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논제2013. 4. 24. 13:25
728x90

실학주의 자체는 크게 잘 다뤄지지 않는 것 같다. 인문주의와 종교개혁,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반발이라는 흐름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함께 로크와 코메니우스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될듯.

 

1.실학주의의 의미

실학주의는 르네상스기 이후에 나온 서양의 형식적 언어주의(키케로주의)에서 벗어나려는 교육운동을 의미한다. 관념보다 사물을 중시하며, 고전문학보다 자연과학적인 사물교과를 중시하는 사상이다.

근대 자연과학에 토대를 둔 실학주의는 사물과의 직접적 접촉(경험)과 이성에 바탕을 둔 전통을 지식 획득의 중요한 방법으로 확립시켰다.

 

2.실학주의의 대두배경

따라서 실학주의의 배경에 대해서 크게 과학의 발달과 르네상스기 형식적 언어주의에 대한 반발을 꼽을 수 있다.

①과학의 발달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케플러와 갈릴레이의 천문학적 발견, 지리상의 발견으로 세계관이 변화했으며 자연과학의 방법이 경험과 이성에 바탕을 둔 관찰, 즉 공리공론의 연역적 방법에서 관찰과 실험에 기초한 귀납적 방법으로 전환되었다.

②형식적 인문의주의 극복

인문주의는 형식적으로 변질되 고전의 무조건적 모방, 암기 및 교조주의적 성향, 심미적인 점에만 치중하는 점을 보였는데 이러한 형식적 인문주의에 대한 극복과 인간양심과 현실생활 및 대중교육 등에 일부 공헌했지만 형식적으로 치우치고 종교적 도덕적 완성에만 중점을 둔 종교개혁에 대한 반발도 있었다.

 

3.실학주의의 성격

실학주의는 관념보다 사물을, 고전문학보다 자연과학적인 사물교과를 중요시하는 기본적인 성격을 가진다.

①실질도야 강조

실용성 있는 지식과 실제적인 직업 기술 및 과학적 연구방법을 중시하고, 실생활과 직결된 구체적인 지시을 통한 실질도야를 강조했다.

②교육목적

실생활에 유능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합리적 인간양성을 목표로 하고 실용성, 실천성, 구체적인 지식, 직업에 필요한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었다.

③교육내용

지식의 실용적 가치를 중요시해 백과전서식으로 다양하고 많은 지식을 다룰 것을 주장했다. 그래서 교과목 수를 25~30개 까지 만들고 교과과정을 구성했다.

④교육방법

관념적 사고방식보다 사물에 대한 직접적 사고방식을 중시하고, 고전이나 고전문학보다 사회생활이나 자연과학적 교과를 중시했다. 따라서 직관교육,실물교육, 실험, 여행, 시청각 방법등을 사용했으며 다양한 교구를 사용했다.

 

4.실학주의의 교육 유형

실학주의의 교육 유형으로는 인문적 실학주의, 사회적 실학주의, 감각적 실학주의가 있다.

①인문적 실학주의

대표적 학자로 라블레, 밀턴, 비베스가 있다. 이들은 키케로주의처럼 극단적인 고전중시적 성향이 아니라 고전을 실생활에 이용하려는 성향을 가졌다. 즉 고전의 가치를 인정하고 고전연구를 고전 자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실생활에 이용하기 위해 고전을 연구하는 것. 그러므로 고전에 능통한 인간보단 실제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유능한 인간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문적 실학주의는 교육적으로 크게 영향이 있었던 것은 아니나 실학주의의 선구적 역할을 했으며 이후 감각적 실학주의의 기초를 닦았다.

②사회적 실학주의

대표적 학자로 몽테뉴가 있다. 사회적 실학주의는 가장 큰 목표가 실제 사회생활에서의 원만한 인간관계이다. 그러므로 상류계급의 귀족과 공적 실무가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공적 생활에 바탕이 되는 신사적 품격과 세상보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었다. 결국 신사가 되는 것이 교육목적.

따라서 자연과학을 위시해 체육, 역사, 철학, 여행등을 중요시하고 여러 지역을 여행하고 사교계 진출후 다양한 문화를 접촉할 것을 강조했다.

 

③감각적 실학주의

대표적으로 베이컨, 코메니우스 등의 학자가 있다.(로크는 사회적 실학주의, 감각적 실학주의의 영역에 다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감각적 실학주의는 실학주의의 가장 발전된 형태로 기본적으로 감각적 지각을 기초로 한 교육을 강조한다.

감각적 실학주의는 자연과학적 지식을 존중하고, 감각적 지각을 기초로 자연계의 현상을 인식, 확립하여 자연력과 자연법칙을 활용해 현실생활을 향상시키려는 교육사조이다. 그러므로 자연에 관한 지식으로 인간생활의 복지증진이 교육 목적이다.

고전어 대신에 다양한 백과전서식 교육내용을 제시했는데, 특히 모국어, 자연과학, 사회과학의 실제적인 면을 중요시했다.

감각적 실학주의는 자연과학적 지식의 발달을 적용한 교육방법을 실현하려 했다.

자연에 질서에 근거한 합자연에 따라 교육을 하고자 했으며, 직관을 중시했는데 이는 과학,심리적인 토대 위에 감각적 직관을 통한 학습을 말한 것이다. 말보다 사물이라는 말처럼 사물과의 직접적 경험을 통해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언어보다 그림같은. )

과학의 영향에 따라 실험과 귀납법을 통한 학습을 강조했다. 경험론에 바탕을 둔 것으로 교육은 기억보다는 감각적 지각의 훈련에 기초해야 하며 새로운 발견이나 발명에 영향을 받아 성립된 지식과 진리의 원천으로 자연현상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고자 했다. 즉 실물이나 표본에 의한 학습방법을 강조했다.

 

4.실학주의의 교육적 영향

실학주의는 근대교육 개혁의 기점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초기 실학주의는 큰 영향력이 없었지만 후의 감각적 실학주의에서 나온 합자연의 원리는 루소의 자연주의로, 코메니우스의 직관 교수는 페스탈로치로 이어졌다. 또한 코메니우스의 실학주의 교육은 근대국민교육제도의 시발점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독일, 영국, 미국에서 실과학교가 발달하는 영향을 가져왔다.

728x90

'교육학 > 논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주의 교육과 루소의 교육관  (0) 2013.04.27
로크와 코메니우스  (0) 2013.04.25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기의 교육  (0) 2013.04.23
로마, 중세교육  (0) 2013.04.22
고대 그리스 사상가의 특징  (0) 2013.04.21
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23. 12:28
728x90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기의 교육도 소주제로 파고들면 내용이 굉장히 많은데 ㅡㅜ 그러나 논술에서는 사소한건 물어보지 않을 것 같으므로(비토리노, 에라스무스, 라블레, 비베스 이런거 물어보지는 않겠지? 종교개혁도 고타교육령, 메사추세츠교육령, 예수회 이런거 다 나오지는 않겠지?) 그냥 큰 줄기만 파악하고 넘어가야겠다.

일단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것과 동시에 기존의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수정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공통점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인문주의 교육은 엘리트 위주의 교육, 종교개혁은 서민도 생각 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서 시작하면 될듯.(엄밀히 말하면 루터는 제후들의 편에 서면서도 종교개혁을 주장했기 때문에 애매모호한 입장이지만 굳이 인문주의 교육과 대체적인 차이점을 도출하자면.)

1.르네상스기의 교육

(1)르네상스의 의미

르네상스운동은 15세기를 전후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 고전을 통해 새로운 인간생활과 문화를 수립하려는 운동이다.

중세의 신 중심 세계관에서 벗어나 인간의 자연스런 욕구의 표현과 실현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본위주이 또는 인문주의에 있다.

(2)르네상스 인문주의 교육

인문주의 교육은 중세의 스콜라주의 교육에서 벗어나려는 새로운 교육 경향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를 위해 고대 자유인들의 삶을 재발견하고 고전작품을 통해서 이루려고 했으며, 신이 아니라 각 개인이 자율성과 주도성을 가지고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이를 정리하면 ①인간주의 교육의 토대 형성 ②인문학 중심의 자유교육 ③이탈리아의 개인적 인문주의와 북유럽의 사회적 인문주의④키케로주의로의 변질이 일어났다.

 

(3)르네상스 인문주의 교육의 특성

①인간중심주의 : 신 중심에서 벗어나고자 한 인문주의는 인간을 세계의 중심으로 보고(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인간 자신의 자아실현 가능성을 신뢰하고, 내세보다 현세의 삶을 찬미하엿다. 인간은 무한한 자유의 존재이고, 소우주라는 헬레니즘의 인간중심주의를 부활하려고 했다.

②전인교육의 이념 형성: 인간 자아의 존엄성과 그의 실현을 존중하는 인간중심주의가 인간교육으로 발아하기 시작하자, 인간의 지적 도덕적 정서적 능력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하는 전인교육의 이념이 형성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교육을 떠올리면 연관될듯)

③교육적 인간상: 지적 능력, 문학적 취향, 세련된 예법, 지도력, 공적 봉사능력 등을 갖춘 다재다능한 전인을 추구했다. 즉 고대 웅변가의 덕, 중세 기사의 덕 근세 시민의 덕을 갖춘 정치지도자를 교육받은 인간의 표상으로 생각.

 

(4)르네상스 인문주의의 교육의 유형

①개인적 인문주의

르네상스 초기 이탈리아 지방에서 유행했던 교육유형. 예술과 교양활동을 통해 개인의 교양을 넓히는데 주 목적으로 정신적 물질적으로 풍부한 인생을 사는 것이 목표.

이러한 유형의 인문주의는 엘리트 위주의 교육으로 이탈리아의 궁정학교, 프랑스의 콜레와 리세, 영국의 퍼블릭스쿨, 독일의 김나지움 등이 있다.

 

②사회적 인문주의

북유럽 지방으로 전개된 인문주의는 네덜란드에서 성립한 공동생활포교단의 사회적 신앙과 결합하면서 종교적 사회적 경향을 띠었다. 개인적 인문주의보다 사회적인 경향을 띠어 적극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을 보였다. 종교적 경향은 고전뿐만 아니라 성경에 대한 이해도 강조하는 등 르네상스의 주된 경향하고 완전히 일치되지 않는 경향도 보인다. (에라스무스의 우신예찬)

 

③키케로주의(언어적 인문주의, 형식적 인문주의, 구술주의 등등으로도 불린다)

형식적 인문주의인 키케로주의는 문학이 가질 수 있는 인간적인 가치는 도외시한 문법이나 문체를 공부하는 것 자체가 가치있는 일인 것처럼 착각하여 키케로 문체를 흉내내는 것을 교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고전의 언어와 문법을 익히고 ,고전의 문장을 암기하는 형태의 언어교육은 19세기 초반까지 서양교육을 지배했다. 키케로주의에 대한 반발은 17세기 실학주의를 불러오기도 했다.

 

(5)르네상스 인문주의 교육의 한계

①귀족중심 교육 : 인문주의 시대의 교육의 기본은 재력이었다. 재력이 없으면 교육의 기회가 어려웠기 때문에 인문주의 교육은 대중교육과 거리가 멀다. 따라서 교육이 사회 지배층에게 필요한 능력함양수단으로 전락했다.

②형식적 언어교육 : 키케로주의는 인간교육을 기계적, 획일적 인간 조형으로 흘러가게 하고 교육내용도 편협하게 하며 교육방법도 암기로 대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2.종교개혁과 교육

(1)종교개혁의 성격

①신앙해방 : 종교개혁은 중세의 형식적 교권주의에서 벗어나 성서에 의해서 복음을 가질 수 있따는 신앙해방운동이다.

②종교적 자유주의: 구원이 교회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잇따는 타율주의가 아닌 성서를 통해(활판인쇄술의 발달로 성경이 널리 퍼져 성서를 통한 직접 구원) 하나님과 직접 교섭하겠다는 종교적 자유주의 였다.(성직자나 의식의 중계가 필요없다는 신비주의적 신앙)

③교권개혁운동:세속적이된 교회와 타락한 성직자들의 부패를 개혁하겠다는 운동의 성격

 

 

(2)신교의 종교관

①신비주의: 종교개혁 운동은 종교의식과 교회 및 성직자의 권위를 중시하는 가톨릭 교회의 형식주의와 권위주의에서 탈피해 성서와 직접 접촉해 신과 인간의 직접적 교섭이 가능하다고 했다.

②현세인정: 영혼구원이 최상의 목적이지만 이와달리 현세를 인정해 근면검소한 생활을 해야 된다고 했다.(칼뱅의 예정설과 프로테스탄티즘적 윤리)

③금욕방법: 금욕 대신에 일과 근면을 제시했다. 이는 자본주의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도.(엄밀히 말하면 이념적으로 정당화 한것이겠지)

 

 

(3)신교의 교육관

①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조: 국가, 사회, 교회를 위해 종교적 도덕적 품성을 기르는 교육은 교회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의 책임으로 여기게 되었다.

②보편적 의무교육: 종교개혁가들은 교육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통해 영혼구원을 얻게 하는 수단이므로 계급과 성에 관계없이 보편적 의무적이며 무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근대 공교육 제도 성립에 토대가 됨 (독일의 고타 교육령, 미국의 메사추세츠 교육령)

 

(4)종교개혁이 교육에 미친 영향

①교육은 올바른 신앙을 통해 영혼구원에 이르는 수단으로 보았기 때문에 누구나 교육받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대중교육운동을 전개했다.

②신교는 종교교과뿐만 아니라 직업과 생활에 필요한 세속교과도 인정하였기 때문에 종교와 생활이 조화된 교육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③개인의 신앙과 자유에 대한 존중은 피교육자를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했다.

④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인정하고 존중했기 때문에 여성교육과 아동교육에 필요한 여교사의 양성을 권고했고, 가정교육을 중시했으며, 어머니의 교육적 지위도 향상되었다. (그러나 여성의 인권이 그렇게 올라간 것은 아님)

⑤교육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 책임을 강조해 모든 지역에서 학교체제가 생겨났다. 또한 학교교육의 조직적 구성에도 영향을 미침(칼이 설립한 학교는 학년별 학급조직을 가지기도)

 

(5)신교와 구교의 교육활동

신교와 구교는 나름대로의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종교개혁기에는 기존 형식주의에서 경시되었던 라틴어교육 중심의 중등학교와 서민을 위한 모국어 학교로 나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신교의 교육적 경향에 대항해 내부 개혁 운동을 통해 트렌트공의회를 통해 본격적을 개혁이 일어났다. 그 전에 로욜라가 1534년 파리에서 예수회를 창립해 엄격한 군대식 교육을 전개했다.

 

728x90

'교육학 > 논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크와 코메니우스  (0) 2013.04.25
실학주의  (0) 2013.04.24
로마, 중세교육  (0) 2013.04.22
고대 그리스 사상가의 특징  (0) 2013.04.21
고대 그리스 교육과 자유교육의 발전과정  (0) 2013.04.20
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22. 18:55
728x90

로마 교육과 중세의 교육은 객관식때는 양이 좀 된거같은데 논술로 바뀌니까 중요성이 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난다. 후대에 눈에 띠게 영향을 미친 것 같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그리고 로마교육의 루두스, 문법학교, 수사학교, 법률학교, 철학학교는 중세의 시민교육에 영향을 미치니 알아둘 필요가 있는 듯,

중세교육의 주요 특징인 도제교육이나 기사도교육, 대학교육 등등은 좀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싶다. 그리고 로마교육도 그냥 넘어가기 힘드니 간단하게만 보고 넘어가야지. ㅋㅋ 

1.로마 교육

로마교육은 크게 민족적 문화에 유지된 공화정 시기와 그리스 문화와 교육의 영향을 받은 제정시기(BC 31~476)로 나눠진다.

공화정기 로마는 용감한 군인과 근면하고 의무감이 강한 시민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교육 내용으로는 가정교육 중심, 도덕적 품성과 가사교육 중심의 여성교육, 실용지식, 신체훈련, 법률(12동판법), 실용적 응용과학을 익혔다. (로마시대에 법, 도로나 다리같은 실용적 건축물들이 발달했다는 것을 떠올리면 될듯)

대표적으로 키케로가 있는데 키케로는 웅변론에서 내세운 웅변가의 육성을 교육의 목적으로 제시했다.

 

아우구스투스가 악티움 해전에서 승리함을 발판으로 성립된 제정기 로마는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특징을 가진다. 또한 상무적 기풍과 조직화가 잘 되어있어 엄한 규율이 강조되는 시기였다. 또한 황제들이 수사학교에 관학제도와 장학제도를 도입해 학교교육이 크게 발전했다.

그리스 문화의 영향으로 웅변가의 양성이 목표로 문법과 수사학을 강조했다.

대표적 사상가로 퀸틸리아누스가 있는데 퀸틸리아누스는 최초의 관립 수사학교의 수석교사였으며 공립학교의 수립을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선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나며 교육이 선천적 능력을 계발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이 능력이 잘 계발된 것이 웅변인이라고 보았다. 퀸틸리아누스의 교육관은 조기 교육을 옹호하고 조직적으로 구성된 학교교육을 중시하며, 지적 능력에 맞는 개별화 교육이며 그는 교사는 아이들을 친자녀처럼 대하고 부드럽게 대할 것을 요구했다.

 

이 시대의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Ludus), 문법학교(Grammaticus), 수사학교(Rhetors), 법률학교, 철학학교가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12동판법, 3R(읽기, 쓰기, 셈하기)를 가르쳤으며, 정서 및 음악교육은 하지 않았다. 그다지 중요시 하지 않은 시기.

공화정 말기(기원전1세기)에 등장한 문법학교는 사립 중등기관이나, 정부의 보조가 있어 발전했으며, 고등교육을 위한 예비기관으로 7자유과 즉 3학(문학, 수사학, 논리학), 4과(산술, 기하학, 천문학, 음악)을 가르쳤다.

문법학교에서 7자유과를 통해 예비교양을 쌓은 학생들은 고등교육 기관인 수사학교,법률학교,철학학교에 갈수 있었다.

수사학교를 수료하면 법률학교, 철학학교에 갈 수 있었다.

 

※로마시대에는 교리문답학교라는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생긴 학교가 있었다. 교리 문답학교를 통해 기독교가 처음으로 문화속에 한 자리를 차지했으며 그리스 과학과 철학을 기독교 교리에 포함시켰다.

 

2. 중세 시대의 교육

서양 중세는 크리스트교를 빼놓고 논할 수 없다. 교육도 마찬가지. 신태식교육학책의 서양 중세 교육은 좀 구성이 대충대충(?)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교회교육(수도원, 교회 학교, 스콜라 철학)과 세속 교육(기사도, 도제교육, 시민학교, 대학)으로 나뉘어 놓은 전태련교육학책 구성이 합리적인듯 생각된다. 그래서 나도 교회교육과 세속교육으로 나눠서 생각을~ 그런데 세속 교육도 기독교의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염두해 두어야 될듯. 핵심 이데올로기인 기독교에 기반해 나눠진 구조로 생각하면 될 것같다. 그리고 세속 교육은 계급, 계층(?)의 특성을 중심으로 이해하면 될듯.

 

(1)기독교 교육과 학교

기독교 교육은 원죄설에 입각해 성악설의 입장을 취하기 떄문에 내세에 천국을 가기위해 현세의 고통과 금욕을 경험해야 할 운수도원은 명적 존재로 보았다. 따라서 교육의 목적도 영혼구원 내세 영생이며, 금욕주의를 통해 원죄를 벗어나고, 봉사하는 인간 양성을 목적으로 삼았다.

중세의 교회 학교는 문답학교과 문답학교의 교사를 키우는 고급문답학교와 각 교구의 본산에 딸린 본산 학교가 있다. 셋 다 전도와 함께 기독교 교리를 가르치는 학교인데 수준의 차이가 있는 것.

또한 수도원 학교가 설립되었다. 수도원은 원래 수도사들의 공동 집단소로 기독교 정신에 의해 신앙, 금욕, 은둔생활을 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7~10세기에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종교개혁에 이를때까지 서유럽에서 중요한 교육기관의 역할을 했다. 보통 수도원 내에 설치되며, 수도사의 양성을 위한 기관이나 시간이 흐를수록 일반 자제들의 교육도 담당하게 된다. 교육 내용으로는 3학4과(7자유과)를 가르치며, 명상과 사색, 침묵이 강조되고 문답법식 교육을 실시했다.

수도원은 중세문화를 보존하고 스콜라 철학의 발달에 기여했으며 중세대학의 발전에도 공헌했다는 의의가 있다. 또한 수도원은 자급자족적인 생활을 했는데 이를 통해 농경, 목공, 야금, 직물 등의 노동의 기술 전수와 많은 필사로 고대 문화도 보존했다.

 

(2)스콜라 철학

기독교와 연관된 것인데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따로 다루는게 좋을듯.

스콜라 철학은 십자군전쟁으로 교회의 권위가 큰 손상을 입자 교회의 교리에 대한 민중의 비판적인 회의가 생겨나게 되었다.(교회의 권위 하락) 특히 십자군 전쟁으로 동서문화의 교류가 이루어져 유럽의 지성인들이 기독교에 대한 비판적 검토의 촉매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하에 신학자들은 기독교 교리의 우위성을 확보하고 기독교 신앙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학문적 움직임을 일으켰고 이러한 결과의 산물이 스콜라 철학이다. 스콜라 철학은 기존 독단적 신앙을 합리적 신앙으로 전환시켜 신앙적 권위를 회복하려는 것이었다. 논리학의 선구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무기로 교회교리를 변증하려 했다. 즉 신을 이론으로도 증명하려는 입장. 결국 이론에 의해 신앙을 옹호하고 철학에 의해 교회를 옹호하고 논리에 의해 이단을 없애는 것.

특히 예정설, 삼위일체설, 자유의지문제 등의 교리를 철학적인 명제로 환원해 조화로운 체계를 이루고 정통적 교회의 주장에 반대하는 의견에 해답을 제공하고 비정통적인 해석을 논박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것은 대표적으로 유명론과 실재론의 논쟁을 촉발시켰다.  캔터베리 대주교인 안셀무스의 실재론(Realism)은 기독교인은 신앙을 통해서 지식으로 나아가지 지식을 신앙에 나아가면 안된다(신앙이 지식에 앞선다)고 했고, 오컴 등은 유명론(Nominalism)은 일반적 관념은 이름뿐이고, 개별적인 사물이 실재라는 주장이다.(이름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체가 있다는 것, 실재론과 반대되는 내용) 문제는 일단 신은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의 문제이다.

 

스콜라 철학의 교육 목적은 신앙의 정당성을 지지하기 위한 이성적 능력의 계발과 기독교적 지식의 체계화이며, 교육은 단순한 믿음의 주입에서 지적인 훈련으로 성격이 바뀌었으며, 논쟁력의 개발과 지식체계의 숙달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내용은 과목에 대한 지식을 즐겼을 뿐 아니라 비판, 검토, 분석이다. 그리스 철학이 교육내용에 포함되었으며, 종교철학과 신학 및 변증법적 훈련이 부과되었다.

교육방법으로는 교과서에 대한 주해와 용어의 해설, 논리적 사고의 훈련을 위한 문답과 토론, 이론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논리적 반박의 훈련을 통한 연역적 사고와 삼단논법을 포함한 변증법적 훈련을 받았다.

 

스콜라 철학은 수도원주의의 도덕적 정서적 도야 위주의 교육에서 스콜라주의의 지적 도야로 교육을 전환시켰으며, 교육의 실제가 급진적인 지적 교육, 지적 도야로 전환되어 문예부흥의 동기를 형성하고 이것이 인문주의 교육으로 16,17세기에는 실학주의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스콜라 철학의 지적 특성은 중세 대학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3)기사 교육, 도제 교육

기사 교육은 생활중심 교육, 실천중심 교육이며, 도제교육은 생활 속에서 특정한 직업에 대한 기술을 배우고 직업인으로 발달해 나가는 교육이다. 이 둘은 대표적인 세속 교육이며 생활의 필요에 따라 이루어진 교육이다.

 

기사는 원래 우리가 생각하는 기사도처럼 젠틀하고 그런 이미지가 아니라 원래의 기사는 야만적이고 싸움을 일삼고 거칠은 사람들이었는데 교회는 기사들의 행동을 규제하고 생산층인 농노보호를 위해 노력했고, 일요일을 신의 평화로 지정해 전쟁중에도 일요일에 쉬게 하는 법을 만드는 등 노력 끝에 12~13경에 기사들의 행동규범인 기사도가 확립되었다.

즉 기사교육은 봉건영주에게 봉사하고 교회를 지키고 약자를 돕고 부인을 존경하는 기독교적 무사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용기, 충성, 명예, 관용 등의과 예절, 공손, 자비 등의 미덕이 요구되었다. 기사교육도 가정교육, 시동시기, 종자단계를 거쳐 기사입문식을 통해 기사가 입문되는 커리큘럼이 있었다.

 

도제교육은 중세 후기 자유도시가 생기고 조합이 발달하면서 직업에 종사하는 기술도 단순히 개별적 전승이 아니라 조합에서 규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습독하도록 제도화 된것에서 기인한다. (길드의 폐쇄적 교육)

따라서 수공업 분야의 전문적인 직업인의 육성에 두는 전문교육이며, 도제(7년), 직인(3~5년), 장인의 과정을 거쳐 장인이 된다. 도제교육은 중세에 있어 직업교육과 기술 발전에 공헌했으며 근대학교의 체계적인 직업교육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나쁘게 말하면 자본주의, 산업혁명기에 보면 후진적인 교육(?)인데도 계속 되었다는 것.)

 

(4)시민교육을 위한 학교[각주:1]

도제교육과 비슷하게 십자군 전쟁 이후 상공업의 발달로 신흥 시민계급이 형성되고 신흥 상업도시가 발달되었다. 이러한 시민계급은 그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조합을 이루어 행했는데 상인조합과 기술조합 등 두 가지 형태의 조합이 있었다.

시민학교의 형태는 상류층 자제를 위한 학교와 하류층 자제를 위한 학교로 나누어 설립되었다. 상류층을 위한 학교는 중등학교로 발전되었으며, 하류층을 위한 학교는 초등학교로 발전되었다.

상류층 학교는 라틴어 학교와 공증학교가 대표적이며 중등교육기관으로 발전했다. 하류층을 위한 학교는 조합학교, 독일어 학교, 습자학교 등이 있는데 초등학교의 전신이 되었다.

 

(5)대학(university, colleage)

 

어원: university는 본래 뜻은 전체라는 뜻이지만 중세에는 도시의 사회나 조합에 적용되었다. 유니버시티는 교수와 학생의 조합리나는 뜻. college는 학생들의 합숙소였으나 학생들을 같은 곳에 모아놓은게 교수에 효과적임을 알게되자 하나의 교수단위로 발전해 단과대학이 되었다.

 

배경: 십자군 원정의 과정에서 생긴 소아시아 지역의 문화 유입과 상공업의 발달에 따른 도시의 발생과 성장은 중세 유럽에 새로운 학문적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그 가운데 12세기초 몇몇 도시에서 의학, 법률학, 산학 등 특수한 분야의 지식을 가르치는 학교가 명성을 얻게 되어 많은 수의 학생이 각지에서 몰려들었다.

전개: 이렇게 형성된 대학은 교사와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는 통치기구를 갖추 영구적 기관으로 조직을 갖추었으며(조합의 형성), 시 당국과 교회로부터 독자적 권위를 인정 받았다.(법인단체의 성격) 대학과 도시 자치권에 대한 연관성은 도시의 성장과 연관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중세 대학의 자치권은 역설적이게 대학 주변을 범죄자 소굴로 만들기도 했다.

이탈리아와 남부프랑스의 대학은 볼로냐(법학으로 유명 로마가 법으로 유명했다는 것을 상기하면 될듯)대학의 모범을 따랐다.

북부 유럽은 교회에 대한 공부가 주종을 이루었으며 프랑스의 파리대학은 신학으로 유명했다.

특권: 대학은 병역, 복역, 세금 면제. 치외법적권인 특권, 학위 수여와 교사자격증 수여 보장, 자유여행, 자치권 등이 인정되었다.

 

교육내용과 방법: 대학교수와 교사 양성이었으며, 기능과 역할은 연구보다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내용으로 라틴어, 희랍어포함 7자유과와 법학 신학 의학 등 대학의 특성에 맞는 과목을 교수했으며 강의를 통한 필기와 토론이 주된 방법이고 커리는 4~7년,8년으로 짜여져 있었다.

 

영향: 자치권의 보장으로 언론 자유의 토대, 고전 문화의 계승, 문예부흥운동(르네상스)의 선구자적 역할의 의미를 갖는다.

 

 

  1. 신태식 교육학논술책에는 문자학교와 문법학교 수사학교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뭔가 좀 설명이 부실하다. 그리고 시기가 뒤에 나오는 라틴어 학교, 공증학교 등하고 차이가 나는데 연관성을 설명 안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힘들다. [본문으로]
728x90
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21. 23:34
728x90

고대 그리스 사상가 하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피스트들의 사상을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 일단 이들은 페르시아 전쟁 이후에 등장했으므로 아테네 후기의 교육경향을 따랏다고 파악하면 된다. 후기에는 실용적 학문과 학문을 위한 학문 공부로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의 실용적 학문은 소피스트들의 사상으로 보면 되겠다 후자의 학문을 위한 공부는 나머지 철학자들의 사상에서 읽어내면 되겠다.

 

 

1.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교육 사상을 이해하기  전에 먼저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간단하게라도 알면 좋다. 소크라테스가 살던 시대는 페르시아 전쟁 후 아테네가 번영을 구가하던 BC4세기경이었으며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였다. 소크라테스는 당시의 지배 계급인 귀족계급의 입장을 대변했다. 새로운 신흥계급의 출현으로 반 민주적인 귀족계급이 수세에 몰리는 시대에 소크라테스는 보편적 진리를 강조하며 윤리적 기초를 다지려고 했다.

 

(1)철학적 관점

①지덕합일설: 간단하게 지와 덕이 하나라는 말. 선한 행위는 선의 본질에 대한 지식에서 비롯된다는 주장이다. ( 덕이 지식이다.) 지와 덕의 속성에 대해서도 소크라테스는 논했는데 단순한 선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려는 행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행위가 선이라고 보았으며(그러한 맥락에서 너 자신을 알라), 덕은 가르칠수 있고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②지행합일설: 누구든 진리를 알게되면 악을 행하려 하지 않는다고 보고 보편적 진리를 인식하면  필연적으로 도덕적 실천을 하게 되있다고 보았다. 즉 인간을 선하게 하려면 인간을 지혜롭게 해야 한다는 말.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도덕적 삶으로 이어진다면 덕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며, 덕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덕은 지식에서 비롯된다. 진리는 실천과 연결된다. 비슷한 명제 같으면서도 엄연히 다르다. 근데 소크라테스의 기본적인 세계관을 이해하면 여기까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듯)

 

(2)교육관

①인간관: 인간은 원래 보편적인 진리의 싹을 내심에 지니고 있으며, 진리를 파악할 수 있는 이성적 존재이다.

②교육의 본질: 그러므로 학습자 안에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과, 이 능력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갖지 못했던 지식을 밖에서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아닌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끌어내는 것이다.

③교육목적: 당연히 인간 개개인의 영혼에 잠자고 있는 분별력과 진리를 인식하게 하여 자기성찰과 반성을 통해 도덕적 삶에 이르게 하는 도덕적 인간 형성이다.

④교육방법: 반어법(반문법), 산파술(산파술, 조산술)이 있다. 반어법은 상대방이 사용하고 있는 개념이 명료하지 못하고, 그들의 주장이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방법인데 이를 통해 상대는 무의식적인 무지를 의식적인 무지로 이끌어 준다. 산파술은 상대방이 이미 가지고 있는 개념이나 지식을 토대로 보다 정확한 개념정의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다. 이때 논리적 추론과정(산파술)에 의해 획득되는 지식,진리는 타인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닌 대화자의 내부에서 싹트는 것이다.

 

(3)소크라테스의 한계

소크라테스는 선에  관한 지식이 사람을 선하게 만드는 것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했으며, 선의 본질의 관한 이해가 실천을 떠나서 생길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

또한 선을 실행하는데 지식의 연마 뿐만 아니라 좋은 습관의 훈련이 다소간 필요하다는 사실도 간과했다.[각주:1]

 

 

2.플라톤

플라톤은 아테네의 부유한 귀족 출신으로 그가 태어난 해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한지 5년이 지난 쯤이었다. 어머니는 솔론의 친척이었으며 나중에 페리클레스의 가까운 사이인 퓌리람페스와 결혼할 정도로 명망있는 귀족집안이었다.

20세에 소크라테스 를 만나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28세에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겪고 현실 정치에 대한 생각을 접고 철학에 몰두했다고 한다. (플라톤 철학의 문제 의식의 원인을 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후 여행을 하다 42세에 아테네로 돌아와 아카데미아를 만들고 강의를 했다. 이후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패배, 사회적 혼란 등을 겪은 아테네를 최강의 폴리스로 만들려는 동기의 저술과 교육활동을 했다.

플라톤의  대표저서로 국가론이 있는데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훌륭한 특징을 종합하여 정의를 이념으로 하는 이상국가가 어떻게 창출될 수 있는지 보여주려고 했다. 국가론에서 교육의 목적, 내용, 방법 및 제도에 관한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1)플라톤의 사상

①관념론: 플라톤의 철학은 형이상학적 관념론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 플라톤은 세계를 이데아계와 현상계로 이원론적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데아계는 이성을 통해서만 지각할 수 있는 초경험의 세계로 만물의 이데아가 조화롭게 결합되어 있는 영원불멸의 완전한 세계이고, 현상계는 이데아를 모사한 경험의 세계로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완전한 세계이다. 플라톤은 진리가 현상계가 아닌 이데아계에 세계에 실재한다고 보았다.

 

②이데아에 이르는 과정(분선이론)

허상의 단계: 사다리의 바닥에서 동굴의 비유에서 죄수가 동굴 맨 안쪽에 묶여 있는 상태.

통념의 단계: 노력을 기울이는 단계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인습적 가치관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올바른 믿음은 가지고 있으나 믿음을 구체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사고의 단계: 논증적 사고를 할 수 있고 논리와 추론을 통해 정당화 할 수 있다. 과학, 수학, 기하학을 탐구함으로써 추상적 보편적 개념을 깨우친다.

철학의 단계: 표 면적인 겉모습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이데아계로 들어서는 단계로 구조 전체를 이해하고 지각함으로써 결론 자체를 파악할 수 있다. 변증법적 대화술을 통해 정의와 같은 개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단계이다.

③인간관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이 욕망, 기개, 이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이 절제, 용기, 지혜의 덕을 갖추고 지혜에 의해 조화롭게 이루어지면 정의의 덕이 실현된다고 보았다.

욕망은 인간의 행위를 이끌어 가는 감각과 육체적 욕구를 가리키는 것으로 절제의 덕으로 조절된다.

기개는 자기를 주장하고 표현하는 의지와 의지가 발휘되는 힘을 의미하는 것으로 용기의 덕으로 조절된다.

이성은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하는 기능으로 덕으로 조절된다.

 

또한 플라톤은 모든 인간이 영혼에 이데아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육체와 영혼이 결합되 세상에 태어나게 되는 순간 이데아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전적  힘이 인간의 지성 및 도덕성에 영향을 미치기 떄문에 영혼의 특성에 따라 해야할 일이 정해진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역할에 따라 생산자, 전사, 철인계급이 형성된다.

 

④이상국가

플라톤은 위에 설명했듯이 국가론에서 이상적인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국가는 인간의 확대판으로 인간의 영혼이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듯이, 국가를 구성하는 계급 또한 생산자, 전사, 철인이라는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각 계급 별로 절제, 용기 지혜가 발현해 통치자에 의해 구성원이 조화롭게 되는 국가이다.

(2)플라톤의 교육적 관점

플라톤은 교육의 기능이 개인적 차원으로는 한 개인의 욕구와 의지와 이성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일이며, 국가적 차원에서는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발견하고 알맞은 덕을 길러 국가의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교육의 목적을 진선미의 절대적 가치를 추구하는 이데아 세계의 실현을 위한 유능한 시민의 육성에 두었다. 이를 통해 국가를 이루고 있는 계급들의 영혼을 개선하여 국가가 요구하는 계급별 덕을 실현해 영혼 속에 지식을 넣어주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실현시키기 위해 상기설을 주장했다. 지식을 넣는 것이 아닌 이미 영혼이 가지고 있는 진리에 도달하도록 자극을 주는 것이다. 즉 대화를 통한 자극의 방법, 점진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3)국가론의 교육

국가론은 이상국가의 실현에 대해 논한 저서이며 이상국가의 실현을 위한 교육제도에 대한 설명도 있다.

플라톤은 철인, 전사, 생산자 계급별로 교육을 따로 실시하는 것을 주장했는데 이는 유전적 요인에 따른 알맞은 자기 위치에 맞는 곳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자는 따로 교육을 할 필요가 없으며, 전사는 군복무와 하위직무. 통치계급은 국가의 수호자가 (철인왕)될 능력이 있도록 키우는 것이다.

철인왕의 교육단계로는 신체 단련과 덕성 함양, 산술기하등의 교과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기초 교육(음악, 체육 등 품성도야 주장), 2년간의 군사 교육, 20세부터 10년간의 수학등 7자유과 교육, 5년간의 변증법과 철학교육, 행정실무 활동의 참여 순서로 이루어진다.

 

(4)교육적 의의와 한계

국가주의 교육사상은 국민들은 스스로 학습할 능력이 없으므로 국민을 교육할 권리가 국가의 귀속된다고 했다. 이는 서구최초의 체계적 공교육 주장이다. 또한 인간 본성의 3요소는 이성을 통해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해 이성의 도야를 중시하는 지의적 자유교육의 토대를 마련했고, 여성교육을 허용해 최초의 여성교육 옹호자가 되었다.

ㅇ그러나 지나치게 국가교육을 주장하고 서민교육의 불필요성과 소수 엘ㄹ트 위주의 교육은 현대교육의 기회균등사상에 배치된다. 

 

 

3.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사상

아리스토 텔레스는 마케도니아 왕의 의사이며 플라톤에게 학문을 배우기도 했으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50세가 되던 해 아테네로 돌아와 리케이온이라는 학원을 세워 제자를 길렀다. 아리스토텔레스 학파를 소요학파로 부르기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은 정치학과 윤리학에서 나타나 있다.

 

(1)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

실재론: 아리스토텔레스는 개개의 사물과 분리되어 이데아의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 속에 내재하고 있다는 실재론을 내세웠다. 이는 스승이 플라톤의 사상과는 차이가 나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완전한 유물론자는 아니었고 관념론과 실재론의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고 한다.

 

사물관: 모든 사물은 지니고 있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 존재이다. 인간과 동물은 (만물)은 형상과 질료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내부에 자기존재의 고유한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실현시키는 것에 존재 의의가 있다.

 

연구방법: 진리에 이르기 위해서는 감각기관을 통해 정확하게 지각하고 지적 능력으로 사물에 내재하는 법칙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법칙- 자연과학적 연구방법)

 

(2)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관

①교육목적: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인간이 선량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일차적 목표) 본성, 습관, 이성이 필요하다. 본성은 습관을 통해 통제되거나 소용없게 되어 좋거나 나쁜성향으로 바뀐다. 교육목적은 이성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덕적 습관을 훈련시키고 이성적 능력을 계발해 절제와 용기와 관용을 갖춘 훌륭한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다. (국가적 차원, 국가주의 교육)

아리스토텔레스는 궁극적으로 인간이 이성을 훈련해 사물의 본질을 관조하는 최상의 행복을 맛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교육은 인간의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며, 노예가 아닌 자유민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자유교육'이라 불렀다.

 

 

②교육내용: 개인의 발달은 신체교육, 인격교육, 지력교육이 필요하다. 인격교육은  습관을 형성시켜 주는 것을 말한다. 음악을 통해 고상하고 좋은 것을 사랑하고 천박하고 나쁜 것을 싫어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자유인의 이성교육을 도야시켜 줄 수 있는 교양교과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실용교육은 경시)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을 정치적 기능에서 벗어나 인간의 삶을 고양하는 일이라는 넓은 개념으로 바꿔어 놓았다.

 

(3)교육적 의의와 한계점

①교육적 의의

자유교육 강조: 실용적 목적이 아닌 진리나 지식 그자체를 위해 추구하는 것은 자유교육의 토대가 되었다.(교육관의 변화)

국가주의 교육: 모든 시민은 국가에 소속되어 있는 존재이므로 이들을 다루는 교육 또한 국가의 관심하에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논리학 창시 : 플라톤의 형이상학적이고 관념론적 이상론에 비판을 가하면서 변증법적, 객관적, 과학적 방법을 주장했다. 이것은 스콜라 철학과 초기 실학주의에 영향을 주었으며, 사유의 법칙을 분석하여 전통적인 논리학의 창시자가 되었다.

 

②한계

직업과 서민교육 경시: 교육이론에 비민주적인 부분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성에 도야에 필요하지 않은 직업교육과 서민계급의 교육을 무시했다.

남녀차별: 남성은 선천적으로 우월하며 여성은 열등하다. 남녀의 관계는 마치 주인과 노예의 관계와 같다라고 주장했다.

 

 

4.소피스트의 교육사상

페르시아 전쟁 승리 후 아테네 민주정치가 활성화 되는데 이 과정에서 대중을 매혹시키는 탁월한 웅변술의 필요성이 부가되었다. 이를위해 수사학과 정치학에 교육을 담당한 이들이 소피스트 들이다.

(1)소피스트의 의미

sophist의 원뜻은 智者라는 뜻인데 아테네에서 다르게 사용되어 직업적인 교사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소피스트들은 대부분 아테네인이 아니었으며 주관주의적이고 상대주의적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대표적으로 프로타고라스, 고르기아스, 이소크라테스 등이 있다. 프로타고라스는 수학자이며 신비적 종교관을 세워 영혼윤회설을 주장하고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명제를 주장했다 . 인간척도설은 자기에게 유리한 변론 능력에 초점을 맞추었고, 진리나 도덕 기준에 대해 상대주의적이었다.

 

(2)소피스트의 기본 입장

①상대적 진리관 :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인간중심의 세계관으로 절대지식을 부정하고 진리는 인간의 주관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했다.

②개인주의: 주관주의적 입장을 가진 그들은 공동체의 생활에 반대하고 개인주의를 지향했다.

③실용주의: 교육을 단순한 진리 탐구가 아니라 개인의 출세를 위한 방편, 실생활의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았다.

 

(3)교육관

①교육목적: 보편적 진리 탐구가 아닌, 유용한 지식(웅변술,정치학)을 익혀 출세하는데 두었다. 따라서 교육을 법정에서 유리한 증언을 하거나 설득시키는 기술 등으로 규정했다.

②교육내용: 웅변술에 필요한 수사학, 논리학, 문법이 주된 내용이며, 문법,수학,변증법,역사,물리학,시사문제 등을 가르쳤다 이는 7자유과목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③교육방법: 토론과 분석, 연습과 모방을 중시했다.

 

(4)교육사적 의의

소피스트들은 최초의 직업 교사로 가르치는 것을 하나의 기술로 본 최초의 사람들이며, 가르치는 기술 교수방법에 대해 진지한 사고와 실천을 했던 사람들이다. (요즘도 이런거 많던데.. art 스피치 art 인문학..) 또한 교육을 출세를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풍조가 형성되었다.

인간척도설은 진리나 윤리의 기준에 회의를 갖게 하고 도덕을 무시하는 풍조를 나았으나 비판정신을 길러주었다.

또한 소피스트들의 실용주의적인 교육관은 지식을 사회적 유용성에 의해 판단하고자 하는 사상은 19세기 말 실용주의를 거쳐 진보주의로 발전하게 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소피스트의 교육사상은 일단 소피스트/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로 나누어 차이점을 파악한 후에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의 차이점을 알아두어야 할 듯함. 소피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을 실용적인 목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시대적 배경에 따라 순수학문보다 입신양명이 추구되는 사회풍토를 반영한다. 이에 반해 소-플-아는 어느정도 유전적 영향을 인정하고 있다. 당연히 이 시대에 유전적 영향을 인정하는 것은 신분제 사회를 인정한다는 것이며 따라서 세명의 철학은 지배계급 위주의 철학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세명 모두 인간의 본성이 원래 내재되어 있다는 인간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플라톤의 내재되어 있는 이데아에 도달하는 것,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성의 도야를 통한 최상의 행복을 맛보는 교육관을 제시했다. 플라톤은 전형적인 형이상학적 철학을 제시한 인물로 이데아와 현상계 개념을 제시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애매하긴 하지만 실재적인, 사물의 본질과 사물의 일원론적 입장을 내세웠다는게 차이점.

  1. 이에 대해 오랫동안 스파르타에서 용병 생활을 했던 크세노폰은 소크라테스와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선이 특정한 종류의 일을 잘 수행하는 것, 그리고 선의 기초는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본문으로]
728x90
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20. 15:19
728x90

1.그리스 사회와 교육의 특징

(1)그리스의 사회적 특성

①지리적 요인 : 그리스는 발칸반도의 끝자락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지리적 요인은 폴리스라는 독특한 도시국가들을 형성하게 했으며, 반도에 위치해 바다와 가깝게 생활하고 뱃길을 통한 무역도 활발하게 일어나 자연히 외국인과 접촉이 많아 문화적 교류도 많이 일어났다.

②문화적으로 풍부한 자극은 그리스 인들을 뛰어난 사고력과 미적 감각을 갖추게 했다.

 

(2)그리스인의 특성

그리스 인은 뛰어난 상상력과 구성력을 지니고 있어 철학을 조직하고 문학이나 미술을 등을 창작 할 수 있었다. 아름다움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성향이 강하고 조화와 균형을 이룬 완전미를 추구하는 뛰어난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교육관에도 그대로 나타나 완전미를 추구하는 감각은 인간에게도 적용되는데 이상적인 인간상을 지혜와 용기, 덕과 행동을 조화롭게 겸비한 인간을 이상적 인간상으로 추구하게 되었다.

한편으로 지리적 배경과 수많은 도시국가가 병립하는 인문적 배경 가운데 체육과 무술을 중시하는 경향도 있다.

 

(3)그리스 교육의 특징

①인문주의적 특성: 그리스 교육은 인간에게 주어진 천부적 본성을 인정하고 인간성의 조화로움을 통한 전인적 인격형성을 추구했다. 그리스인은 세계를 하나의 아름다운 조화의 실체로 보았기 때문에 인간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했다.

②자유민을 위한 교육: 그리스인은 자신의 이성에 따라 행동하는 도덕적 자유, 미와 조화를 사랑하고 추구하는 예술적 자유, 진리를 탐구하는 지적 자유, 국가정치에 참여하는 정치적 자유를 갈망했다. 따라서 교육의 목적은 노예가 아닌 자유민이 이러한 것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있었다.

③주지주의적 성격: 그리스인들은 이성의 힘으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을때 무지와 폭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성은 폭이 넓고 깊이 있는 지식을 통해서만 도야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식을 통한 이성의 도야'를 중시했다. (흡사 영역 고유 인지 이론이 생각나네. 사고력의 기반은 내용지식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④공동체 시민의 교육: 시민공동체 형태의 수많은 도시국가인 그리스는 공동체의 유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들은 모두 공동체의 일원이었고, 교육 또한 개인의 전인적 완성을 중시하면서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시민의 양성을 강조했다. (후에 보수성(?)을 강조하는 교육관들이 그 근본을 그리스의 교육에서 찾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할 것 같다.)

 

 

 

2.스파르타 교육

(1)교육목적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승리로 그리스 최강의 폴리스로 떠오른 스파르타는 영예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에 절대 충성하고 복종하는 상무적인 무사 양성을 교육 목적으로 삼았다.

 

(2)교육내용

국가가 교육과정을 강력하게 통제해 모든 시민에게 교육 과정을 의무적으로 부과했다.

지적인 능력보다 신체적 훈련을 중요시해 신체 훈련, 군사 훈련, 전투 방법과 기술을 강조했으며, 지적 내용은 일상적 필요에 따른 읽기, 쓰기에 한하여 사적으로 가르쳤을 뿐이다.

 

(3)교육단계(국가가 통제하여 엄격한 군사훈련)

 

남아는

가정교육기(0~6)에는 부모의 책임하에 엄격한 교육을 하고,

국가교육기 중 소년기(7~17세) 바라크(baracke)라는 국가공동 교육장에서 신체의 기초훈련을 받고,

성년식 및 예비 군사훈련기(18~20세)는 본격적인 군사훈련과 성년식(19세)를 거쳐

군복무기(20~30세)는 국유농장과 병영에서 현멱복무를 한다.

장년 및 노년기(30세이후)에는 자유시민권을 획득하고 결혼을 할 수 있으며,

결혼 후에는 가정과 병영에 일정 기간씩 번갈아 가며 공동생활을 한다.

 

(4)여성교육

여성은 튼튼하고 애국적인 아들을 낳을 준비교육을 받았으며, 사회적 지위가 높았다. 또한 건강한 양육법에 의해 국가발전에 기여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다.

 

3.아테네 교육

(1)기원

아테네 교육의 기원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솔론이 한 최초의 입법에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솔론은 모든 남자 아이가 수영과 읽기를 배우도록 법으로 정했고, 그밖에도 기존 학교와 소년 체육관 운영에 관한 여러 규정을 제정해 특별히 임명된 관리로 하여금 시행토록 했다. 그러나 교과나 교육방법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않고 학생의 연령과 등급, 시종과 자질, 등하교 시간, 학교 구역 내의 성인의 출입금지 등을 법률로 제정했다.

아테네의 교육은 크게 페르시아 전쟁을 분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 구별 할 수 있다. 

 

(2)아테네 전기

아테네 전기의 교육은 페르시아 전쟁전 이후까지 귀족정으로 운영되던 시기로 솔론의 헌법을 기초로 제정되었다. 신체와 정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킨 훌륭한 시민의 양성을 추구했다.

스파르타 교육과 다른 것은 군사훈련 뿐만 아니라 평화시의 교육도 담당했다는 것이다. 18세가 되면 에페베라는 군대조직에 가입해 교육을 받은다음 20세때 시민권을 부여 받았으나 가정교육, 체육교육, 음악교육, 지적 교육 등을 실시했다는 점.

(3)아테네 후기

페르시아 전쟁 승리후 민주정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공동체의 유지보다 개인의 성공이 중요하던 시대의 경향을 반영한다.

에테네 후기에 이르러 실용주의적 풍조의 등장으로 기존의 전인적 인간 양성보다 출세를 위한 실용적 목적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 교육이 활용되었는데, 이는 소피스트들의 활동으로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육도 공공활동에 참여할 준비를 갖추는 교육과 학문 자체를 추구하는 교육으로 크게 나뉜다.

공공활동에 참여할 청소년들은 소피스트들에게 사장학, 논리학, 윤리학, 문학비평같은 철학적 훈련을 받고

반대인 학문적 진리추구의 학생들은 기하학, 천문학, 화성학, 산술을 배웠다.

학교도 수사학교와 철학학교가 있다. 수사학교는 이소크라테스의 학교가 대표적이며 철학학교는 플라톤의 아카데미아가 대표적이다.

 

4.아테네 교육과 스파르타 교육의 비교

(1)공통점

18~22세에 이르는 남자들에 대한 의무적 군사훈련이 윤리교육과 정치교육을 위한 수단으로 실시된다. 이는 고대 성년식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왔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학문적 성격보단 아동들로 하여금 국가의 일원으로 성인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는 데에 직접적인 목적을 두었다.

(2)차이점

스파르타는 '군인시민' 양성이 주 목적인 반면 아테네는 평화를 위해서도 훈련을 받았다. 따라서 스파르타가 특정한 형태의 체육이 주된 관심사인 반면에 아테네는 시와 운율을 포함하는 음악을 가르쳤으며, 체육도 아테네의 심미적 감각에 맞게 수정되었다.

 

5.고대 그리스의 인문주의와 자유교육

(1)인문주의 교육

인문주의 교육은 천부적으로 주어진 본성을 인정하고 인간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통한 전인적 인간형성을 추구했다. 교육도 인간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 (주구장창. 조화, 조화)

 

(2)자유교육

자유교육은 특수한 기술이나 기교의 연마가 아니라 인성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육성(인문주의 교육과 비슷함을 알 수 있넹) 인간의 정신적 가치를 고양시키는 교육이다. 자유인은 인간의 정신을 무지, 편견, 선입견, 고집, 독단, 단견으로부터 해방시킴으로써 자유롭게 될 수 있다고 보았다.

 

6.자유교육의 전개과정

(1)고대와 중세의 자유교육

자유교육의 기원을 어느 것으로 보든 그것은 실용적 지식추구(좁은 범위의 직업적 활동)에서 벗어나 본연의 자유를 향유하고 이성을 계발하는데 있다. 고대의 자유교육이 교육 그 자체의 이상을 의미한것에 비해 중세의 자유교육은 '자유교과'를 가르치는 교육으로 의미가 한정되었으며 대학이 설치면되서 전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예비 교육으로 간주되었다.

 

(2)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 경향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 교육은 인문교과라는 이름으로 고대 교육의 이상을 부활하고자 했으며, 희랍과 로마의 고전을 교육내용으로 삼았다. 그러나 인문주의 교육의 본질인 조화로운 인간상 추구에 대한 이상은 사라지고 형식적 모방이나 과도한 문법학습이 이루어지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3)17세기 이후의 인문주의 경향

17세기 이후 근대적 의미의 자연과학의 발달, 18세기 이후의 정치적 혁명과 산업의 혁명이 초래한 정치, 경제적 기반의 변화는 자유교육의 내용이 인문학 중심에서 자연과학, 사회과학으로 확대되고 자유교육의 대상 또한 소수 특권층이 아닌 일반 국미능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4)고전중심의 인문주의와 생활중심 교육

서양에서 고대 이래로 내려온 교육의 주류는 자유교육이었다. 특히 르네상스 이후 이러한 자유교육의 전통은 인문주의 교육으로 발전되어 현대교육에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에도 확고한 지위를 차지했는데 산업화에 따른 교육개혁이 요청되면서 새로운 교육관으로 제도화되었다. 특히 서구국가들과 달리 복선제가 발달되지 않았던 미국은 가장 먼저 단선제 학제를 발전시켰다. 미국은 1890년대 취업률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라틴어 위주의 고전학습에 기초한 인문주의적 교육을 1910년대 이후 생활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변화시켰다.

 

7.미국의 진보주의와 오늘날의 자유교육

(1)미국의 진보주의 교육의 등장

미국에서 19세기 후반에 형성된 진보주의는 서양교육의 전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19세기 중반 미국 메사추세츠 주 퀸시 지역에서 경험적 원리 적용 교육법을 적용한 파커의 개혁 이후 새로운 교육방법과 원리에 대한 시렇ㅁ이 주목받았다. 1890년대 존 듀이의 철학을 깁나으로 경험중심, 생활중심,적 교육 원리로 자리잡았으며, 20세기 이후 교육계의 논란을 거쳐 제도교육의 주류를 형성하게 되었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전개된 항존주의, 본질주의, 재건주의는 진보주의 교육사상에 대한 반향이었다고 할 수 있다.

 

(2)오늘날 자유교육의 이해

오늘날 자유교육은 직업교육 전문교육에 대비되는 일반교양을 위한 교육을 가리키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특정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교육이 추구해야 할 이상 또는 원리로써 이해 될 수 있다. 자유교육의 개념을 '지식의 형식으로의 입문' 합리적 마음의 개발에 의하여 규정하는 허스트의 견해는 이런 방면의 노력을 예시한다.

 

 

고대 그리스 교육은 인문주의적 특성에서 출발해 조화로운 전인적 인간의 발달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스파르타의 군국주의 교육 체제는 예외지만) 이러한 전제 하에 자유교육의 이상이 발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자유교육에 대한 시대적 변천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할 듯 하고, 오늘날엔 자유교육이 하나의 방법론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교육을 교육이 추구해야 될 이상이라는 인식론적 입장에서 접근해야 된다는 것도 염두해 두어야 될듯.

728x90

'교육학 > 논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 중세교육  (0) 2013.04.22
고대 그리스 사상가의 특징  (0) 2013.04.21
p-m의 교육적 적용으로의 구성주의, 지식기반사회와 교육  (0) 2013.04.18
생태주의와 홀리스틱  (0) 2013.04.17
구조주의  (0) 2013.04.15
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18. 12:57
728x90

p-m의 교육적 적용으로서의 구성주의, 지식기반사회와 교육 두가지 토픽은 엄밀히 따지면 교육철학 파트의 주제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사회의 변화에 따른 인식의 변화를 생각하면서 교육에 관한 해결책을 생각해본다는 점에서 실제적인 교육철학일 수도 있겠다. 구성주의는 지식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겠고, 지식기반사회는 사회의 변화로 지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가 있다. 이들을 통해 앞으로의 교육환경변화의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대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지식기반사회와 교육

 

(1)기식기반사회의 특징

미래사회는 노동과 자본이 주된 생산요소였던 산업사회 대신에 '지식'이 생산의 중요요소가 되는 지식기반 사회이다. 지식이 사회의 경제적 성장과 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사회이다. (덧붙이면 지식과 자본이 결합하는 사회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

 

(2)정보화 사회에 따른 교육의 변화 요인

정보통신 기술의 초고속 발달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따. 첨단 정보매체의 라이프 사이클은 짧고, 기존의 수동적 1:1방식에서 1대 무한대의 방식으로 급속히 변화되었으며, 정보 인프라 구축이 실현될 것이다.

사회환경의 변화는 개방화된 평생학습 사회와 원격교육 체계로 전환되고 학력위주의 시대에서 전문인이 대접받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신지식인을 요구하고 있다.(엄멀히 따지면 아직 우리나라는 학벌이 중요한 사회다. 그러나 학벌이 있어도 능력이 없으면 대접받지 못하는 사회이기도 하다. 내생각엔 경쟁이 치열해지면 치열해질수록 학벌은 기본으로 장착하고 가야 되는 사회로 갈 수밖에 없는듯 함. 고로 우리나라의 학벌지상주의는 쉽게 없어지지 않을 거라는거.)

교육시장의 개방으로 교육환경이 변화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열린 교육체계, 학생 중심의 열린 교육체제로의 변화로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 것. (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우리 교육 풍토가 변화해야 하지만, 입시 위주의 교육 덕분으로 궁극적으로는 하나로 환원되는 경향이 있음. 다만 학교교육,, 학원교육, 인터넷 강의 이런식으로 방법의 다양화가 있어졌을뿐..또한 다양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기존의 오로지 지식에 기반한 수업에서 학생 중심의 교육이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야 할듯.)

 

(3)지식기반사호와 교육 패러다임 변화

지식기반사회는 '지식활용지식'을 중요한 지식의 형태로 강조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이해수준의 지식 활용에서 다양하게 창의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과 관계된다는 것

학교는 기존의 지식전수기관이 아닌 지식정보는 생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적극적인 기능 수행을 요구받게 된다. 학교는 교육기관 뿐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개방된 공간으로 지식정보, 문화적 거점공간으로서 특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학교와 사회, 학교간 경계가 유연화가 될 것이며 평생학습체계가 구축되고 사회 교육원들의 다양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종전의 학교체계가 지닌 경직성과 접근 기회가 완화되어야 될 것.

즉 학교 조직 구조와 교육 운영체제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시대가 원하는 지식 창출의 요구를 위해 학교는 소규모화, 다양화, 특성화를 지향하는 단위학교를 거점으로 학교선택권을 보장하는 정책 기조하에 합리적 선택과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시장통제 모형으로 변화가 초래될 것. 이것은 국가단위 운영체제에서 보다 분권적이며 지방수준ㅇ과 학교단위에 힘을 실어주는 학교단위 운영체제가 정착될 것.

정부도 교육적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 기존 정부는 국가 교육의 발전단계에서 제한된 자원과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고 학교 단위와 개인의 자율적 교육역량이 부족한 양적 성장의 단계에서는 교육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효율주의에 기반한 정부의 주도적 역할은 획일성과 경직성을 유발하므로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지방분권, 학교수준의 권한 위임, 작은 교육단위 자율적 교육활동을 지원 조성해 교육의 다양성과 수월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경쟁적 교육 노력을 국가 수준에서 조정하고 큰 흐름을 규제하는 전략적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교육적 관계의 변화가 일어난다. 국가-학교, 국가- 국민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의 관계가 변화하게 된다. 기존의 국가와 국민의 수직적 관계가 수평적 관계로 변화되고 공교육체제로 중앙집권형 교육체계가 지방분권적이고 학교급간 교류 협력체계로 바뀔 것이며 지식전달자로서의 교사도 역할이 변화하여 수평적이고 쌍방향적인 교사-학생관계가 될 것이다.

학교단위와 조직의 소규모화, 탈관료적이고 다양성 존중하는 복잡한 학교조직 풍토로 변화할 것이다. 이는 교육이 수요자 중심으로 돌아서는 것을 말한다.

 

(4)21세기 교육의 미래상

교육환경의 변화는 교수-학습형태, 교육경영에 ICT기술 접목, 교사의 역할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교육적 인간상의 변화도 일어날 것이다. 기존의  지덕체를 겸비한 전인, 교양인, 선비상 등이 강조되었으나 이 외에도 지식활용능력과 지식경쟁력을 강조하는 창의성을 겸비한 새로운 지식인상을 요구할 것이다.

교육구조도 변화될 것이다. 지식기반형 교육체제 속에 평생교육체제가 이뤄질 것이다. 학교교육은 지식정보 하부구조에 어ㅢ해 뒷받침되는 지식기반형 평생교육체제로 변화할 것이며, 지식정보 테크놀로지와 네트워크 체제가 국가 수준에서 구축되고 이 속에서 학교의 역할과 기능이 재규정 될 것이다.

제도운영의 원리 또한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변화하게 된다. 내부에서 외부, 아래에서 위로의 교육이 추진될 것.

교육과정또한 기존 시험 중심의 입시교육과정과 표준화된 교육과정은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변화하게 될 것. (이는 전문계고의 다양화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행위와 역할도 변화되어 지식탐구형 지식교육 패턴이 보편화 될 것이다. 암기능력보다 문제해결능력을 중시해 지식 창고, 재구성, 변형활용 능력을 중시해 부가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ㅇ러한 사회에서는 교사의 능력이 지식전달자가 아닌 지식경영의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된다.

 

 

 

2.p-m교육적 적용으로의 구성주의.

 

'구성주의는 기존의 절대적 보편적 지식을 받아들이는 다는 지식관에서 절대적 지식보다는 학습자가 점점 만들어가는 구성적인 지식관으로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만들어진 집에 쏘옥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집을 하나씩 짓는다는 느낌일듯.

지식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는 기존의 이성의 믿음과 보편성에 의거한 교육 방식, 학습자에 대한 인식, 교수-학습 방식에 대한 틀을 바꿔야 할 만큼 영향력 있는 패러다임인듯

(1)구성주의 교육의 두 유형

인지적 구성주의는 개인의 인지적 경험과 작용을 핵심적인 요소로 간주하며 개인의 경험이 지식을 구성하며 지식은 구성의 산물이다. 인지적 구성주의는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에 의거한다.

사회적 구성주의는 인지적 구성주의가 사회적인 맥락을 간과하거나 과소평가하는데에 대한 오류의 극복으로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지식을 구성하는 요인을 본다. 대표적으로 비고츠키의 사회발달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2)구성주의 교유그이 교수-학습원리

구성주의는 지식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인식활동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재구성되는 것이다.  학습자가 지식을 재구성하는 과정이 학습의 과정이며, 학습자의 학습을 돕는 활동이 교수이다.

①학습이 곧 발달이다. 학습은 학습자 스스로의 발명과 자기조절을 요구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해야할 문제는 생성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②불균형이 학습을 촉진한다. 인지적 갈등과 혼란이 학습의 촉매제며 학습될 내용과 본질을 결정한다. 따라서 실제적이고 도전적인 탐구가 강조되어야 한다.

③반성이 학습의 원동력이다. 문제 해결과정 및 해결된 문제의 반성을 통해 경험을 재구성할 수 있다.

④학습은 사회적, 대외적 활동이다. 교실은 다양한 활동과 반성적 사고 대화가 이루어지는 대화 공동체이며, 구성원들에게 공유되는 아이디어만이 유용한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호모 아카데미쿠스에서 나온 MIT의 방식인듯)

⑤학습은 구조의 발전을 지향한다.

⑥학습은 상황에 기초하여 일어난다. 따라서 학습의 의미를 찾기 위해선 맥락, 실세계 상황이 반영된 실재 상황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⑦학습은 도구(물리적 수단과 기능)와 상징(언어, 수, 지도 등과 같은 기호적 수단)을 통해 촉진된다. 학습은 의미를 구성하는 것이다.

⑧인간의 궁극적인 성취는 앎의 방법을 아는 것. 지식을 구성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 따라서 학습과정을 스스로 점검 반성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3)구성주의 교육의 교수원리

①학습에 대한 책무성, 주인의식, 자율성 강화해야 한다. 기존의 주어지는 지식을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문제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따라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전개된다.

②실질적인 과제를 설계해 유의미한 맥락 속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복잡한 상황을 직접 다루도록 유도한다. 또한 평가도 실제 수업의 맥락에서 학생들의 학습을 평가해야 한다. 이는 수행평가,포트폴리오 같은 새로운 방식의 평가가 요구된다.

③고등 수준의 지식 구성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④협동학습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해야 한다. 학습은 대화적 사회적 구성이며 대화를 통한 상호교류와 반성적 사고, 생성적 학습을 유도해야 한다.

⑤비위협적이고 안전한 학습환경ㅇㄹ 제공해야 한다. 도전은 그만큼 위험부담도 따르기 때문에 학습자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야 한다.

⑥학습내용과 학습의 과정 성과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⑦다양한 관점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실제 세계의 문제들은 다양한 해결 방법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대안을 설정하고 평가하여야 한다 따라서 교사는 다양한 의견을 조망하고 이해하고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⑧다양한 표현 양식을 활용하도록 한다. 단순한 구두와 서면을 통한 의사전달 외에도, 비디오, 컴퓨터, 사진, 음향,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

728x90

'교육학 > 논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대 그리스 사상가의 특징  (0) 2013.04.21
고대 그리스 교육과 자유교육의 발전과정  (0) 2013.04.20
생태주의와 홀리스틱  (0) 2013.04.17
구조주의  (0) 2013.04.15
비판이론  (0) 2013.04.14
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17. 19:46
728x90

1.생태주의

(1)의미

생태주의는 기존의 환경주의에서 더 급진적인 사고방식으로 기존의 환경주의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현재의 환경문제를 과학기술의 발달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관점이었다면 생태주의는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원래 가지고 있던 환경, 가치 등을 조화롭게 생각하는 사고이다. 즉 환경주의가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한 부분적 처방이라면 생태주의는 보다 근본적이고 심층적인 원인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생명주의, 자연주의, 생명사상 등의 말과 혼용하여 쓰이기도 한다.

생태주의적 교육관 또한 이러한 생태주의적 사고 체계로부터 학습자가 처한 상황과 맥락 및 생태적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교육현상을 새롭게 평가하고 해석하려는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2)전통적 과학주의 교육관

과학주의 교육관은 과학기술의 합리성과 인간 이성에 대한 절대적 존중으로부터 나온 근대적 합리주의 정신에 터전을 두고 있다.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 및 보편적 합리성을 추구하는 과학적 법칙의 절대성을 인정한 기반 위에서 출발하는 교육 패러다임이다.

이러한 교육관은 교육의 주된 관심이 '개인의 이성적 사고능력의 발달'과 '보편적 지식의 가치전수'에 두고 있으며, 항존주의나 본질주의 사상과 연관되어 있다.

 

(3)생태주의 교육관

지식 중심이 아닌 학습자에게 집중해 학습자의 주체적 역할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계발과 습득을 강조한다. 즉 학습자의 소질,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것이다. 개성과 개인차가 존중되며 학습자의 특이한 경험과 심리가 중시된다. 실천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실천 지식 습득과 노작교육, 사회공동체와 자연과의 조화, 자연생태계와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가치관과 행동요령을 숙지시킨다.

 

2.홀리스틱 교육(검색엔진에 홀리스틱을 치면 죄다 개사료만.... 그래 뭔가 어울리는군.)

 

(1)기본전제와 학생관

holistic 은 기본적인 뜻이 전체적인, 전체론의 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즉 생태계 전체적인 사고방식을 의미. (단순히 전체주의적인 사고가 아닌 생태계에 속한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이들 부분들로 전체를 본다는 의미로 생각해야 한다.) 홀리스틱 교육은 생명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으며, 인간의 신비한 생명은 육체, 마음, 지성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생명을 가진 모든 생명체의 존재를 인정하고 상호간에 존중하여야 함을 의미하며, 건강은 생명의 전체적인 조화 상태이고, 치유는 그와 같은 상태로 돌아가는 것.( 즉 생명의 전체적 조화와, 생태계를 전체적 관계망으로 보는 생태주의관에서 나온 교육관과 흡사하다.)

따라서 학생 개개인도 자연의 일부로서 지적,창의적, 체제적 사고에 타고난 잠재성을 가지고 있으나, 여기에는 이른바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포함되며, 이 학생들 대부분은 선형적,계열적 과정에 역점을 두는 기계론적 환원주의 패러다임 속에서 심각한 학습장애를 안고 있다.

 

(2)홀리스틱 교육의 특징

홀리스틱 교육은 생태계를 소중히 여기며 아끼고 보호하는 실천력을 갖춘 사람, 생태학적 소양과 견해를 가지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교수-학습 과정의 능동적 참여와 개인적, 집단적 책임을 강조하는 것도 포함된다.

전인적 발달(계발) 중시: 어느 특정한 기술이나 교육 과정이 아니라 전인적 계발에 균형을 둔다. 한가지 이론 혹은 개념이 아니라 균형, 포괄, 연계의 틀을 강조하며 아동이 가진 지성, 정서, 사회, 창의, 미, 영성적 등의  다양한 잠재력의 발달에 관심을 둔다.

관계성 및 공동체 의식 중시: 생태학적 소양은 기본적으로 다른 것과의 관계성 및 공동체 의식을 중시한다. 홀리스틱 교육도 마찬가지의 관점이므로 다른 것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며 공동체의식을 갖고 이를 보호해야 할 실천적 의식을 기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영적 지식 중시:홀리스틱 교육은 영적 지식(어느 종파에 속하지 않은)을 가치롭게 여긴다. 영성은 모든 삶과 연계된 상태이며 통일 속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이는 전체를 생각하는 관점과도 이어지는데, 모든 생명체는 영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생명에 대한 '외경'과 생명체 간의 '관계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감정은 존재, 소속, 보살핌의 경험이며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는 근거다. 영성은 경이감, 우주의 신비에 대한 경외, 삶의 목적의식. 인간 영혼의 지고한 열망을 향한 것이다.

문화적 맥락(삶의 맥락) 중시: 홀리스틱 교육은 모든 지식이 문화적 맥락 속에서 창조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지식은 사실에 대한 공유된 관점 그 이상이 아니다. 따라서 학습자들이 그들의 삶의 문화적, 도덕적, 정치적 맥락에 비판적으로 접근하도록 조장한다.

 

 

생태주의와 홀리스틱도 포스트모던한 관점에서 나온 것으로 기존의 모더니티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따라서 모더니티에 근거한 우리의 공교육 제도에 대한 비판 및 개선 방안을 찾는데 좋은 사고양식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한 학교 공교육제도에 대한 비판부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물질문명의 발달에 따른 산업화 사회 속의 황금만능주의를 비롯한 무한경쟁체제, 개인이기주의적 사고방식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다같이 함께 잘사는 사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교육관이 아닐까. 또한 이러한 사고양식에 따라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인듯 하다. 

 

728x90
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15. 12:10
728x90

1.구조주의와 후기 구조주의

 

(1)구조주의

구조주의는 '인간의 삶의 모든 수준, 즉 가장 원초적인 수준과 가장 진보적인 수준에서 작용하고 있는 보편적이고 변하지 않는 인간성의 법칙을 찾고자 하는 시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법칙은 개개인의 역할보다는 전체 체계를 구성한 후에 그 체계 안에서 각각의 구성원의 관계를 구성하게 된다. 즉 개인의 행위나 인식을 규명하기 위해 그것의 기반이 되는 전체 체계와 구조를 분석하는 것이다. 따라서 경험론과 실증론과는 뚜렷한 차이가 난다. 구조주의는 사회 구조와 시스템, 의미론 등을 재구성하려고 한다.

구조주의는 분야가 넓으며 통일된 이론이라고 볼 수 없다. 철학적 사유임과 동시에 학문적 방법론이기도 하다.

 

(2)구조주의의 전개

구조주의는 소쉬르의 기호언어학에서 그 기원을 갖는다. 인간은 언어 공동체의 구성원이 기호와 언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언어는 그 각각의 단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언어의 세계 속에서 다른 요소와의 관계를 통해 그 위치를 규정받는다. 이러한 논리는 구조주의의 기반을 마련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에 실존주의와 함게 구조주의가 더욱 더 각광받았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 분야에서 구조주의적 사유를 전개했다.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은 기존의 제국주의의 통치를 정당화하던 인류학이 아니라, 객관주의적 사유를 통해 인간이 인간을 파괴하는 현실에 처해 인간을 바라보는 전혀 새로운 시선을 제기하고자 했다. 이후 바르트, 알튀세르, 푸코 등의 학자가 주도하는 분야로 이어져 전개된다.

 

(3)구조주의의 기본입장

①주체는 구조의 산물: 구조주의는 인간의 주체성과 역사성을 내세우는 실존주의와 대립되는 사상이다. 실존주의가 인간이 스스로 선택에 의해 자신의 내용과 본질을 만들어 간다고 보는 반면 구조주의는 주체를 구조의 산물로 본다.

②보편적 구조가 존재: 인간의 언어, 사회구조, 정신 등을 지배하는 보편적인 구조가 존재하며 개개인의 특성은 보편적인 구조에 의해 마련된 가능성을 일정하게 조합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구조주의는 시간과 문화적 상황(통시성)이 아니라 상황(공시성)에 주도된다고 본다. 즉 구조는 모든 시대, 모든 상황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는 것

③연구대상: 구조주의는 연구대상을 개별적 사실보다는 사실들 사이의 상호관계를 규정되는 체제를 대상으로 한다. 사회생활에서 인간의 의식과 행동을 규정하는 심층적 구조를 밝히고자 한다. 주체보다 구조, 실체보다 관계, 내용보다 구조를 파악했다. 라캉은 무의식을 구조주의적으로 파헤쳐 주체철학에 타격을 가하고 주체를 주어진 것이 아니라 형성되는 것으로 봄으로써 현대사상의 전개에 영향을 미침. 구조주의가 주체보다는 구조를 강조하고 있지만 그러한 구조를 옹호하는 입장이 아니라 파헤쳐 비판하는 목적이 더 크다.

 

(4)후기 구조주의

후기 구조주의는 구조주의가 주장하는 보편적 구조를 해체하려는 보다 급진적 흐름이다. 구조주의는 개념에 대한 구조화이고, 탈구조주의는 구조의 절대화에 반발한다. 보편적 이성과 절대적 진리가 초래한 전체주의적 억압을 문제로 삼고, 개별,우연, 단절, 차이 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따라서 구조주의에서 구조의 공시성에 주목했다면 탈구조주의는 역사성과 상대성에 주목한다.

 

후기구조주의는 구조의 역사성과 상대성을 강조하는 사상으로 구조를 선험적, 보편적인 것으로 생각했던 초기구조주의와 견해가 다르다. 이 일부 가운데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불린다.

대표적으로 미셸 푸코, 자크 데리다, 리오타르가 있다.

 

2.후기 구조주의 학자

(1)리오타르

리오타르는 포스트 모더니즘을 보편화된 거대담론을 의심하고 지엽적이고 국지적인 지식이나 관점을 중시하는 사상이라고 했다.

리오타르는 기존 서구의 사회이론은 특정 가치를 합리화하거나 그럴싸한 의미를 부여하는 일에 몰두해왔다고 주장하고 보편적 진리를 부정했다.

과학이나 권위 있는 이론이 여러 이론을 내놓지만, 그 이론은 사실 그들이 처한 현실이나 주장을 다른 이들에게 부과하려는 것에 불과하고 이를 '주체의 정치학'이라는 개념을 통해 주장했다.

 

(2)데리다. - 해체주의자

데리다는 형이상학을 비판하고 전통지식을 해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일상 언어는 절대 중립적일수 없다고 주장하며 언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지식은 해체해야 되며, 텍스트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서브텍스트나 하위 텍스트를 해체해야 한다고 보았다.  소쉬르가 주장한 차이 라는 개념에 연기라는 개념을 도입해 기표와 기호 내용의 관계는 논리적, 필연적 이 아니라 시간적 임의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개념은 텍스트의 다양한 의미를 해독하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텍스트는 독자와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분석 과정을 해체라고 한다. 해체는 우리 안에 형성된 개념적 질서를 무너뜨리고, 어떤 사회적 장치나 지적인 아이디어의 저변에 깔린 가정, 판단, 가치들을 분석하고 명확히 드러내며, 타자의 경험에 비추어 그 사건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데리다는 텍스트와 진리가 일치한다는 견해를 부정하며 서브텍스트를 읽고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3)푸코의 훈육론

푸코는 구조주의와 후기 구조주의 사상에 걸쳐 있는 학자이다.  주로 사회학적인 영역이나 그의 담론은 다른 분야에도 적용 할 수 있다.

푸코는 정상과 비정상, 지식과 권력, 담론 등의 개념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배제된 자, 침묵을 강요한 자의 목소리를 드러내려 했다. 광기, 동성애 등의 말은 비정상적 인간을 연구하는 중립적 개념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들을 타자화 시키고 억압하고 배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즉 지식,권력이 자신과 남을 구분짓는 경계를 만들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타자화 하는 것을 정당화 하는 것이다.

푸코는 지식-권력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따라서 지식은 끊임없이 이데올로기를 생산하고 인간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수단으로 작용했다.근대사회의 이성과 합리성은 인간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도구가 되었으며, 결국 지식-권력은 공범인 것이다.

①훈육론

인간은 권력장치와 그것이 만들어 낸 지식에 의해 통제하고 억압당한다. 효율적 통치를 위해 권력이 사용하는 다양한 기법과전술을 규율(훈육)이라고 표현했다. 대표적으로 감옥, 군대, 학교, 병원, 공장, 회사 등이 있다.

②훈육을 위한 도구

훈육을 위한 도구로 관찰과 감시, 규범적 판단, 시험(검사)를 꼽았따. 관찰과 감시는 파놉티콘(원형감시 감옥)과 유사하다고 했는데 학교 구조를 오픈하는 것은 사람들을 눈에 잘띠게 감시하려고 하는 것이며, 규범을 정해 벌칙을 주는 식으로 구성원을 통제하며, 시험을 통해 정상과 비정상을 구별해 타자화 시키고 기존 질서에 순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③교육적 시사점

푸코의 훈육론을 근거로 오늘날의 학교에서 감시와 제제의 메커니즘과 권력의 실체를 분석할 수 있다. 오늘날 학교에서 실시하는 지능검사, 심리검사, 적성검사, 시험 등이 권력으로 작동되는 역할을 밝혔는데 이들이 학생을 관찰해 정상성 수준을 판단하는 기초가 되고 하나의 감시 권력이 되었다고 본다.

 

푸코의 훈육론을 통해서 현재의 학교 교육이 학생들을 어떤 식으로 구별화 하고 기존 질서에 순응하게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 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학교교육이 학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을때, 학교 내부에서 일어나는 훈육적인 개념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훈육이 어떻게 학교에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즉 자본주의 사회의 이데올로기를 대학 서열화, 입시제도, 시험을 통해 학교에 그대로 주입시키고 이는 입시 위주의 학교교육의 파행적 운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기본적인 생각도 이러한 이데올로기에 그대로 영향을 받아 충실하게 따르게 된다. 자본주의 이데올로기 하의 무한경쟁체제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발전을 자극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반대로 물질만능주의에 따른 인간을 소외시키는 역기능도 있다. 최소한 학교 교육이 이런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장소가 아니라 역기능을 방지 할 수 있는 역할, 아니면 이러한 이데올로기의 영향을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728x90

'교육학 > 논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p-m의 교육적 적용으로의 구성주의, 지식기반사회와 교육  (0) 2013.04.18
생태주의와 홀리스틱  (0) 2013.04.17
비판이론  (0) 2013.04.14
실존주의(existentialism)  (1) 2013.04.13
실증주의, 현상학, 해석학  (0) 2013.04.12
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14. 23:15
728x90

1.비판이론의 의미와 전개

 

(1)의미

비판이론은 1920년대부터 프랑크푸르트의 사회조사연구소를 중심으로, 후기 산업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그 안에서의 인간 소외 문제를 다루면서 모순된 체제로부터 인간해방을 꾀한 학자들의 이론체계를 말한다. 이들은 자본주의 사회체제와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들을 동시에 비판하기때문에 신 마르크스주의(neo-marxism)이라고도 한다.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자와의 차이점은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자본과 계급 사이의 모순관계에 대해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네오맑시즘은 정치경제학적 문제 뿐만 아니라 인간의 주체성이 어떻게 형성되어가는가, 문화와 일상생활이 사람들의 주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고도 볼 수 있다.

 

(2)전개

헤겔과 마르크스의 등의 독일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비판이론은 초기 이탈리아의 그람시, 헝가리의 루카치 등에 의해서 전개되고 이후 독일의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그리고 마르쿠제 등이 주축이 되어 전개했으나 1970년대 하버마스에 의해 이론적으로 집대성되었다. 분석적 교육철학의 퇴조와 함께 1970년대 후반 이후 대두된 비판적 교육철학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critical theory)의 영향하에서 형성되었다. 비판이론의 경향은 다양하게 전개되어 많은 학자들이 이러한 입장에서 많은 철학적 입장을 전개했다. (ex 푸코의 감시와 처벌- 그렇지만 하버마스는 푸코를 신보수주의자라고 비난했다, 스피박의 서발턴연구 등등) 이들은 변증법적 관점에서 연구를 전개하는데 이에 대해서 다른 철학적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 칼 포퍼의 비판적 합리주의이다.

 

2.비판이론의 기본입장

 

(1)의식형성의 억압요인 분석

비판이론은 인간의 의식이나 지식이 사회,경제,정치적 제약에서 형성된다는 인식에 터하여, 인간의 자유로운 의식의 형성을 억압하고 왜곡시키는 제약요인들을 분석 비판하고자 하는 기본입장을 갖는다. (ex:그람시의 헤게모니론)

 

(2)인간과 사회의 해방추구

인간의식의 억압요인 분석과 비판을 통하여 불필요한 사회적 억압이나 지배로부터 벗어난 자유롭고 합리적인 인간과 사회의 형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즉, 인간과 사회의 해방을 학문연구의 목적으로 삼는다. 즉 학문적 중립성이 아니라 이론의 개발을 학문의 해방적 실천을 염두해 두고 개발하는 것.

 

3.비판이론의 사상가

(1)아도르노

과학과 기술 및 문화이데올로기: 선진 자본주의 사회의 과학과 기술, 그리고 문화가 인간 지배를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데올로기를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문화가 인간 지배를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데올로기로 작용한다고 생각했다.

과학과 기술은 단일형태의 새로운 모습을 조성하면서 모든 비판을 침묵시키고 은폐시키는 야비한 대중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고 대량생산된 상품으로 대중무화는 기업가의 이윤추구를 위한 대중착취 수단이며, 결과적으로 평준화된 저질문화의 대량소비를 문화의 획일주의를 가져온다고 보았다.

(실제적으로 이런 식으로 적용 해 볼 수 있는 대표적 기업이 나이키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나이키가 런닝마케팅을 통한 20대의 런닝 문화 조성과 함께 자연스럽게 20대 젊은층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굳이 마라톤 대회가 목적이라기 보단 사람들이 다른 잿밥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쥐.)

아도르노를 이렇게 모더니티가 인간의 지배를 하는 과증을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설명했는데 이것을 계몽의 변증법이라 한다.

(2)하버마스

아도르노의 제자인 하버마스는 모더니티에 대해서 완전히 비판적이었던 1세대 비판주의 철학자와는 달리 모더니티(이성)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신하고 도구적 이성의 비판과 함께 민주적 상호작용의 가능성 및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도구적 이성을 극복하기 위해. 하버마스는 다독, 다작, 수많은 기고문, 실천, 의사소통 등을 강조했다고 함)

 

하버마스는 과학과 기술이 보급하는 지식은 강력한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수행하며 이는 인간에게 가치중립성과 객관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인간이 이런 것을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삶의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은 과학숭배주의로 나아가는데 과학숭배주의는 생활세계의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억압하고 대중의 탈정치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이데올로기며, 이러한 이데올로기가 삶을 황폐화한다. 이를 생활세계의 식민지화라고 부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판적이며 실천적인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행위자들이 행위 목적과 목표를 상호이해하고 상호 주관적으로 조정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때 상호이해는 유효한 동의를 목표로 언어를 매개수단으로 하는 의사소통을 뜻하며, 언어를 통한 상호이해가 곧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기반이 된다. 즉 의사소통적 합리성은 강제없이 토론을 통해 합의에 도달하는 합리성을 가리킨다.

이상적 담화상황이란 대화나 토론에서 참가자 간에 왜곡되지 아니한 평등한 발언의 기회가 보장되는 상황, 지배가 없는 무제한적 토론이 가능한 상황. 

 

(3)칼 포퍼의 비판적 합리주의(열린사회와 그 적들)

열린사회: 열린사회의 기본은 도그마(독단)이 지배하지 않는 사회이다. 열린사회는 비판을 수용하는 사회이며, 진리의 독점을 거부하는 사회로 아무도 독단적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다. 열린사회에서는 비판받지 않아도 좋을 절대적 진리란 용인되지 않으며, 내가 틀리고 당신이 옳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통용되어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된다.

비판적 합리주의:  열린사회는 비판적 합리주의로부터 시작된다. 비판적 합리주의는 이성의 오류 가능성을 기본적으로 인정하고 실수로부터 그리고 실수의 계속적 교정으로부터 의식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태도의 원리이다.

역사주의 비판과 점진적 개혁: 포퍼는 역사주의가 하나의 허구적 신화라는 것을 근원적으로 폭로하고 역사주의에 입각한 사회과학적 접근 방법을 단호히 거부한다. 역사주의는 목적론적 방법이 덧씌워질 가능성이 높으며, 포퍼는 사회를 한꺼번에 변혁시키는 혁명이 아닌 작은 조정들의 단계적 누적에 의해 관용과 비판에 의해, 이성적 존재자인 우리 개개인의 선택과 결단에 의해 역사는 창조되고 자유롭고 인간적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4.비판적 교육이론

(1)의미와 학자

비판적 교육이론은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 학교가 사회적 불평등(지배계급의 권력과 지위를 유지시키는 역할)과 비인간화에 기여한다고 보고, 학교 교육과정의 이데올로기성을 지적하여 교육과정을 재개념화하고자 한다.  비인간화를 조장하는 교육적 조건 내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이념)의 실체를 벗기고, 이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인간의 의식, 인간의 사회화 과정에 침투되어 비인간화를 조장하는 밝혀내는 일을 연구과제로 한다. 따라서 수정주의교육사(修正主義敎育史), 신교육사회학(新敎育社會學), 교육과정재개념주의(敎育課程再槪念主義) 등으로 발전되었다.

 

비판적 교육이론의 입장에서 교육이론을 전개한 학자들은, 보울즈, 진티스, 해리스, 그람시, 번스타인, 부르디외, 지루, 애플, 로튼 등이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사회의 불평등이 학교교육을 통해 재생산된다고 본다.

 

(2)비판적 교육이론의 기본입장

① 사회불평등 재생산 도구 : 비판이론은 사회의 불평등이 학교교육을 통해 재생산된다고 본다. 학교 교육은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해(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억압 구조속) 만들어지고 이러한 지배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학습자가 체득하게 해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재생산하는 사회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극복 방안의 제시를 목표로 한다.

② 교육과정의 이데올로기성 : 따라서 교육에서 지식과 의식들이 어떤 숨은 동기와 의도하에서 가르치는가를 분석하고(이데올로기의 분석) 그것이 어떻게 인간을 억압하고 사회적 불평등 구조를 재생산하는가를 비판해 부정의와 불평등 문제가 교육에서 어떻게 치유될 수 있는가를 제시하는 것으로 본다.

③ 인간과 사회 예방 : 이런 과정은 결과적으로 인간의 자유로운 의식을 억압하고 왜곡하는 사회,경제, 정치적 제약 요인을 분석 비판해 그런 왜곡과 억압으로부터 해방된 인간과 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

 

(3)비판적 교육이론의 교육적 관점

①교육목적: 교육목표의 두 차원인 인격적 목표와 사회적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개개인이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고, 개성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자율적이고 의식화 된 인간 육성을 통해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본다.

②교육내용: 정치, 인문, 여성해방, 사회과학, 이상사회 구상 등이 있다. 정치교육은 지배체제의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면서 바람직한 체제에 대한 전망을 굳히는 의식화 교육이다. 인문교육은 기술교육이나 직업교육이 아닌 삶과 역사를 올바르게 보게 해주는 교양교육이다. 여성해방교육은 사회 안에서 성차별과 성의 해방문제를 다루는 교육이다. 사회과학교육은 사회의 구조와 그 역사적 발전과정을 거시적 시각에서 보는 역사교육이다. 그리고 이상사회 구상은 복지사회에 대한 꿈을 키우는 교육이다.

③교육방법: 학교와 사회의 관계 회복, 학습자의 교육의 주체성 존중, 갈등현장 견학, 친교 그리고 갈등 상황에 대한 문헌접근이다.

 

(4)비판적 교육이론의 의의와 한계

①의의: 교육철학의 관심 영역을 실제 교육이 일어나고 실천되는 학교현장에 두고 그곳의 사회역학관계에 의해 빚어지는 교육문제를 분석 비판해 보다 개선된 교육을 제시하고자 했다. 또한 이데올로기 비판을 통해 교육이 재생산의 도구 기능을 한다는 점을 밝혔다.

②한계: 지나치게 비판의식을 강조해 교육의 순기능을 간과했다. 즉 교육이 하는 사회의 유지발전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역기능만 보았다. 또한 교육을 지나치게 사회,정치,경제 논리에 의해 해석해 교육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기도 하다.

 

5.프레이리의 의식화 교육론

(1)인간화를 위한 교육

프레이리는 인간이 의식을 갖게 됨으로써 진화한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세계와 더불어 살고, 대상에 대해 비판적이며, 부단한 시간적 연속성 속에 존재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인간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질 수 있다.

(2)의식화의 의미와 과정

의식화란 자기를 객관화하고 자기를 비인간화하는 제한상황을 의식하여 이의 변혁을 통해 새로운 세계, 존재를 이루어가는 과정으로 보았다. 의식화 과정이 곧 해방의 과정이고, 인간 해방이란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해방의 교육이란 세계의 정체를 밝히고 프락시스를 통해 세계의 변혁에 개인 스스로를 투신하고, 압박의 현실이 변혁되면 만인을 위한 영구적 해방을 도모하는 것.

 

(3)은행저금식 교육과 문제제기식 교육

프레이리는 자신의 교육에 대한 방법으로 문제제기식 교육을 할 것을 제안했다. 은행저금식 교육은 지식을 저금하듯이 머릿속에 집어넣어 필요할 때 꺼내쓰는 기존의 지식중심 교육을 의미한다.  이러한 것의 대안으로 소통을 위한 문제제기식 교육을 할 것을 제안했다.

(4)실천적 앎을 위한 프락시스

이론은 실천을 숙고하게 하고, 실천을 숙고해 더 잘 생각하고 더 잘 실천하는 방법을 배운다. 프락시스는 실천을 비판적으로 반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론과 실천의 변증법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는 인식론과 존재론을 변증법적으로 통합하는 학습을 지향한다. 이론을 통해 실천을 새로이 해석하고 숙고하는 과정에서 실천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5)소통을 위한 대화의 교육과 새로운 세계의 건설

 

교육은 대화를 통해 세계를 건설하고, 재창조하고, 인간화하는 역사의 과정이다. 그런데 기존의 대화 방식은 공허하고, 안이하고, 개개인의 생생한 경험 정도로 전락되어 공부하는 지식의 대상으 올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

대화는 지시가 아니다. 지시는 전달, 건네줌, 수여, 교도, 기계적 이동 구호, 조작, 독단 문화적 침략 등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학생이 백지라고 보는 선전 행위다.

대화는 서로 소통하는 행위이다. 대화를 통한 교수학습은 기술적인 것이 아닌 변혁을 지향하는 해방교육이다. 주체적 인간은 대화적 인간을 기대한다.

함께하는 대화는 세계 속세어세 자기 존재를 인식하는 소크라테스적 대화이다.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오랫동안 잊혀진 사상을 되찾는 초보적 도구로 사용한다. 대화를 통한 인간해방을 지향하는 민주적 교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인간은 사회적 정치적 동물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인식전환을 시도한다. 교육은 의사소통이고 이루어지는 대화이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이동이 아닌 아는 것과 생각하는 것의 대상을 탐구하는 대화 속에서 주체들 간의 만남 속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주체들이 대화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알아가는 주체들 사이에서 앎의 행위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며 문제제기적이다.

또한 프레이리는 이런 교육을 위해서 기본적인 문해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프레이리가 활동할 당시 브라질은 문맹률이 높아 글도 제대로 못읽는 사람이 많았는데 프레이리는 이들을 위한 문해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6)교사 자질론

프레이리는 교사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겸손, 사랑, 용기, 관용이라고 했다.

 

겸손: 교육은 겸손을 가르치는 것이다. 겸손하지 않으면 자신보다 능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사랑: 무방비의 사랑이 아닌 무장된 사랑이다. 싸우고, 고발하고, 선언할 권리와 의무를 믿는 사람들의 치열한 사랑이다.

용기: 두려움이 없는 상태라기 보다는 두려움을 껴안고 그것을 이겨낸 상태의 마음.

관용: 관용은 서로 다른 것에서 배우고 서로 다른 것을 존중하도록 가르친다. 관용이 없으면 진지한 교육활동이 불가능하고 민주주의의 경험이 불가능하다. 변화무쌍한 아이들의 차이를 끈기있게 받아들이고 참을줄 아는 사람이 진보적 교사다.

 

6.대중매체의 기능

(1)순기능

지식 전달의 기능, 사회 문화적 즐거움 제공, 시청하는 계층을 하나로 묶는 기능(시청하는 사람은 상하계층을 막론하고 같은 정보 제공받음), 빠르게 소식 전달.

(2)문화적 재생산 기능

기존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과 깊게 관련되어 지배세력의 이익에 봉사하며 더 나아가 불평등한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ex : 이탈리아의 언론장악)

(3)문화공간 기능

매스미디어 문화공간의 기능의 가장 큰 특징은 획일성과 공통성이다.  이러한 매스미디어의 특징을 가장 쉽게 효과적으로 받는 건 아도오가 청소년 세대이다. 따라서 이러한 세대가 제대로된 미디어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인간적'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즉 세속화된 문화적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아닌 자아실현을 위한 교육을 의미한다.

 

 

점점. 내용이 제대로 이해하는것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막 쓰기만 하는 지경이 되가고 있다. 목이 아프다고만 핑계를 대기엔 좀 짜증날 정도? -_-;비판이론은 앞으로도 교육사회학에서 나오는 학자들의 주된 사상적 기반이 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아두고 가야만 한다. 특히 하버마스와 칼 포퍼의 차이점와 비판이론에 기반한 프레이리의 교육사상들. 그리고 비판이론에 근거해서 요즈음 우리 세대가 직면한 티비, 인터넷, 스마트폰 등에서 쏟아지는 미디어 자료들에 대해서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비판이론에서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열린 자세를 가지고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하버마스와 포퍼의 차이는 애매한 가름이긴 하지만 진보와 보수의 차이라고 보면 간단하겠다. 하버마스는 상호 대화에 관련한 전면적 비판을 통해 가장 나은 답안을 찾는 것을 말했고 포퍼는 기존의 문제점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수정해나갈 것을 말했다.

그리고 프레이리는 의식화를 통한 인간화.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문제제기식 교육과 문해교육을 주장했고 프레이리도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한 소통을 중요시하게 했각했다. 그리고 프레이리의 교사론은 겸손, 사랑, 용기, 관용을 교사가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흐음.

 

소크라테스, 부버, 프레이리의 '대화'의 의미와 교육적 시사점은

소크라테스, 부버, 프레이리가 말하는 대화의 기본적 전제는 대화를 하는 사람의 인격적 존재임을 인지하는 것이며 대화를 통해 내면의 있는 것의 발현, 의식화, 자아실현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입장은 넓게는 교육 목적에서부터 실제적인 교수방법론까지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교육이 지식전달이라는 전통적인 입장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며,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스스로 사고하고 실천 할 수 있는 교육을 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728x90

'교육학 > 논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태주의와 홀리스틱  (0) 2013.04.17
구조주의  (0) 2013.04.15
실존주의(existentialism)  (1) 2013.04.13
실증주의, 현상학, 해석학  (0) 2013.04.12
인식론과 지식의 종류  (0) 2013.04.11
Posted by 런닝보이
교육학/논제2013. 4. 13. 12:41
728x90

1.실존주의 철학의 의미와 배경

실존주의 철학은 인간의 존재와 주체적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철학으로 야스퍼스, 하이데거, 사르트르가 대표적이다.

실존주의는 두차례의 세계 대전 이후 지나친 인간 이성에 대한 믿음과 물질문명의 발달로 일어난 인간소외 경향의 염세적 분위기가 가득한 유럽에서 대두되었다. 따라서 이성의 힘을 무한하게 믿는 합리주의와 모든 현상을 과학적,법칙적으로 증명하려는 실증주의에 대한 비판과 도전으로 시작되었으며 인간 실존의 문제를 부각시켰다.

실존주의 교육철학은 실존주의에 근거를 둔 교육철학으로 볼노브와 부버가 있다.

 

2.실존주의의 기본입장

 

(1)주체성

인간에게는 천성이 본질로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즉 인간은 신이나 초자연적 힘에 의해 결정된 불변의 본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이 없는 무의 존재로 세상에 던져졌을 뿐(피투, 기투된 존재), 자신의 자유의사에 따라 본질을 창조해나가는 조재이다. 덧붙이면 실존주의는 현재를 강조하는데 좀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지나간날은모두 뒤로, 다가온날을향해 할로~ 이런 느낌이랄까? 현재는 이미 기투된 현재이기 때문에 과거까지 어찌됐든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선택을 잘 해야 된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이것은 실존주의가 세계대전 이후의 유럽의 자존감 바닥 상태를 반영한 철학이기 때문인듯.

(2)자유의 존재

인간은 피투된 존재이며 가능성에 한계가 있지만, 주제적인 생각과 결단, 실천행위를 통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해 나갈 수 있는 자유의 존재이다.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

(3)책임의 존재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는 사르트르의 말은 자신의 자유의사에 의해 자신의 행동과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은 자신의 행동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에서 자유만큼 책임을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개인의 행동이 자신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만물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4)인식의 주체

모든 인식에 있어 무엇이 자기에게 진리인가를 궁극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개별적 자아이다.

 

2.실존주의 교육이론

(1)교육목적

실존주의교육철학이 가진 교육목적은 자유의사에 따른 선택과 판단에 의해 자신의 생활과 운명을 결정짓고 책임질 수 있는 자아실현적 인간 형성을 도모하는 것이다. 즉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행동하고 이에 책임지기 위해 전인적 인격교육이 필요하다.

 

(2)교육내용.

죽음,좌절,공포,갈등과 같은 인간 삶의 어두운 측면도 보여줘도 적극적인 삶의 의미를 느끼도록 한다. 실존주의자들이 강조하는 교과목은 인문학과 예쑬이다. 실존적 선택은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이기 때문에 정서적이고 심미적이면 시적인 과목들이 실존적 교육과정에 적합하다고 본다.

(3)교육방법

교육현장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이 인격적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 학생의 개성과 주체성을 존중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의 심리적 갈등과 어려움을 같이 공감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정열을 지녀야 한다.

 

4.실존주의의 의의와 한계

 

(1)실존주의는 구체적이고 개체적인 자유의 확대를 위한 인간교육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실존주의는 인간의 지적인 삶보다 감성적인 삶을 강조한다. 인간의 행동양식과 창조성을 지적인 것 뿐만 아니라 열정적이고 감정적인 것부터 나온다는 것. 이는 인간의 감성적인 면을 충분히 이해해 학생의 부적응현상을 치유하려는 실존주의적 상담이론 및 실천을 가능하게 했다.

 

(2)개인의 자유를 너무 중시한 나머지 인간이 타자와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존재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개인의 절대적 자유는 자칫 그 개인이 소속된 사회의 가치에 대해 소홀하게 된다.

 

5.실존주의 교육사상가

 

(1)부버의 교육이론

부버는 교육목적을 독자적이고 자유로운 인격의 형성과 성장을 돕는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교육이 자유로운 인격 형성을 돕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우정 형식의대화, 만남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의 입장에서 그들의 독립성을 존중하면서 교육해야 한다. 만남은 인격과 인격의 만남의 대화여야 하며, 동시에 자아를 발견할 수 잇는 상황이어야 한다. 즉, 나-그것이 아닌 나-너의 관계는 인격적 대화의 관계이다.

 

(2)볼노브의 교육이론

교육과 만남: 만남은 교육에 선행한다라고 했으며 진정한 교육은 너와 내가 마음으로 호흡할 때, 인격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질때 가능하다고 보았다.

볼노브는 인간이 천부적 능력을 타고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계발을 통한 점진적 성장을 부정한다. 인간은 위기, 각성, 충고, 상담, 만남, 모험, 좌절 등과 같은 비연속적 요소에 의해 비약적으로 성장 할 수 있다.

 

 

 

실존주의의 기본 입장과 교육적 관점 그리고 교육(교육과정, 동기이론, 학습이론, 상담이론)에 미친 영향을 논술하시오

실존주의의 기본적인 인간관은 인간에게 주어진 본성이 없으며 단지 살아가면서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과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 기본적인 인간의 존재라고 이해한다. 다만 태어날 때는 자신의 의지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투되는 존재이므로 과거는 어찌됐든 현재의 선택이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이 인간으로서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과 책임을 지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겠다. 그것이 올바른 선택과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동기유발, 학습방법, 상담이론에 적용되어야 할 것인데. 특히 상담이론은 실존주의적 입장이 상당히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된다. 상담을 요할만큼 문제가 되는 학생들의 특징은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들을 감성적인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 자존감을 높여주어야 상담이 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실존주의 철학과 일정부분 상통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728x90

'교육학 > 논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조주의  (0) 2013.04.15
비판이론  (0) 2013.04.14
실증주의, 현상학, 해석학  (0) 2013.04.12
인식론과 지식의 종류  (0) 2013.04.11
20세기 미국의 교육철학  (0) 2013.04.10
Posted by 런닝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