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세계사토픽2013. 4. 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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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계사 시간을 시작할때 인류의 기원을 아프리카에서 찾으면서도 아프리카는 19세기 리빙스턴과, 스탠리의 탐험 전까지는 미지의 대륙이었다. 실제로 고대 아프리카에 대한 기록이 드물기 때문에 그에 대한 역사도 소략하다.

고대에도 지중해와 홍해 연안 국가들(이집트, 이슬람), 대항해시대의 서부 아프리카 남아공 지방 등등이 알려지고, 노예 무역을 설명하기 위해 약간의 설명이 나오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내부가 알려진 것은 제국주의가 아프리카를 가지고 짬짜미(-_-;)를 하려 했던 시절부터 내부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세계사 시간에 배울때도 인류의 기원을 할때 오스트랄로 피테쿠스가 최초 발견 된 곳이 아프리카 라고 잠깐 배우기만 할뿐 구체적으로 배우지는 않는다.

 

고교 교육과정에서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고대에 대해서 문명,문화의 형성 파트의 심화학습 부분으로 학습하고 있다. (현재 나온 2009개정교육과정에 따른 4종 교과서 모두 다루지는 않았다.)그러나 내용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고 약간약간 다르다.

일단, 쿠시 왕조, 악숨 왕조, 가나 왕조, 말리 왕조, 콩고 왕조, 루바 왕조, 룬다 왕조. 교과서에 있는 지도에 이렇게 7왕조가 소개되어 있으나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것은 쿠시 왕조와 악숨 왕조, 가나왕조 정도이다. (그러나 실제로 굉장히 많은 왕조가 있고 역사도 오래 되었으나. 그리 중요하게 서술되어 있지는 않으며, 쿠시 왕조, 악숨 왕조, 가나 왕조정도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있지만 단편적인 사실관계지식의 나열정도.)

 

 

크게 동부 아프리카(쿠시 왕조(1100B.C경~ AD350 경, 악숨 왕조(BC300~ AD500년대), 서부 아프리카(가나 왕국 4~11C, 말리 왕조 13~15C), 남부 아프리카(콩고 왕조14~18C, 룬다 왕조, 루바 왕조. (지역에 따른 자의적 구별;;)로 구별할 수 있다. 지역과 함께 시기도 차이가 나니 기억하기 더 편할 듯.

 

 

 

 그림1 아프리카의 왕국(쿠시 왕조와 악숨 왕조가 빠졌는데 쿠시 왕조는 나일상 상류에 걸쳐있고. 악숨 왕조는 그 바로 옆에 홍해의 커브(?)의 왼편 홍해 연안에 위치한다, 룬다 루바왕조는 룬다왕조는 콩고왕국에서 오른쪽 으로 2센치쯤 가면있는 자이르강의 지류에 딸려있고 루바왕국은 잔지바르의 글자 '잔'에 있는 호수? 영역에 걸쳐있다. )

 

(1)쿠시 왕조

기원전 1000년경 이집트 문명(신왕국)의 영향으로 성립. 이집트를 정복했다.(고대 이집트의 25대 파라오왕조) 쿠시 문명은 이집트 문명과 더불어 발전한 아프리카 문명의 하나로 수도 카르마는 아프리카 대륙의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발달했으며, 이집트 파라오와 달리 관습법에 따라 통치하고 세습이 아닌 선출을 통해 즉위하는 왕정 제도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대 다른 국가에 없었던 혁신적인 왕정 제도였다. 중국, 인도 , 지중해와 교역했다.

 

(2)악숨 왕조

셈족 계열이 현재의 에티오피아 지역에 기원전 120년경 건설했다. 아라비아 반도를 지배하기도 했다. 악숨 왕조는 북아프리카 무역 국가로 인도와 로마 제국을 상대로 상아, 금, 향신료 등을 거래했으며, 3세기 경부터 그 세력을 서부로 확장했다.  독자적 화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에티오피아 북부에 그 유적이 남아 있으며, 4세기경 크리스트교가 전해져 국교로 전해졌다. 7세기 등장한 이슬람 세력의 침입으로 점차 쇠퇴하다 10세기경에 멸망했다.(교과서의 서술이 조금 다르다. 하나는 6세기 까지. 하나는 7세기 쇠퇴하다 10세기 멸망)

악숨 왕조의 오벨리스크

 

(3)가나 왕조

최초의 아프리카 토착 왕조. 가나 왕조의 성립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8세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가나 왕조는 사하라 횡단 무역을 통해  금, 상아, 소금 등을 수출하며 번영했다. 과도한 인구 밀집과 사마라 사막의 팽창으로 식량부족으로 쇠퇴했으며 11세기경 이슬람 세력(모라비드 왕조)과 부족 침입에 의해 멸망했다. 이후 말리 왕국과 송가이 왕국으로 계승되었다.

 

가나 왕조를 계승한 말리 왕조는 서아프리카에서 1235년부터 1645년까지 존재했던, 만딩고족이 세운 제국이었다. 순디아타 케이타에 의해 세워졌고, 특히 만사 무사의 부로 인해 유명해졌다. 말리 제국은 서아프리카에 문화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주었고, 나이저 강을 따라 언어, 법, 관습 등을 퍼뜨렸다. 넓은 지역을 다스렸으며, 많은 속국을 거느리고 있었다. 이슬람교를 국교로 정하였으며, 말리는 지금도 이슬람교가 9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위키백과 - 박승무, 신비의 세계 서아프리카의 역사, )

 

 

(4)콩고 및 룬다, 루바왕조

콩고와 룬다, 루비왕조에 대해서는 최근에 알려졌다. 8세기경 룬다 루바왕조가 전성기였으나 13~15세기에는 콩고 왕국이 전성기였다고 전해진다. 1414년 포르투갈 항해단에 의해서 그 존재가 유럽에 알려졌다. 그 이후 몇개의 왕조가 교체되고 구체적인 기록이 발견되지 않고 18세기에 이르러 프랑스 선교사들이 본격적으로 선교를 시작하면서 제국주의의 영향력에 들어가게 된다.

 

 

아프리카 고대의 역사에 대해서는 시기상 쿠시 왕조, 악숨 왕조, 가나 왕조가 포함되므로 이 왕조에 대해서 알아두면 될듯. 나머지 말리왕조, 콩고왕조 등은 시기적으로 유럽이 중세 이후에 나타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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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