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 추리논증2023. 4.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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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번호대와 문제 스타일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 같다. 그렇지만 1번부터 강화약화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주의를 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초반에 법/규범 문제가 나오다 15번부터 언어추리 문제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시간을 적게 뺏기면서 맞추고 가야만 한다.

 

16번은 소크라테스와 누군가의 대화로 대화의 형식을 통한 논증을 다루는 문제이다. 이런 류의 문제의 경우 치환을 어떻게 잘 하는가가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추상적인 대화를 다루는 내용이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선지에 상상을 해야 하는 것인가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ㄱ선지의 경우 a만 알고 b를 모르더라도 a는 b이다를 다른 말로 바꾸면 아는 것(a)을 모르는 것(b)이다라고 바꿔 판단할 수 있다. ㄴ도 비슷하게 a, b를 둘다 모른다면 a는 b이다를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모르는 것에 대해서 거짓된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제시문에 있기 때문에 맞는 선지가 된다.

 

18번은 정답률이 최악의 수준으로 나온 문제인데, 이런 문제는 얼핏 보면 맞는 추론같아 보이는데 생각지도 못한 함정들이 있다는게 무서운게 아닐까 싶다. 일단 ㄴ선지가 쉽게 소거가 되는데 반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래서 ㄴ을 확실하게 소거하면 ㄷ이 맞나만 판단하면 일단은 답을 고를 수가 있다. 얼핏 보면 ㄷ선지가 맞는 말처럼 보이는 듯 하다. 그런데 선지는 후건긍정의 오류를 범하는 것으로 해설이 되고 있다. 즉,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이 다른 것이 원인이 될 수 없다는 가정이 참이라면 갑의 말이 맞다는 것을 함축한다. 그러나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이 다른 것의 원인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거짓이라 하더라도 갑의 주장은 성립할 수 있다.

 

21번, 22번도 언어와 관련된 논증에 대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문항이다. 즉, 추리를 할 때 엄격하게 추리할 때 유의해야 할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21번의 ㄴ선지는 전형적으로 강화약화를 다룰 때 쟁점에 부합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쟁점에서 벗어난 전제를 추가할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즉, 이런 문제의 경우 제시문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정리해야만 해결이 가능하다.

22번에서는 ㄷ선지에 필요조건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진정한 논쟁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는 필요조건을 찾아야 한다. 즉, 제시문에 충실한 독해를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알게하는 문항이다.

 

24번은 표처럼 정리할 수 있는 제시문의 조건에서 어떻게 해야 문항을 푸는 속도를 빨리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제시하는 문제라 볼 수 있을 듯 하다. 즉, 천천히 제시문의 주어진 조건을 완성한 다음 문제를 풀면 안정적으로 되지만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쫓기듯 정리를 했다간 잘못 정리를 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천천히 하자니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27번도 치환의 방법을 사용해서 제시된 수식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단, c는 a와 b와 연관이 없는 상수라는 것을 생각하면 1로 생각하면 쉽게 생각이 된다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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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