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선지는 간단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음. 아들은 현재 돈에 대한 욕구는 현존하지 않음 그러나 나중에 생길 지도 모른다고 동의함. 즉 갑은 현존하지 않은 욕구는 시점에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정면으로 반증하는 예시가 됨.
ㄴ. 선지는 시신을 훼손하는 행위는 당사자에게는 해가 되지 않는다고 갑은 명시적으로 주장함. 그러나 을의 경우 당사자의
가족들이 '당사자에게' 해가 된다라고만 할 뿐 당사자에게 해를 입히는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주장한 바 없음.
ㄷ. 선지가 판단하기 어려웠는데 기본적으로 을은 욕구 충족이 이로움에 영향을 준다고 명시를 하는데, 선지에 관련이 있다고 되어 있어서 역이 성립하는가에 대해서 판단하기가 약간 망설여지게 되었음. 그런데 갑은 현존하는 욕구가 관련이 없다고 할 뿐이지 욕구가 현존하면 그 사람에게 이롭거나 해로울 수 있을 것이라 볼 수 있으므로 뒷부분이 확실하게 아니라 생각이 됨. (물론 해설에는 욕구와 이로움, 해로움의 관련성을 지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함)
논쟁 및 반론에서는 기본적으로 당사자들의 주장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으로 요구가 된다. 그런데 14번 같은
경우 처음 내용의 흐름은 죽은 사람에게 이롭거나 해로운 일을 할 수 있는가? 처럼 보인다. 그런데 을이 내용을 정리하면서 욕구 충족을 돕는 일은 생사와 무관하다고 정리를 해버린다. 그래서 지문을 보고 쭉 읽어 내려가면서 윗부터 갑1, 을1 이렇게 정리를 할 수도 있겠지만, 논쟁 전체의 흐름에 대해서 읽고 다시 정리하는 것도 요구된다는 생각이 든다.
ㄷ. 선지는 다시 한번 알수 없음 선지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논리를 가진 발문과 선지에 익숙해져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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