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 추리논증2023. 3.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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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기출은 다른 연도의 기출문제에 비해서 문제가 조금 쉬운 측면이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정답률을 찾아 보았더니 당장 2012년과 비교해봐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는 문제나 읽어내는데 복잡하게 보이는 모형이 있는 문제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가깝게 느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 논쟁 문제나 논증 문제의 제시문들이 헷갈리게 느껴졌다면 의외로 틀리는게 생기겠다 싶기도 했음.

 

6번 문항에서 제시문의 기준을 안내한 대로 잡는 것이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풀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여기서 전제에서 외국인에 대한 대우 수준은 (가)보다 (나)를 따를 때 더 낮아지지 않는다고 하는 세번째 전제가 의미하는 것을 제대로 적용해야 선지가 이야기하는 판단 기준을 이해하기가 쉬워진다. 즉, 국제 표준이 개발도상국의 내국인을 대하는 수준보다는 높다는 말.

 

11번 문항의 경우 끼워맞추기가 아니라 제시문에 제시된 단서 중에서 열쇠를 찾아서 끼워 넣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이해했다. 즉, 병이 말한 것에 대한 의미가 어떤 것인지부터 추론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

 

13번 문항을 풀고 선입견을 가지고 문제를 너무 쉽게만 보면 당한다는 것을 다시 알았다. 위나라 다음이 서진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전제를 잊고 그냥 문제에만 빠졌더니 간단하게 찾을 수 있는 선지도 헤매는 결과가 발생하게 되는 것. 익숙한 소재라고 해서 리트에서 아는 문제라고 생각하다간 다친다.

 

뒷부분에 모형추리와 논리게임이 주주룩 나와서 문제 푸는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한데 이 3문제를 맞닿았을 때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피가 마를 것 같다. 그렇지만 33, 34번을 어떻게든 풀어내고 35번은 긴급하게 보는 것이 맞는 순서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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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런닝보이