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 추리논증2023. 4. 16. 16:21
728x90

아, 풀고 난 다음 바로바로 피드백 정리해서 올려야 나도 머릿속에 더 남고 할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난 뒤 다시 보려고 하니 처음부터 쌩으로 다시 본 느낌이다. 이러면 그냥 답만 머릿속에 남고 풀면서 답이 아니라 기억해야 할 사고의 흐름이나 생각하는 방식 등은 정리하지 못하는 느낌. 문제를 풀 때 답을 찾기 위해서 이렇게 시간을 내어서 기출을 여러번 푸는게 아니라 해당 문제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낸 것 같다고 생각이 되며, 해당 문제를 풀기 위한 사고 과정은 어떤 것을 요구했는가를 내 생각으로 만드는게 더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부도 무작정 하는게 아니라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더 느낀다. 어린 시절 공부하는건 무조건 진도를 빼고 보자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하다간 오히려 공회전이 되기 쉽겠다 생각이 들었다.

 

15번은 가언조건문에 대한 개념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으면 간단하게 풀 수 있을 것 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리트 문제는 알고 있는 상식을 벗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제시문의 내용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것이 필요한 것 처럼 보인다.

내용 자체를 그대로 적용하면 A는 B이다의 조건문에서 A가 맞는다고 가정할 경우 B가 맞고 틀리는 두 가지 경우의 수 밖에 없으므로 참이나 거짓을 판단내릴 수 밖에 없다고 했으므로 선지 ㄱ,ㄴ이는 이를 따라가면 맞는 선지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추론이 가능하다. 즉, 제한된 사실로부터 추론을 하게 되는 경우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다소 모순이 되는 내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제한된 정보가 참이라는 가정 하에서 참거짓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그게 다시 맞냐 틀리냐를 떠나서)

 

그러나 A는 B이다의 조건문에서 A자체의 판단을 내릴 수 없는 경우 A는 B이다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은 다른 문제가 된다. 영우가 가진 정보(1번 활주로 폐쇄), 경수가 가진 정보(2번 활주로 폐쇄)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틀리다고 할 수 밖에 없으므로 둘 다 참이라고 하거나 둘 다 거짓이라고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고 할 것이다. 이 선지도 잘 보아야 하는 것이 모두 거짓이라고 판단할 것이다 라고도 질문할 수 있을 듯 하다. 

 

29번도 이런 식으로 개념의 정의로부터 사안에 정확하게 적용하여 추론하는 문제는 30번대 문제로 지금도 나올 수 있으므로 다시 한번 살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슨 말장난을 하나 생각을 하다가도 보면 아 그렇구나 하는 문제들이 추리문제들이지 않나 싶다. 여기서도 '' 이 기호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문제가 조금 더 쉽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ㄷ선지에 대한 것을 보면, 완전한 검사법은 위폐를 '위폐이다'로 판정할 뿐이고 결정가능한 검사법은 '위폐'를 '위폐이다', '위폐가 아니다'라고 결정한다. 즉, 완전한 검사법을 통해서 '위폐이다'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것이 위폐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결정가능한 검사법을 통한다고 해서 '위폐이다'. '위폐가 아니다'라고 판단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추론 문제를 볼 때  A->B->C 라고 해서 이의 부정이 C->B->A가 아니라는 점을 상기해야 함. 문장 형식의 내용을 기준으로 추론형식으로 만들어 엄밀하게 추론하여 풀라는것 자체가 수험생에게 매우 높은 난이도의 문제라 생각이 되었을 듯.

 

31번 빈도가설 문제는 조건부확률에 대한 이해를 해야 풀 수 있다고 하는데 조금 더 정리를 해보아야 할듯. 해설도 이해가 잘 안된다. 

 

 

728x90
Posted by 런닝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