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사상가 하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피스트들의 사상을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 일단 이들은 페르시아 전쟁 이후에 등장했으므로 아테네 후기의 교육경향을 따랏다고 파악하면 된다. 후기에는 실용적 학문과 학문을 위한 학문 공부로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의 실용적 학문은 소피스트들의 사상으로 보면 되겠다 후자의 학문을 위한 공부는 나머지 철학자들의 사상에서 읽어내면 되겠다.
1.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교육 사상을 이해하기 전에 먼저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간단하게라도 알면 좋다. 소크라테스가 살던 시대는 페르시아 전쟁 후 아테네가 번영을 구가하던 BC4세기경이었으며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였다. 소크라테스는 당시의 지배 계급인 귀족계급의 입장을 대변했다. 새로운 신흥계급의 출현으로 반 민주적인 귀족계급이 수세에 몰리는 시대에 소크라테스는 보편적 진리를 강조하며 윤리적 기초를 다지려고 했다.
(1)철학적 관점
①지덕합일설: 간단하게 지와 덕이 하나라는 말. 선한 행위는 선의 본질에 대한 지식에서 비롯된다는 주장이다. ( 덕이 지식이다.) 지와 덕의 속성에 대해서도 소크라테스는 논했는데 단순한 선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려는 행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행위가 선이라고 보았으며(그러한 맥락에서 너 자신을 알라), 덕은 가르칠수 있고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②지행합일설: 누구든 진리를 알게되면 악을 행하려 하지 않는다고 보고 보편적 진리를 인식하면 필연적으로 도덕적 실천을 하게 되있다고 보았다. 즉 인간을 선하게 하려면 인간을 지혜롭게 해야 한다는 말.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도덕적 삶으로 이어진다면 덕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며, 덕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덕은 지식에서 비롯된다. 진리는 실천과 연결된다. 비슷한 명제 같으면서도 엄연히 다르다. 근데 소크라테스의 기본적인 세계관을 이해하면 여기까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듯)
(2)교육관
①인간관: 인간은 원래 보편적인 진리의 싹을 내심에 지니고 있으며, 진리를 파악할 수 있는 이성적 존재이다.
②교육의 본질: 그러므로 학습자 안에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과, 이 능력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갖지 못했던 지식을 밖에서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아닌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끌어내는 것이다.
③교육목적: 당연히 인간 개개인의 영혼에 잠자고 있는 분별력과 진리를 인식하게 하여 자기성찰과 반성을 통해 도덕적 삶에 이르게 하는 도덕적 인간 형성이다.
④교육방법: 반어법(반문법), 산파술(산파술, 조산술)이 있다. 반어법은 상대방이 사용하고 있는 개념이 명료하지 못하고, 그들의 주장이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방법인데 이를 통해 상대는 무의식적인 무지를 의식적인 무지로 이끌어 준다. 산파술은 상대방이 이미 가지고 있는 개념이나 지식을 토대로 보다 정확한 개념정의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다. 이때 논리적 추론과정(산파술)에 의해 획득되는 지식,진리는 타인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닌 대화자의 내부에서 싹트는 것이다.
(3)소크라테스의 한계
소크라테스는 선에 관한 지식이 사람을 선하게 만드는 것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했으며, 선의 본질의 관한 이해가 실천을 떠나서 생길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
또한 선을 실행하는데 지식의 연마 뿐만 아니라 좋은 습관의 훈련이 다소간 필요하다는 사실도 간과했다.
2.플라톤
플라톤은 아테네의 부유한 귀족 출신으로 그가 태어난 해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한지 5년이 지난 쯤이었다. 어머니는 솔론의 친척이었으며 나중에 페리클레스의 가까운 사이인 퓌리람페스와 결혼할 정도로 명망있는 귀족집안이었다.
20세에 소크라테스 를 만나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28세에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겪고 현실 정치에 대한 생각을 접고 철학에 몰두했다고 한다. (플라톤 철학의 문제 의식의 원인을 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후 여행을 하다 42세에 아테네로 돌아와 아카데미아를 만들고 강의를 했다. 이후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패배, 사회적 혼란 등을 겪은 아테네를 최강의 폴리스로 만들려는 동기의 저술과 교육활동을 했다.
플라톤의 대표저서로 국가론이 있는데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훌륭한 특징을 종합하여 정의를 이념으로 하는 이상국가가 어떻게 창출될 수 있는지 보여주려고 했다. 국가론에서 교육의 목적, 내용, 방법 및 제도에 관한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1)플라톤의 사상
①관념론: 플라톤의 철학은 형이상학적 관념론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 플라톤은 세계를 이데아계와 현상계로 이원론적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데아계는 이성을 통해서만 지각할 수 있는 초경험의 세계로 만물의 이데아가 조화롭게 결합되어 있는 영원불멸의 완전한 세계이고, 현상계는 이데아를 모사한 경험의 세계로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완전한 세계이다. 플라톤은 진리가 현상계가 아닌 이데아계에 세계에 실재한다고 보았다.
②이데아에 이르는 과정(분선이론)
허상의 단계: 사다리의 바닥에서 동굴의 비유에서 죄수가 동굴 맨 안쪽에 묶여 있는 상태.
통념의 단계: 노력을 기울이는 단계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인습적 가치관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올바른 믿음은 가지고 있으나 믿음을 구체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사고의 단계: 논증적 사고를 할 수 있고 논리와 추론을 통해 정당화 할 수 있다. 과학, 수학, 기하학을 탐구함으로써 추상적 보편적 개념을 깨우친다.
철학의 단계: 표 면적인 겉모습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이데아계로 들어서는 단계로 구조 전체를 이해하고 지각함으로써 결론 자체를 파악할 수 있다. 변증법적 대화술을 통해 정의와 같은 개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단계이다.
③인간관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이 욕망, 기개, 이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이 절제, 용기, 지혜의 덕을 갖추고 지혜에 의해 조화롭게 이루어지면 정의의 덕이 실현된다고 보았다.
욕망은 인간의 행위를 이끌어 가는 감각과 육체적 욕구를 가리키는 것으로 절제의 덕으로 조절된다.
기개는 자기를 주장하고 표현하는 의지와 의지가 발휘되는 힘을 의미하는 것으로 용기의 덕으로 조절된다.
이성은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하는 기능으로 덕으로 조절된다.
또한 플라톤은 모든 인간이 영혼에 이데아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육체와 영혼이 결합되 세상에 태어나게 되는 순간 이데아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전적 힘이 인간의 지성 및 도덕성에 영향을 미치기 떄문에 영혼의 특성에 따라 해야할 일이 정해진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역할에 따라 생산자, 전사, 철인계급이 형성된다.
④이상국가
플라톤은 위에 설명했듯이 국가론에서 이상적인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국가는 인간의 확대판으로 인간의 영혼이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듯이, 국가를 구성하는 계급 또한 생산자, 전사, 철인이라는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각 계급 별로 절제, 용기 지혜가 발현해 통치자에 의해 구성원이 조화롭게 되는 국가이다.
(2)플라톤의 교육적 관점
플라톤은 교육의 기능이 개인적 차원으로는 한 개인의 욕구와 의지와 이성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일이며, 국가적 차원에서는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발견하고 알맞은 덕을 길러 국가의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교육의 목적을 진선미의 절대적 가치를 추구하는 이데아 세계의 실현을 위한 유능한 시민의 육성에 두었다. 이를 통해 국가를 이루고 있는 계급들의 영혼을 개선하여 국가가 요구하는 계급별 덕을 실현해 영혼 속에 지식을 넣어주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실현시키기 위해 상기설을 주장했다. 지식을 넣는 것이 아닌 이미 영혼이 가지고 있는 진리에 도달하도록 자극을 주는 것이다. 즉 대화를 통한 자극의 방법, 점진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3)국가론의 교육
국가론은 이상국가의 실현에 대해 논한 저서이며 이상국가의 실현을 위한 교육제도에 대한 설명도 있다.
플라톤은 철인, 전사, 생산자 계급별로 교육을 따로 실시하는 것을 주장했는데 이는 유전적 요인에 따른 알맞은 자기 위치에 맞는 곳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자는 따로 교육을 할 필요가 없으며, 전사는 군복무와 하위직무. 통치계급은 국가의 수호자가 (철인왕)될 능력이 있도록 키우는 것이다.
철인왕의 교육단계로는 신체 단련과 덕성 함양, 산술기하등의 교과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기초 교육(음악, 체육 등 품성도야 주장), 2년간의 군사 교육, 20세부터 10년간의 수학등 7자유과 교육, 5년간의 변증법과 철학교육, 행정실무 활동의 참여 순서로 이루어진다.
(4)교육적 의의와 한계
국가주의 교육사상은 국민들은 스스로 학습할 능력이 없으므로 국민을 교육할 권리가 국가의 귀속된다고 했다. 이는 서구최초의 체계적 공교육 주장이다. 또한 인간 본성의 3요소는 이성을 통해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해 이성의 도야를 중시하는 지의적 자유교육의 토대를 마련했고, 여성교육을 허용해 최초의 여성교육 옹호자가 되었다.
ㅇ그러나 지나치게 국가교육을 주장하고 서민교육의 불필요성과 소수 엘ㄹ트 위주의 교육은 현대교육의 기회균등사상에 배치된다.
3.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사상
아리스토 텔레스는 마케도니아 왕의 의사이며 플라톤에게 학문을 배우기도 했으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50세가 되던 해 아테네로 돌아와 리케이온이라는 학원을 세워 제자를 길렀다. 아리스토텔레스 학파를 소요학파로 부르기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은 정치학과 윤리학에서 나타나 있다.
(1)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
실재론: 아리스토텔레스는 개개의 사물과 분리되어 이데아의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 속에 내재하고 있다는 실재론을 내세웠다. 이는 스승이 플라톤의 사상과는 차이가 나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완전한 유물론자는 아니었고 관념론과 실재론의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고 한다.
사물관: 모든 사물은 지니고 있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 존재이다. 인간과 동물은 (만물)은 형상과 질료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내부에 자기존재의 고유한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실현시키는 것에 존재 의의가 있다.
연구방법: 진리에 이르기 위해서는 감각기관을 통해 정확하게 지각하고 지적 능력으로 사물에 내재하는 법칙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법칙- 자연과학적 연구방법)
(2)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관
①교육목적: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인간이 선량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일차적 목표) 본성, 습관, 이성이 필요하다. 본성은 습관을 통해 통제되거나 소용없게 되어 좋거나 나쁜성향으로 바뀐다. 교육목적은 이성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덕적 습관을 훈련시키고 이성적 능력을 계발해 절제와 용기와 관용을 갖춘 훌륭한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다. (국가적 차원, 국가주의 교육)
아리스토텔레스는 궁극적으로 인간이 이성을 훈련해 사물의 본질을 관조하는 최상의 행복을 맛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교육은 인간의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며, 노예가 아닌 자유민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자유교육'이라 불렀다.
②교육내용: 개인의 발달은 신체교육, 인격교육, 지력교육이 필요하다. 인격교육은 습관을 형성시켜 주는 것을 말한다. 음악을 통해 고상하고 좋은 것을 사랑하고 천박하고 나쁜 것을 싫어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자유인의 이성교육을 도야시켜 줄 수 있는 교양교과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실용교육은 경시)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을 정치적 기능에서 벗어나 인간의 삶을 고양하는 일이라는 넓은 개념으로 바꿔어 놓았다.
(3)교육적 의의와 한계점
①교육적 의의
자유교육 강조: 실용적 목적이 아닌 진리나 지식 그자체를 위해 추구하는 것은 자유교육의 토대가 되었다.(교육관의 변화)
국가주의 교육: 모든 시민은 국가에 소속되어 있는 존재이므로 이들을 다루는 교육 또한 국가의 관심하에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논리학 창시 : 플라톤의 형이상학적이고 관념론적 이상론에 비판을 가하면서 변증법적, 객관적, 과학적 방법을 주장했다. 이것은 스콜라 철학과 초기 실학주의에 영향을 주었으며, 사유의 법칙을 분석하여 전통적인 논리학의 창시자가 되었다.
②한계
직업과 서민교육 경시: 교육이론에 비민주적인 부분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성에 도야에 필요하지 않은 직업교육과 서민계급의 교육을 무시했다.
남녀차별: 남성은 선천적으로 우월하며 여성은 열등하다. 남녀의 관계는 마치 주인과 노예의 관계와 같다라고 주장했다.
4.소피스트의 교육사상
페르시아 전쟁 승리 후 아테네 민주정치가 활성화 되는데 이 과정에서 대중을 매혹시키는 탁월한 웅변술의 필요성이 부가되었다. 이를위해 수사학과 정치학에 교육을 담당한 이들이 소피스트 들이다.
(1)소피스트의 의미
sophist의 원뜻은 智者라는 뜻인데 아테네에서 다르게 사용되어 직업적인 교사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소피스트들은 대부분 아테네인이 아니었으며 주관주의적이고 상대주의적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대표적으로 프로타고라스, 고르기아스, 이소크라테스 등이 있다. 프로타고라스는 수학자이며 신비적 종교관을 세워 영혼윤회설을 주장하고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명제를 주장했다 . 인간척도설은 자기에게 유리한 변론 능력에 초점을 맞추었고, 진리나 도덕 기준에 대해 상대주의적이었다.
(2)소피스트의 기본 입장
①상대적 진리관 :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인간중심의 세계관으로 절대지식을 부정하고 진리는 인간의 주관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했다.
②개인주의: 주관주의적 입장을 가진 그들은 공동체의 생활에 반대하고 개인주의를 지향했다.
③실용주의: 교육을 단순한 진리 탐구가 아니라 개인의 출세를 위한 방편, 실생활의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았다.
(3)교육관
①교육목적: 보편적 진리 탐구가 아닌, 유용한 지식(웅변술,정치학)을 익혀 출세하는데 두었다. 따라서 교육을 법정에서 유리한 증언을 하거나 설득시키는 기술 등으로 규정했다.
②교육내용: 웅변술에 필요한 수사학, 논리학, 문법이 주된 내용이며, 문법,수학,변증법,역사,물리학,시사문제 등을 가르쳤다 이는 7자유과목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③교육방법: 토론과 분석, 연습과 모방을 중시했다.
(4)교육사적 의의
소피스트들은 최초의 직업 교사로 가르치는 것을 하나의 기술로 본 최초의 사람들이며, 가르치는 기술 교수방법에 대해 진지한 사고와 실천을 했던 사람들이다. (요즘도 이런거 많던데.. art 스피치 art 인문학..) 또한 교육을 출세를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풍조가 형성되었다.
인간척도설은 진리나 윤리의 기준에 회의를 갖게 하고 도덕을 무시하는 풍조를 나았으나 비판정신을 길러주었다.
또한 소피스트들의 실용주의적인 교육관은 지식을 사회적 유용성에 의해 판단하고자 하는 사상은 19세기 말 실용주의를 거쳐 진보주의로 발전하게 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소피스트의 교육사상은 일단 소피스트/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로 나누어 차이점을 파악한 후에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의 차이점을 알아두어야 할 듯함. 소피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을 실용적인 목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시대적 배경에 따라 순수학문보다 입신양명이 추구되는 사회풍토를 반영한다. 이에 반해 소-플-아는 어느정도 유전적 영향을 인정하고 있다. 당연히 이 시대에 유전적 영향을 인정하는 것은 신분제 사회를 인정한다는 것이며 따라서 세명의 철학은 지배계급 위주의 철학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세명 모두 인간의 본성이 원래 내재되어 있다는 인간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플라톤의 내재되어 있는 이데아에 도달하는 것,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성의 도야를 통한 최상의 행복을 맛보는 교육관을 제시했다. 플라톤은 전형적인 형이상학적 철학을 제시한 인물로 이데아와 현상계 개념을 제시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애매하긴 하지만 실재적인, 사물의 본질과 사물의 일원론적 입장을 내세웠다는게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