 교사의 일방적인 교육지도의 방식보다는 학생과 서로 상호소통하는 풍토를 조성해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자기조절학습을 통해 자율성, 독립성, 책임의식과 함께 자기 존중감을 신장시켜야 한다.

-교사-학생 간에 허용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담시간을 정해 실질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다.

-전 교과를 통해 인성교육을 하고, 학급회를 통해 집단사고로 합리적 결론도출을 유도한다.

-가정,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연계적 교육을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특기와 적성을 살리도록 한다.

(3)사회에서

전인교육은 학교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적절하게 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사회 모든곳에서 인성교육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지역사회 인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명예교사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의 경로당, 고아원 등을 방문하고 봉사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체험한다.

-지역사회의 업소와 자매결연을 맺어 유해환경을 정화한다.

-티비나 매스컴에 대한 감시활동을 통해 유익한 프로그램이 제작되도록 언론매체에 요구한다.

 

6.정부차원의 정책방향과 실천과제.

정부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정부의 정책방향과 실천과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동안 소홀했던 창의, 인성교육에 대한 정보 웹사이트도 제작해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http://www.crezone.net/ 창의 인성교육넷.

www.edpolicy.net/ 교육정책네트워크 정보센터.

 

21세기는 구제화 세계화의 시기이므로 창의적이고 실천적이며 통합된 인격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인성교육의 방향은 인간 존엄성의 내면화, 공동체 의식의 제고, 언행일치교육으로서의 기본 생활 습성과 자기완성, 심미교육과 경건성 훈련, 실천중심, 체험중심이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원칙 하에 청소년들이 갖는 특유의 행동, 심리양식의 잠재현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수용적 자세로 이해하려는 태도 위에서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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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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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1.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

2.<심리>실현하고자 하는 목표의 관념. 또는 목표로 하는 긴장.

3.<철학>실천 의지에 따라 선택하여 세운 행위의 목표.

4.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서 사실이 존재하는 이유.

네개의 정의가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오고 있지만 우리가 보통 목적이라고 하면 1번의 의미를 말한다. 즉 교육의 목적은 교육으로 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각각의 목적의 사전적 정의에 대입해 보아도 어울리기는 하다.)교육의 목적은 결과가 불분명한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규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목적 아래에 목표가 구체적으로 따라 붙는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이전의 목적이 비교적 명확해야 되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성을 가진 목적을 세울 필요가 있다. 특히 교육은 목적이 불분명하면 그 가치존재의 근거를 찾기 힘들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육기본법에 교육의 목적에 대해서 명시를 해놓았는데 교육기본법 2조(교육이념)에서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해놓았다.

 

목적에는 크게 내재적 목적과 외재적 목적이 있다. 내재적 목적은 교육이라는 개념 자체에 담긴 목적을 의미하고(본질적 기능), 외재적 목적은 교육을 어떤 일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쓰는 것이다.(수단적 기능) 오늘날의 교육은 내재적 목적보다는 외재적 목의 ㅂ적으로서 교육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목적이 아니라 내재적 목적과 외재적 목적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목적을 정의해야 한다.

1. 외재적 목적

교육의 외재적 목적은 교육이 다른 활동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은 수단-목적으로 연결되어 있거나 필요 때문에 행해지며 교육과 외재적 목적은 교육이 다른 활동과 '수단-목적의 관계'혹은 필요와 관련된 의미로 경험적,사실적으로 관련된다.  그렇기 때문에 외재적 목적에 따른 목표는 사회의 현실과 개인의 필요를 잘 반영하는 데 관심을 두어야 하며 결과물이 육안으로 드러나는 성취에 관심을 두게 된다.

교육의 외재적 목적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교육이 사회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교육이 사회와 현실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외재적 목적의 적절한 수립을 위해서는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외재적 목적에 지나치게 몰입할 경우 교육이 주가 아닌 다른 목적에 있기 때문에 교육은 단순히 도구로만 여겨지게 된다. 즉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다른 활동으로 변화되고 마는 것이다.

1)교육의 수단적 기능

(1)개인발전: 교육은 개인의 발전적 정신과 성격은 물론, 발전에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개발해주며, 사회적 지위를 결정한다.

(2)정치발전:콜먼은 교육이 정치발전을 위해 정치적 사회화와 정치적 충원, 정치적 통합의 기능을 한다고 했다.

(3)경제발전:교육은 인적 자원을 개발, 공급해 주며, 발전 지향적 태도와 가치관을 배양하고 생산에 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4)사회발전:교육받은 인구를 증가시켜 사회구조에 변화를 주고, 사회구성원들이 사회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시켜 준다.

(5)문화발전:교육은 문화의 전파와 변동은 물론, 문화의 교류와 새로운 문화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내재적 목적

교육의 외재적 목적과는 달리 교육이라는 개념 자체에 목적이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교육의 결과를 중요시하는게 아니라 교육이 행해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근거 하에 논지를 전개한다. 즉 교육이라는 행위 자체에만 있는 고유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내재적 목적의 추구를 통해서 우리는 안목(내면의 눈)을 형성할 수 있다.

내재적 목적으로 흔히 합리성의 추구, 지식 형식 추구, 자율성 신장 등을 들 수 있다. 이에대한 주장을 한 대표적 학자는 피터스를 들 수 있다. 피터스는 교육의 목적은 교육의개념을 잘 실현하는 것 외에 별도의 교육 목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즉 규범적, 인지적, 과정적 준거를 실천하는 일이 교육의 목적인 것이다. 피터스는 자유교양교과의 내용을 학습하는 것을 교육의 원형으로 보고 그런 교과를 학습할때 생기는 지적 안목이 교육의 내재적 가치라고 주장했다.

 듀이 또한 '경험적 계속적 재구성으로서의 성장'을 교육과 동일시하고 '성장은 그 자체로서 가치있다.'라고 주장했다 즉 성장이 교육이라면 교육은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1)교육의 본질적 기능

(1)개인완성으로서의 기능: 교육은 개인이 가진 특성과 능력을 조화롭게 발전시키고 인격을 형성시켜주고 자아실현에 기여한다.

(2)교육의 문화 전파와 창조적 기능: 전시대의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그들의 내면적 각성을 통해 확충 발전시킨다.

(3)교육의 사회보존 발전 기능:교육은 그 사회를 보존하기 위해 그 사회의 성원을 사회화 하여 그 사회에 적응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바람직한 사회로 발전시킨다.

-이렇게 보면 교육의 본질적 기능과 수단적 기능이 표면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진다. 그러나 수단적 기능으로서의 교육은 저러한 교육의 본질적 기능이 제대로 충족되지 않아도 상관이 없으며 목표로 삼은 것의 달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찾을 수 있겠다.

 

3.내재적 목적과 외재적 목적의 조화방안

(1)교육목적의 방향

 

교육목적의 방향이 내재적 가치와 외재적 가치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절충하기 위함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의 내재적 목적 또는 내재적 가치에 대한 의미를 보다 명료하게 함을 바탕으로 외재적 목적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2)조화방향

①교과의 본질적 가치에 충실해야 한다

②내재적 목적 달성을 위해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③내재적 목적에 충실하면서 외재적 목적도 달성할 수 있는 교육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내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구성, 교수-학습 실행, 교육평가 대입전형 등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

 

이러한 방향으로 보았을때 교육에 관한 니즈는 결국 사회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기 때문에 교육적 입장에서의 조화 방향과 사회 구성원 전체가 추구해야할 방향으로 나누어서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아무리 교육과정이 내재적 목적 달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을 실행한다고 해도, 사회 구성원이 모두가 대입을 위해 공부한다고 생각한다든지, 과정은 중요치 않고 결과만을 중시하는 풍토가 있다면 내재적 목적보다는 외재적 목적이 우선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객관성이라는 명목 아래에 다양성과 창의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구성원의 신뢰하고도 연관되어 있다. 평가를 하는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확연하게 결과를 낼 수 있는 방식의 평가를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내재적 목적 추구를 위한 교수-학습 및 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 것이다. 이는 고등교육급인 대학에 가서야 이루어 질 수 있는 실정이다. (사실 대학에서도 항상 공정성에 대한 말이 나오긴 하지만.). 따라서 교육의 내재적 가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신뢰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할 것 같다. 하아. 교사를 믿지 못하면서 무슨일만 생기면 학교와 교사 탓이라고 다 돌리는 무지막지한 사람들... 힘들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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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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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교육이 할수있는 능력에 대해서 가능성이 무한하다와 아무리 교육을 해도 유전과 환경에 의한 한계가 있다라는 의견이 대립해왔다. 이는 각각 교육만능론과 교육부정설로 발전하고 다시 준비도에 대한 논쟁으로 번져나갔다. 사실 논점이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이기 때문에 이러한 답이 나오지 않는 논쟁이 되는 것이지만, 이는 단순히 가능성과 한계가 아니라 다양한 변수를 적용해 봐야 하는 복잡한 문제이기도 하다.

 

1.교육의 가능성

 

1)동물과 다른 인간의 미성숙한 출생.

교육의 가능성이 무한하다에 대한 전제는 아이러니하게 인간이 동물과는 다르게 미성숙한 출생이라는 환경적,유전적인 특징에서 기원한다. 인간은 태어난 이후 성장과정에 따라 엄청난 능력의 변화가 일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인간도 동물이거니와 모든 동물이 새끼가 혼자 성숙할 수 있는건 아니기에 문장이 좀 문제가 되지만..)

이러한 미성숙은 인간의 의존성을 뜻하고 자연스럽게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즉 의존성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

2)인간의 본성과 가능성

많은 과거의 학자들이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성선설, 성악설에서도 교육을 통해 더욱 선해지고 악을 고칠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로크의 백지설은 인간은 백지와 같으므로 교육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러한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가정은 정신과 마음에 대한 믿음이 있으며 이것덕분에 교육이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2.교육의 한계성

1)조건: 유전과 환경

교육의 가능성이 있다고 교육이 전능하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 인간이 태어날 때에 이미 결정되는 신체적, 정신적 특징들은 출생 후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에 의해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

환경은 교육을 포함한 후천적 요인들을 말하며 자연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환경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특히 환경은 그 개체와 기능적 관련을 맺고 그 사람의 행동을 규정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환경은 인간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다.(그럼 그 기능적 관련을 어디까지 규정할 것인가..?에 대한 혼란이 일지만 일단 패스)

출생당시에 아동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지만  환경 여하에 따라 성장이 제한되게 된다. 이는 교육은 환경적 조건에 따라 한계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3.교육의 가능성과 논쟁

(1)교육만능성(환경만능설)

인간의 능력이 환경(교육)개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소질까지도 환경의 힘으로 변화된다고 보는 입장. 이러한 성질을 가소성 또는 도야성이라고 한다.

칸트:"사람이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유일한 존재이다. 인간이란 교육적 산물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라이프니츠:"우리에게 교육을 다오 그러면 반세기 이내에 유럽인의 성격을 일변시켜 놓을 수 있을 것이다."

로크:"아동은 백지와 같아서 어떠한 인간이라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의견은 유럽의 계몽주의 근대철학자들에게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역사에서도 E.H카같이 진보주의 사관을 가진 사람들) 이들은 인간 문명의 발전(진보)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르게 보면 기계론적 인관관을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런 무한한 진보에 대한 믿음은 회의해야 된다고 생각되네.

 

(2)교육부정설(소질만능설)

유전학,범죄, 심리학, 성격학 등에 기원한 것으로 인간의 능력이나 성격은 선천적으로 정해져 있어 변화시키기 어렵고 교육은 선천적 능력을 구현시켜주는 기능을 한다는 입장.

쇼펜하우어: "사람이란 소질이 지배하는 것이며, 미래의 발전도 소질에 의해서 결정된다."- 진짜 염세적이다..ㅋㅋ

롬브로소:"범죄자의 골상은 선천적으로 나타나 있으므로 교육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 - 진짜 위험한 생각이다...ㅋㅋㅋㅋ

멘델: "생물의 특징은 염색체상에 있는 유전형질에 의하여 결정된다."

 

(3)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설

교육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인간의 성장과 발달은 생득적으로 가지고 나온 소질인자와 후천적인 환경조건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레빈: 인가의 행동을 개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의 함수로

우드워스: 개인의 발달을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의 함수로 표시

스턴: 유전을 전제로 하지 않은 환경은 무의미하며 유전적 소질과 환경적 영향과의 결과로서 이루어진다.. - 스턴의 말이 가장 합리적으로 느껴진다.

 

4.인간발달의 중요 쟁점: 환경경험론과 자연성숙론- 준비도에 대한 논쟁

 

준비도: 교육의 적정시점. 언제 어떤 지식과 어떤 기능을 가르칠지 적절한 시기를 이르는 것. 자연성숙론에서는 아동이 스스로 학습할 준비를 갖출떄까지 기다리는 것이라 주장하며 환경경험론에서는 준비도를 가르칠수 있고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1)자연성숙론의 논거

-나이가 들어야 유의미 학습이 가능하다.

-언어발달에는 성숙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조기교육은 위험하다.

-조기교육 비용이 과다하다.

(2)환경결정론의 논거

-조기교육은 후속학습을 촉진한다.

-조기교육은 오개념 획득을 방지한다

-조기교육은 자신감을 높여 준다.

-아동들의 준비도 수준이 높다.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성 논쟁을 관련학자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준비도에 대한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을 들어 소개한 후 자신의 입장을 근거를 들어 논술하시오.

문제가 몇자 이내로 작성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ㅡㅜ 엄청난 분량이다.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성, 준비도에 대한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 자신의 입장을 논술. 이렇게 따로 세문제로 내도 될 만큼 주제가 광범위 하다.

서론을 두개 문단으로 나눠서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성, 준비도에 대한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을 간단하게 서술하고 자신의 입장을 논술하는 것을 본론으로 정리하는 것을 결론으로 하면 무난할 듯 싶다. 서론이 좀 길어지긴 하겠지만 딱히 다른 방법이 생각이 안난다. ㅡㅜ

본론에서는 내 입장을 논술해야 되므로. 일단은 자연성숙론과 환경경험론적 관점에 대해 근본적으로 비판을 하는 논지로 전개를 하고 싶다. 이러한 교육적 입장에는 교육을 받는 교육주체인 '아동'에 대한 고려가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동의 상태에 대해서 고려할 것을 주장하고 싶다. (그런데 걱정되는건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논점을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거.) 그러나 너무 이렇게 일방적인 의견들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는게 지금의 뚜렷한 생각이므로 어쩔 수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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